라운드 내내 정신적인 긴장을 유지하는 비법

Rickie Fowler photographed at Medalist Golf Club in Hobe Sound, FL on January 5, 2017 by Walter Iooss Jr.

라운드를 하는 도중 저지르는 실수의 대부분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한다. 라운드를 할 때마다 좋은 샷을 몇 개 정도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렀다면 더 자주 좋은 샷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몇 가지 기술적 오류가 아닌, 머리를 채우고 있는 내용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거다.

지난 라운드를 되돌아보면 나쁜 샷은 내가 완전히 집중하지 못할 때 일어난다. 나는 내가 볼을 앞에 두고 있을 때 느꼈던 의심 한 조각 혹은 내 마음속에 원하는 타구의 그림이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았을 때를 기억한다. 결국 샷을 하는 동안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보단 클럽 페이스가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그저 그 순간 동작을 멈추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자책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없는 상황 말이다.

많은 사람이 스포츠에서 정신적인 문제는 제대로 배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 문제는 결국 물리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골프에서 스윙을 끝내는 방법만큼 골퍼의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 만일 아주 조금이라도 자신 없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 감정이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만일 정신이 산만해서 집중하지 못했다면 이것 역시 선명하게 드러난다. 몸을 이용해 두뇌를 훈련한다는 것은 어쩌면 리버스 엔지니어링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효과는 있다. 내 궁극적인 목표인 완벽한 피니시를 만드는 것이 내가 온전히 샷에 마음을 쏟는 데 도움이 된다. 어쨌거나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피니시는 사진과 같은 자세다. 가슴은 완전히 돌아가 있고 머리는 릴리스되어 있으며 시선은 타깃에 고정돼 있다. 그리고 내 몸과 클럽 모두 조금의 주저함도 없다. 나는 동상과 같은 자세에 정확하게 도달해 있는 것이다.

다음 라운드를 할 때 아주 정확한 포즈로 스윙을 마치려고 노력하라. 모든 스윙을 이렇게 끝마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고 놀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자신의 멘탈 게임이 어느 수준인지를 실제로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특히 90대를 기록하는 골퍼라면 자신의 게임 전체를 두루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Rickie Fowler 리키 파울러는 PGA투어 4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타수 2위(69.05)에 올라 있다.

글_리키 파울러(Rickie Fowler) / 사진_월터 이우스 주니어(Walter Iooss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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