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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를 위한 맞춤 플레이 [Lesson Tee :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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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돔 푸로어(Dom Furore)

마스터스를 위한 맞춤 플레이

오거스타(그리고 어디서든)에서 우승하기 위한 4가지 샷.
글_브룩스 켑카(Brooks Koepka)

 많은 사람이 내 플레이 스타일과 오거스타내셔널이 잘 맞는다고 말한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곳에서 처음 플레이한 건 2015년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마스터스 전날이었는데 정말 좋았다. 그곳은 아주 특별한 곳이고 플레이할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을 가르쳐준다. 루키 때 공동 33위를 하고 작년에 공동 21위를 했으니까 지금까지는 적정한 결과였다고 생각되지만 올해는 낙관적이다.
건강을 되찾았고 오거스타에서 괜찮은 플레이를 펼치는 데 필요한 샷을 마침내 모두 갖췄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 샷이 뭔지는 이제 곧 보여드리겠다. 물론 어떤 샷이 필요한지 터득해서 연습하는 건 절반의 노력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나머지 절반은 뭘까?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해마다 4월에 오거스타내셔널에 도착하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치른 지 8~9개월이 지났을 때다. 다들 플레이에 나설 준비를 마쳤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부담을 준 나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 이건 모든 골퍼가 유념해야 하는 중요한 교훈이다.
마스터스만큼 중요한 라운드에서는 아드레날린을 억제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침착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 긴장을 풀었다면 다음의 네 가지 샷이 어디서든 탁월한 플레이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행여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 초대되는 날이 온다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자부해도 좋다. 정리_맥스 애들러(Max A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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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draw  파워 드로 샷

오거스타의 티 샷은 대체로 드로 샷에 최적화되어 있다. 물론 필 미컬슨이나 버바 왓슨 같은 왼손잡이에게는 파워 페이드가 된다. 파4홀인 10번과 파5홀인 13번홀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방향이 가장 결정적인 지점이다. 드로 샷의 기본적인 요령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발과 어깨는 페어웨이의 오른쪽을 겨냥하도록 셋업하고 클럽 페이스는 페어웨이 중간 지점에 맞춘 다음 발끝 선을 따라 스윙하라는 것이다. 실질적인 조언이지만 내 경우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다운스윙을 ‘느릿하게’ 시작하라는 것이었다. 백스윙 톱에서는 점을 찍듯이 잠깐 멈추고 볼을 향해 내려오면서 조급함을 느껴서는 안 된다(위). 체중을 평소보다 오른쪽 다리에 더 오래 싣고 있으면 클럽 페이스가 닫힌다. 팔의 힘으로 제대로 된 스윙을 느릿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드라이버로 이렇게 하기 힘들다면 3번 우드를 사용한다. 로프트가 더 높고 샤프트는 짧으므로 드로 샷을 하기가 더 쉽다. 그뿐만 아니라 이 샷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홀에서는 비거리가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오히려 볼을 멀리 보내려는 마음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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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KWARD APPROACH  어정쩡한 어프로치 샷

오거스타의 정말 독특한 점은 페어웨이의 변덕스러운 스탠스인데 그린 콤플렉스가 요구하는 탄도와 스탠스가 조장하는 것이 다르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10번홀 페어웨이에서는 볼이 발보다 높이 놓일 텐데 그린은 드로 샷을 유지할 수 없게끔 기울어져 있다. 야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에도 불구하고 어프로치 샷은 페이드로 처리해야 하는데(또는 최소한 곧게 날아가는 샷) 볼이 그 정도로 높이 올라앉아 있기 때문이다(오른쪽). 미들 아이언이나 롱 아이언으로 스윙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은 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든다. 오거스타 말고는 이런 샷을 연습할 만한 지형을 찾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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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이 타고났다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이상한 스탠스에서 시도하는 샷을 연마하려면 스윙 아크의 최저점에 이르렀을 때 컨트롤을 유지해야 한다. 내 코치인 클로드 하먼 3세(Claude Harmon III)는 이를 위한 탁월한 연습법을 한 가지 알려줬다. 손을 바꿔서 크로스핸드 그립을 쥐고 60~70야드, 최대한 100야드를 넘지 않는 샷을 해보자(왼쪽). 힘을 빼고 양쪽으로 하프 스윙만 하면서 어깨를 보호한다. 처음 몇 번은 오른쪽으로 날아가겠지만 개의치 않고 계속한다. 사진 속에서 나는 4번 아이언을 들고 있지만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모든 클럽으로 이 연습을 해봤다. 목표는 오로지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다. 임팩트 구간에서 클럽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정확한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기존에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있었든(클럽을 지나치게 일찍 또는 너무 늦게 릴리스하는 경향) 크로스핸드 스윙으로 정반대의 느낌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 연습은 힘을 빼고 하는 게 현명하지만 리키 파울러는 크로스핸드로 280야드를 강타한다. 투어의 어느 대회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는 샷을 몇 번이나 해야 사람들이 자신의 그립을 알아차릴지 궁금했던 모양이다. 여덟 번인가 아홉 번 만이었다. 하지만 나는 100야드 기준을 고수하겠다.

