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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 조시 도널드슨의 골프사랑 [People :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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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토론토 블루 제이스 조시 도널드슨에게 골프란? 웃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올해 조시 도널드슨과 계약을 체결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700만 달러(약 193억원)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다 보니 골프 경기를 하면서 최소한 수백 달러 정도의 내기는 되어야 가슴이 조금 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그러나 도널드슨의 일상적인 골프 경기는 그렇게 진행되지 않는다. 앨라배마 주 대프니의 레이크포레스트CC에서 오프시즌을 보내는 MLB 올스타 3루수 도널드슨(31세)은 자신보다 마흔 살은 더 나이가 든 인생의 대선배들과 라운드를 즐긴다. 내기 규모는 적지만 웃음소리는 아주 크다.

도널드슨은 이외의 다른 방식을 원하지 않는다. “다들 은퇴한 노인들이에요. 일부러 여기까지 나와 돈을 잃고 싶어 하지 않죠.” 그는 킥킥거리며 털어놓는다. “그냥 골프를 즐기기 위해 코스에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 다들 좋아하는 거죠. 모두 다른 능력을 갖추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겨룰 수 있습니다.”

도널드슨의 핸디캡은 5.4다. 이 수치는 그의 능력을 적절히 표현해주지 못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78개의 홈런을 때려낸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인 그가 장타를 날린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골프 채널의 최근 프로그램에서 그는 침착하게 시뮬레이터 앞에 자세를 잡더니 빨랫줄처럼 곧은 308야드짜리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 그는 솔직하게 “나는 몇몇 프로들도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어요”라고 털어놓는다. 그리고는 재빨리 중요한 수식어를 덧붙인다. “아주 정신없게도 칠 수 있죠.”

도널드슨은 플로리다 주 팬핸들의 골프 연습장 옆에서 자랐고 18개월 때부터 자신만의 클럽을 손에 잡았지만 오번에서 대학 시절을 보내기 전까지는 진심으로 골프를 해본 적이 없었다. 매년 오프시즌이 될 때마다 도널드슨은 똑같은 루틴을 반복한다. 평소에 함께 어울리는 그룹과 플레이를 하다 가끔 올해의 AT&T페블비치프로암과 같은 유명 이벤트에도 참가한 다음 본 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그의 생애 최저 타수는 수년 전 레이크포레스트에서 기록한 65타이다. “하지만 곧바로 야구장으로 돌아가 경기를 해야 할 타이밍이었어요.”

야구 시즌 중에는 시간을 쪼개서 라운드하지만 대회를 위해 여행하는 동안 100대 코스를 모두 섭렵하는 그런 유형의 골퍼는 아니다.

“나는 야구를 위해 필요한 일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시도해볼 겁니다.”

글_샘 와인맨(Sam Wei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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