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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편한 도전, 54홀 울트라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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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TV] 하루 54홀 플레이, 18홀을 세 바퀴 돈다는 얘기다. 1라운드에 4시간씩 잡으면 통 트기 전부터 해질 때까지, 쉬는 시간 없이 쳐야 한다. 절대 쉬지도, 멈추지도 못한다. 이 도전은 지난 3월 말,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골프장에서 이뤄졌다. 열정적인 골퍼들은 해가 뜨기 전부터 모자에 랜턴을 낀 채 퍼팅 연습으로 라운드를 준비했다. 그리고 어둠이 내려 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드라이브 샷을 날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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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홀 라운드에 도전한다고 생각해 보자. 과연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행여 쓰러질까 보험부터 든다. 보험 이전에 당연히 체력부터 잘 갖춰져야 한다. 특히 하체다. 골프를 위한 동작은 걷기, 스윙을 위한 체중 이동, 서 있기, 티를 꽂고 퍼팅 라인을 보기 위해 쭈그려 앉기 등이 필요하다. 모두 하체에서 비롯되는 동작들이다.

물론 54홀에 해당되는 내용만은 아니다. 발이 불편하면 18홀 플레이도 쉽지 않다. 골프화를 벗었다, 신었다 반복하게 된다. 이번 도전은 골프 플레이에서 골프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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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동안 평균적으로 아마추어는 8~9km를, 프로 골퍼는 7~8km 정도 걷는다. 54홀이면 24km 안팎을 걷는 셈이다. 발의 편안함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골프화는 접지력도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라이와 상황에서, 심지어 모래 벙커에서도 볼을 쳐야 하는 경우가 생기 때문이다. 오로지 발만을 집중 조명한 이번 ‘발 편한 도전’은 54홀을 넘어 72홀도 가능해 보인다.

[한원석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wshan@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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