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기어] 디봇에 따라 웨지 바운스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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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한원석 기자] 웨지 샷에서 뒤땅이 나고 토핑이 나는 게 단지 잘못 치거나 내 스윙에 문제가 있어서일까? 맞고도 틀린 말이다. 한두 번 잘못 쳤을 때 이런 미스 샷이 나왔다면 스윙 문제지만 같은 미스 샷이 반복되면 웨지 바운스가 맞지 않는다는 의미다. 디봇을 보고 알맞은 바운스를 찾아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바운스는 클럽을 지면에 내려놨을 때 클럽의 리딩 에지와 지면 사이의 각을 말한다. 같은 표면에 올려놨을 때 하이 바운스는 리딩 에지가 상대적으로 떠 있고 로 바운스의 리딩 에지는 솔이 지면에 딱 붙어 있다. 하이 바운스는 지면을 잘 밀고 나가면 튕기는 힘이 있게 설계됐고 로 바운스로는 그런 도움을 덜 받는다.

세계 랭킹 2위의 저스틴 토마스는 14도 바운스의 웨지를 사용한다. 그가 하이 바운스 웨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너무 가파른 다운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웨지 샷을 했을 때 잔디를 파는 디봇의 깊이가 깊다. 클럽이 지면에 그대로 박히게 된다. 두껍게 맞거나 뒤땅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깊은 디봇을 보상해줄 웨지가 필요한 것이다. 지면에 박히지 않게 설계된 웨지를 선택해야 한다. 중지가 식재된 골프장에서 자주 플레이한다면 하이 바운스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마찬가지로 로 바운스를 사용하면 잔디 속으로 웨지가 파고 들어갈 뿐 밀고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페이스 위에 맞는 샷이 발생한다. 정확한 콘택트가 이뤄지지 않아 손해를 보게 된다.

반면 디봇의 깊이가 얇다면 로 바운스를 사용해야 한다. 완만한 스윙을 하는 골퍼이기 때문이다. 이런 골퍼가 하이 바운스를 사용하면 지면에서 클럽이 쉽게 튀어 오르기 때문에 웨지의 날에 맞는 토핑성 샷이 나올 경우가 많다. 단단한 페어웨이나 코스 환경에서도 로 바운스 웨지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골프다이제스트 한원석 기자  wshan@golfdigest.co.kr]

사진=양정윤

기사제공 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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