상체를 평소보다 곧게 세우고 웨지의 토만 잔디에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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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 AGAINST THE GRAIN  결을 거스르는 칩 샷

TV 화면에서는 오거스타의 잔디가 완벽해 보일지 모르지만 가까이에서 접하는 라이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린을 빗나갔다간 페어웨이 잔디의 결을 거슬러야 하는 수렁에 빠지고 만다. 정말 완벽하게 맞히지 않는다면 웨지의 리딩 에지나 힐이 잔디에 얽히고 만다.
그 결과, 칩 샷이 토에 맞고 날아간다.
어처구니없는 광경에 웃음이 터질지 모르지만 나는 토 타격을 방지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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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를 평소보다 곧게 세우고 웨지의 토만 잔디에 댄다(위). 힐을 들어 올렸기 때문에 잔디에 얽힐 일이 없다. 그런 다음 클럽 페이스를 조금 닫아서 타깃 왼쪽을 가리킨다. 그러면 샷이 왼쪽으로 날아갈 것 같지만 평소와 똑같이 칩 샷 스트로크를 한다면 볼이 얼마나 곧게 날아가는지 깜짝 놀랄 것이다. 볼은 적당한 높이로 튀어 오른다(왼쪽). 높낮이는 조정할 수 있고 평소에 칩 샷을 하던 어떤 클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결의 방향이 어느 쪽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상관없다. 토에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어디서나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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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바지, 모자, 골프화는 모두 나이키.

TRICKY LAG  까다로운 래그 퍼팅

오거스타의 그린은 속도가 너무 빠르므로 그곳에서 플레이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퍼팅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설명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1.2m 퍼팅이 컵 세 개 정도의 폭으로 휘어지는 모습을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다. 짧은 퍼팅도 단호하게 구사해야 하지만 그에 앞서 정교한 래그 퍼팅이 필요하다. 오거스타의 그린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다음은 내가 속도 컨트롤을 연마하기 위해 자주 하는 연습법이다.
동전 두 개를 1.8m 간격으로 내려놓고 퍼팅을 한다. 볼이 첫 번째 동전을 지나가되 두 번째 동전은 지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퍼팅이 어디에 멈추든 첫 번째 동전을 그곳으로 옮긴 다음 다시 퍼팅한다. 마지막 퍼팅이 멈춘 곳에 첫 번째 동전을 옮겨놓으면서 이걸 계속 반복한다. 첫 번째 동전에 못 미치거나 두 번째 동전을 지나가면 게임은 끝난다.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예  : 두 동전이 4.5m와 6.3m 지점에 있고 첫 번째 퍼팅으로 볼이 6m를 굴러갔다면 다음 퍼팅까지 남은 거리는 30cm뿐이다. 게임을 오래 계속하고 싶다면 두 동전 사이의 거리를 오랫동안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 게 좋다.
내 최고 기록은 19번 연속 퍼팅이었다. 난도를 높이고 싶다면 내리막 경사지에서 시도하거나 길이를 더 길게 셋업한다. 퍼팅이 짧아서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어디서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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