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ESSON / Lesson Tee / 스위트스폿이 닳도록 [Lesson Tee : 1706]

스위트스폿이 닳도록 [Lesson Tee : 1706]

 

main

사진_J.D. 큐번(J.D. Cuban)

스위트스폿이 닳도록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게다가 멋있어 보인다).
글_빌리 호셸(Billy Horschel)

최근에 통계학자인 친구와 함께 내 플레이를 점검해봤다. 그 친구는 나더러 “정규 타수 내에 그린에 올랐을 때 버디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그 말에 우리는 함께 웃음을 터트렸는데, 너무 당연한 얘기이기 때문이었다. 뛰어난 아이언 플레이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탁월한 아이언 샷의 열쇠는 일관되게 스위트스폿을 맞히는 정확한 타격이다. 지난 18개월 동안 나는 코치인 토드 앤더슨과 함께 아이언 플레이를 연마하는 데 특별히 더 공을 들였다. 아이언마다 동전 크기만큼 닳은 부분이 노력의 강도를 말해준다. 여러분도 이렇게 스위트스폿이 닳도록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다면 더욱 높은 그린 적중률이라는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정리_가이 요콤(Guy Yocom)

2

● 손 밀어내기로 미리 연습해보는 임팩트

내 어드레스 자세는 표준에 가깝지만 정밀하다. 볼은 스탠스 중앙에서 약간 앞쪽으로, 셔츠에 새겨진 ‘RLX’라는 글자 중에서도 ‘R’자 바로 아래에 오도록 한다. 이보다 앞으로 나가면 양쪽으로 휘어지고, 이보다 뒤에 놓으면 궤도가 너무 낮아져서 거리를 컨트롤할 수 없다. 스탠스는 유난히 넓지도, 좁지도 않다. 그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만 보폭을 벌린다. 정렬이 중요한 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팔은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클럽 헤드를 볼 뒤에 내려놓을 때 손이 긴장되지 않도록 한다. 관건은 그다음인데, 나는 이걸 ‘손 밀어내기’라고 부른다. 거창한 것 같지만 손을 타깃 쪽으로 옮기는 것뿐이다. 임팩트에서 원하는 기본적인 조건, 즉 손이 볼보다 앞서고 샤프트가 앞으로 기울어지며 클럽 페이스가 타깃과 직각인 상태를 예행 연습하려는 게 목적이다. 이 동작은 임팩트에서 스위트스폿에 볼을 맞혔을 때의 느낌을 각인해줄 뿐만 아니라 백스윙을 매끄럽게 시작하는 데 유용한 방아쇠 역할도 한다.

테이크어웨이는 타이트하고 심플하게

백스윙의 앞부분은 좀처럼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이 부분을 제대로 처리하면 톱까지 완벽하게 도달할 뿐만 아니라 다운스윙도 더 수월해진다. 백스윙의 중간 지점에서는 클럽 헤드가 손보다 약간 밖으로 나가 있어야 하는데, 손잡이에 비해 타깃 라인에 더 가깝다는 뜻이다. 이렇게 하면 백스윙에서 스윙 판을 벗어나지 않을 수 있고, 올바른 경로로 다운스윙을 하기도 쉽다. 나는 이 지점에서 클럽 헤드가 약간 닫혀 있는 걸 좋아하는데, 토가 타깃 라인 방향으로 약간 기울어져야 한다. 그걸 틀어서 오픈하면 절대 안 된다. 또 한 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은 ‘왼쪽 손목이 완전히 평평한가’이다. 코킹을 하거나 구부리면 안 된다. 여기서부터 코어 근육을 회전한다. 어깨를 완전히 돌려서 힙이 지나치게 회전하거나 팔이 과하게 백스윙하지 않도록 차단한다. 이렇게 큰 근육 위주로 백스윙하면 가끔은 짧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어깨를 완전히 회전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3

● 중력의 힘으로 시작하는 다운스윙

요즘 투어에서는 아이언을 대단히 공격적으로 휘두르는 추세다. 일부 선수들이 공을 공략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지만 나한테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 그리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그럴 것 같지 않다. 내 경우에는 온 힘을 다해 아이언을 강타한다고 생각하면 톱에서 급히 서두르게 된다. 매끄러운 방향 전환을 위해 다운스윙의 첫 동작을 중력에 맡긴다. 클럽이 정확한 다운스윙의 스윙 판으로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힙이 회전을 풀기 시작하면서 손이 스윙할 공간을 만들어준다. 서둘러 내려오는 대신 클럽과 몸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도록 허용하면 스트레스도 최소한으로 줄어든다. 과도한 힘을 들이지 않고도 모든 것이 조화롭게 움직이도록 할 수 있다. 공격성은 그것이 꼭 필요한 순간, 즉 임팩트 구간을 위해 아껴둔다. 초반에 조금 더 느긋하게 움직여야 나중에 스위트스폿을 찾을 수 있다. 이건 바람직한 타협의 자세이고 나는 앞으로도 그렇게 할 작정이다.

● 빠른 배꼽이 거리를 더 늘려줄 수 있다면

나는 6번 아이언으로 175에서 205야드까지 거리가 나온다. 제법 큰 편차이기 때문에 거리를 컨트롤하려면 클럽 헤드의 속도를 조절하고 스위트스폿에 볼을 맞혀야만 한다. 그리고 속도 조절은 코어 근육에 의존한다. 팔과 손은 방정식에서 제외한 채 큰 근육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정도로 제한한다. 체크 포인트는 다름 아닌 배꼽이다. 거리를 조금 줄이려면 몸통의 중앙부를 더 천천히 회전한다. 205야드까지 보내야 할 때는 배꼽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코어 근육을 빠르게 회전한다. 속도와 병행해야 하는 것이 정확한 타격이다. 그러기 위해 나는 볼 앞쪽으로 길게 지폐 한 장이 놓여 있다고 상상하면서 그 지폐의 길이만큼 얇게 디봇을 판다고 생각한다. 볼을 둔탁하게 맞히거나 비버의 털 같은 디봇이 파인다면 타깃 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었거나 클럽 페이스의 로프트 효과가 떨어졌다는 증거다. 디봇이 일정해지면 스위트스폿이 닳을 정도로 정확한 샷을 하게 될 것이다.

 

About GD MAN

Check Also

cover

훌륭한 퍼팅을 만드는 두 가지 기술 [Lesson Tee:1710]

훌륭한 퍼팅을 만드는 두 가지 기술 롱 퍼트를 위한 기술 하나 그리고 1.5m 이내의 짧은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