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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유망주에 기부하는 밴드 원 디렉션의 나일 호런 [People :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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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골프 유망주 육성을 돕는 아니 어워드 수상자, 호런.

일반적으로 괴짜라는 표현은 대중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나일 호런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데 골프와 관련해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지난해 말 그의 싱글 데뷔 앨범인 <디스 타운(This Town)>으로 빌보드 소셜 50차트 1위에 오른 스물세 살의 아일랜드 청년은 골프에 푹 빠져 있다. “이제 밴드가 휴식기에 접어들었거든요.” 그는 그룹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친구들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저는 완전히 괴짜 골퍼라고 할 수 있어요”라고 어필했다.

호런의 첫사랑은 음악이었지만 모든 스포츠, 특히 골프에 대한 열정은 대단히 깊다. “타이거가 세계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을 시기였죠. 늦게까지 깨서 TV를 즐겨 보곤 했습니다. 마스터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특히 그 역사적인 칩 샷을 넣었던 2005년 경기 말이죠.”

그가 몇몇 친구들과 함께 고향에 위치한 멀린가골프클럽에 들어간 것도 그때 즈음의 일이다. 그는 골프를 시작하자마자 푹 빠져버렸다. 얼마나 골프에 매료되었는지 순회 공연하러 다닐 때도 밴드 동료인 해리 스타일스와 함께 몰래 빠져나와 라운드를 즐기곤 했다.

“공연 일정상 마스터스와 라이더컵 등 세계 최고의 골프 대회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핸디캡을 싱글까지 낮출 정도로 자주 플레이를 할 수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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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로리 매킬로이 같은 친구들에게 레슨을 받을 기회도 있었다. 로리는 차로 두 시간 거리의 노던아일랜드에서 자랐고 둘은 골프를 통해 좋은 친구가 되었다. 2015년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 때 호런이 매킬로이의 캐디를 하기도 했다.

호런은 이제 받은 대로 베푸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지난해 그는 저스틴 로즈, 그의 아내 케이트와 함께 팀을 이루어 자선 대회에 참가했고 또 다른 행사에서는 제이슨 데이에게 경매품으로 사인이 담긴 기타를 보내기도 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부를 늘리는 것은 가수 경력과 함께 그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는 수많은 자선 행사와 관련을 맺어오고 있으며 이런 배경이 골프다이제스트가 수여하는 아니 상을 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운이 좋은 일인지 모르겠어요”라고 털어놓은 호런은 그동안 영국 아동 & 청소년 암재단과 미국의 아동 기아 대책을 위한 케이트 & 저스틴로즈 재단에 100만 파운드(약 14억 1500만원) 가까운 기금을 모으는 데 일조했다. “밴드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많이 돌려주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다음 단계가 골프를 위한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투자를 하는 마스터스토너먼트 재단이다. 그는 골프 유망주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에이전시인 모디스트골프 매니지먼트를 설립했다.

“나는 골프의 다음 세대를 후원하는 일에 관여하고 싶었어요. 마크 맥도널과 이언 와츠를 영입했는데 이 둘을 합하면 골프업계에서의 경력만 30년이 됩니다. 이들이 우리를 도울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미 사우스아프리칸아마추어챔피언 2회 우승자인 스리스턴 로런스와 이탈리아의 기린아인 귀도 미글리오치와 계약을 체결했고 약 10명 정도의 선수들을 더 영입할 예정이다.

글_브라이언 왜커(Brian W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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