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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준, 스윙 타이밍 익히기 [Lesson :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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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무거운 볼을 타깃 방향으로 똑바로 멀리 던지는 가운데 스윙 타이밍을 익혀보자.

 

아마추어 골퍼에게 레슨을 하다 보면 다운스윙 때 힙 턴이 너무 빠를 때가 있다. 힙 턴이 빠르다는 건 몸이 일찍 들린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면 클럽이 늦게 따라온다든지 볼을 치기 위해 손이 일찍 풀리는 보상 동작이 발생한다. 결국 깨끗하고 힘이 실린 임팩트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물론 일정한 스윙을 구사하지도 못한다. 클럽을 들고 계속 타이밍을 맞추기보다는 무게감이 있는 5kg의 볼을 가지고 연습해보자. 그 방법이 더 효과적이고 올바른 몸의 움직임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무거운 볼을 양손에 들고 선다. 백스윙하듯 볼을 뒤로 뺀다. 그리고 타깃 방향을 향해 똑바로 보낼 수 있도록 던진다. 볼을 타깃 방향으로 잘 던지기 위해서는 하체를 돌리기보다 왼발을 디딘 상태에서 팔 동작을 시작해야 한다. 임팩트 구간에 들어가면 몸과 함께 회전하면서 일어나야 무거운 볼을 쉽게 타깃 방향으로 던질 수 있다. 이때 던지는 타이밍은 왼쪽 무릎이 펴지는 순간이다. 마치 앉았다 일어나는 느낌으로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

 

무거운 공을 똑바로 멀리 던지는 연습을 하면 몸에서 반응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동작이 나온다. 잘못된 순서를 밟아 허리가 먼저 돌게 되면 손과 팔 그리고 볼이 뒤처진다. 그러다 보면 볼을 똑바로 보내기 위해 손을 돌리게 된다. 또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내는 게 너무 어려워진다. 몸에서 이미 뭔가가 잘못됐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한 가지 연습을 더 추가하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클럽을 들고 볼(탱탱볼과 같은 가벼운 것)을 양쪽 허벅지 사이에 끼운다. 백스윙을 한다.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면서 다리에 끼워놓았던 볼이 아래로 곧바로 떨어지도록 한다. 그리고 스윙을 마무리한다.

 

이 연습을 하게 되면 흔히 말하는 ‘배치기’ 동작을 교정할 수 있다. 왼쪽으로 허리를 미는 스웨이 동작도 줄일 수 있다. 지면을 눌러주면서 임팩트 구간부터는 허리와 함께 돌릴 수 있게 된다. 회전으로 인해 하체의 움직임이 먼저 일어나거나 하체를 사용한 다른 동작이 발생하면 다리에서 볼이 수직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어색하고 불편한 동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글_조민준 / 정리_한원석

 

Cho Min Joon 조민준

국가 상비군 및 국가대표(1999~2002), KPGA 정회원, 연세대학교 골프부 감독, BTY 골프아카데미 원장, 김민선5, 이승현, 최혜용, 안근영 등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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