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3타 차’ 고진영, KIA 클래식 분위기 반전 성공…역전 우승 도전

during the first round of the Bank Of Hope Founders Cup at Wildfire Golf Club on March 15, 2018 in Phoenix, Arizona.

[골프다이제스트=임정우 기자] 고진영(23, 진로하이트)이 대회 셋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고진영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208타)를 만든 고진영은 최혜진(19, 롯데), 박희영(31) 등과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둘째 날까지 공동 43위에 머물렀던 고진영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순위를 31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고진영은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 공동 8위 그룹과는 1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대회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서 톱10 진입을 넘어 역전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고진영이 대회 셋째 날 6언더파를 몰아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퍼트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각각 88.88%, 72.22%, 83.33%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하며 괜찮은 아이언 샷감을 자랑했다. 그러나 첫날과 둘째 날에는 퍼트 수 32개와 31개로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대회 셋째 날에는 고진영의 퍼트가 살아났다. 고진영은 퍼트 수 28개로 정교한 퍼트감을 자랑했고 6타를 줄이는 데 큰 힘을 실었다. 또 고진영은 1번 벙커에 빠트렸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위기관리 능력까지 선보였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데뷔전 우승을 포함해 3주 연속 톱10에 들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고진영이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었다.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고진영은 불과 두 대회 만에 자신에게 붙은 물음표를 지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이 지난주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실패를 자양분 삼아 미국에서 첫 톱10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중간 합계 11언더파(205타)를 기록한 지은희(32, 한화큐셀)와 김인경(30, 한화큐셀), 리제트 살라스(미국)가 자리했다. 공동 4위에는 크리스티 커(미국), 캐롤라인 헤드왈(스웨덴) 등이 포진했고 카를로스 시간다(스페인)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이정은5(30, 교촌F&B)이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골프다이제스트=임정우 기자  ljw@golfdigest.co.kr]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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