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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의식을 점검하라 [Feature :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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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셔터스톡

잠재의식을 점검하라

골프는 장시간 플레이하는 게임이지만 샷을 할 때만큼은 찰나의 순간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복잡하고도 고도의 심리 기술이 필요한 스포츠다. 단 한 번의 잘못된 스윙으로 경기를 완전히 망치기도 하는 건 다 그 때문이다. 평소 훈련을 통해 이를 완화할 수 있다. 글_정그린 / 정리_고형승

실력이 아주 뛰어난 프로 골퍼라도 항상 궁금한 것이 있다. 어떻게 효과적인 심상 훈련을 하고 찰나의 샷을 어떻게 고정하는지 그리고 플레이하는 동안 마음의 평정을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지금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어지는 내용을 잘 읽어보고 ‘잠재의식 훈련’에 집중해보길 바란다. 대부분의 선수나 골프를 연습하는 사람들이 육체적인 훈련에는 치중하지만 정작 육체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잠재의식 훈련은 소홀히 한다. 평소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는 모든 내외부적인 요소가 자신도 모르게 잠재의식 속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이고 형성된 잠재의식은 위급한 상황이나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힘든 경우에 불쑥 튀어나온다. 분명 연습할 때는 잘 되던 스윙이 막상 경기 도중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면 자신의 잠재의식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우리의 의식 상태는 네 가지 뇌파로 구분한다. 오감이 깨어 있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태인 베타 영역, 잠재의식 또는 깊은 명상 상태인 알파 영역, 깊은 잠을 잘 때 나타나는 세타 영역, 무의식의 상태인 델타 영역이다.
그중 알파 영역에서 두뇌 활동이 활발하고 지식과 정보가 더욱 강하게 잠재의식에 기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 영역에서 의식이 머무르게 하려면 일정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 영역을 활용할 수는 있다. 프로 선수들의 심리 코칭을 하며 그들에게 권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매일 잠들기 전과 아침에 기상했을 때의 심상 훈련이다. 잠들기 전이나 잠에서 막 깬 후 또는 점심 후 졸린 상태일 때 뇌파가 알파 영역에 접근해 있으므로 그때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그때 가장 기억에 남는 플레이를 상상해보라. 마치 가장 좋았던 샷과 퍼팅을 하던 그 순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생생하게 말이다. 이런 반복적인 심상 훈련으로 잠재의식을 훈련하고 단련시킴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행동이나 마음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얻을 수 있다. 또 잠재의식을 다스리면서 자신의 습관 역시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한다.
두 번째는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이다. 미국의 긍정 심리학자들이 41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루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적게 하는 실험을 했다. 단 일주일 만에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었고, 6개월 뒤 다시 측정했을 때도 장기적으로 행복감과 자신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잠재의식을 전환하는 훈련 도구로 자주 활용되는 방법이다.
첫 번째 방법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기술이나 행동을 구체화하는 데 적합하고 두 번째 방법은 장기적인 플레이를 할 때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다.

 

셀프 코칭 Tip

감사 일기 쓰는 방법
1 주변의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2 한 줄이라도 좋으니 매일 써라.
3 어떤 일이 왜 감사한지 구체적으로 써라.
4 긍정문으로 써라.
5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로 써라.
6 현재형으로 써라.
7 모든 문장은 ‘감사합니다’로 마무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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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Green 정그린
나이 34세
학력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코칭 심리 박사 과정 중
현재 (주)그린 HRD 컨설팅 그룹 대표이사, (사)한국심리학회 회원, 한국코칭심리학회 회원, (사)한국코치협회 인증 코치 K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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