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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Feature: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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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이종호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한 말을 차용해 제목을 만든 이유는 프레지던츠컵이 말 그대로 ‘지상 최고의 골프 스타들이 모이는 대회’이자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 인력들이 만들어내는 대회’이며 ‘골프를 최고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가? 더군다나 링컨이 아직 살아있다면 그 역시 대통령으로서 프레지던츠컵의 명예 의장이 되었을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 에디터들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의 준비과정과 역사, 참가선수들, 그리고 몇 가지 궁금증에 대해 다각도로 취재해 지금부터 독자 여러분께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 글_고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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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으로 나뉘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이 10월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은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2015~2016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3위에 오른 골프장이기도 하다.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하면서 기여도 부문에서 특히 가산점을 획득했다. 에디터는 두 번(8월과 9월)에 걸쳐 대회장을 방문해 준비과정을 직접 둘러봤다.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의 준비과정은 어떠할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잭니클라우스골프장은 대회 기간 중 하루에 약2만5000명의 갤러리가 방문할 것을 감안해 이동에 방해되는 수목과 관목을 뽑아 다른 곳으로 옮겼다. 프레지던츠컵 대회운영사무국의 이경렬 차장은 “대회 관람석과 선수들이 상주하는 2동의 플레이어스 텐트(팀 캐빈), 미디어센터, 갤러리 플라자, VIP용 관람 더블데크 등의 자재를 해외에서 200개의 컨테이너박스에 나눠 싣고 배로 들여오고 있다”면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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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는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천 송도 G타워에 사무국을 개설했으며 인천광역시도 전담 테스크포스 팀을 사무국에 파견,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골프장에도 별도의 공간에 운영 사무실을 만들어 놓고 현장 시설물 설치를 관리 감독하고 있다. 에디터가 처음으로 방문했던 8월초만 해도 미디어센터의 기초공사가 한창이었다. 9월중순에 다시 찾았을 때는 이미 건물의 형태를 갖추고 별도의 인터뷰 룸이 들어가는 건물이 뼈대를 갖추고 있었다. 300명 이상의 기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니 그 규모에 혀를 내두를 만했다.
양팀 선수들이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팀 캐빈이 미디어센터 옆으로 자리하고 있다. 역시 아직은 미완성이었다. 하지만 며칠 후가 되면 이곳에는 최고급 가구들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골프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동선에도 꽤나 신경을 쓴 모양새였다.
갤러리를 위한 관람석과 편의시설이 들어갈 갤러리 플라자 텐트의 작업도 한창이었는데 역시 축구장만한 크기는 되겠다 싶었다. 먼지만 뿌옇게 쌓여있는 공간이었지만 본격적인 대회 기간이 되면 수많은 테이블과 먹거리를 파는 간이 판매대가 들어설 것이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왁자지껄 떠들어대면서 자신이 받은 사인을 자랑하고 스타플레이어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낄낄대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대회 사무국은 갤러리의 동선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대회가 열리면 퍼블릭 빌리지와 코스 내에 소방인력 수십여 명과 의사와 간호사, 응급 처치사 등 의료진 12명이 3팀으로 나뉘어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도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수백여 명의 교통통제 경찰과 대회장 내 외각 경비 인력을 지원한다.
대회장에는 50여개의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되며 코스 내에는 200~500인치의 대형 LED 비디오 스크린이 거의 매 홀(15개)에 설치되어 다른 홀에서 일어나는 명승부를 대형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 관람 편의를 위해 연습장과 코스 내 곳곳에 설치되는 갤러리 스탠드는 모두 17개로, 좌석 수는 자그마치 6000여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가 방문했을 때는 스탠드 바닥에 소음을 없애고 푹신함을 더하기 위해 매트를 까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공간은 뭐니 뭐니 해도 14번홀 옆으로 웅장하게 들어선 VIP용 프레지덴셜 스위트와 프리미어 스위트 더블 데크였다. 길이 110미터 규모의 2층짜리 이 건물은 국내외 기업에 판매되는 VIP용 관전 룸들이 빌라처럼 들어가 있다. 룸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 느긋하게 텔레비전을 보거나 발코니로 나와서 경기를 관전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나도 이런 공간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전하고 싶다’는 욕망이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그야말로 부러움의 산물이었다. 누가 좀 초대해줄 사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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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사 현장을 한창 둘러보면서 계속 의아하고 신기하게 바라봤던 부분이 있었다. 그건 다름 아닌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분명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공사를 하고 있는 인력들 중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대부분이 아시아 지역(특히 인도나 말레이시아)에서 넘어온 사람들이었다. ‘거참, 한국의 건설 실력을 무시하는 건가? 굳이 왜 해외에서 인부들을 들여온 거지?’라는 의문이 들 때쯤, 대회의 홍보를 담당하는 KPR의 이진영 대리가 “과거 국내에서 발렌타인챔피언십이 열렸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면서 “비용을 신경쓰기보다도 전문 인력들이 한 팀을 이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겠다는 게 저들의 뜻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62015 프레지던츠컵은 투입되는 인력 또한 남다르다.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 한국대학골프연맹 소속 대학교 학생, 인천시민, 주한미군, 후원사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총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안내, 수송, 통역, 마샬 업무 등의 지원을 맡게 되고 이 밖에도 취재진을 포함해 4000여명의 대회 관련 스태프들이 코스 내외에서 활동하게 돼 국내 개최 단일 대회로는 가장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기업들의 후원과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프레지던츠컵의 글로벌파트너인 씨티와 롤렉스, 공식 주관 방송사인 SBS를 비롯해 풍산그룹, 포스코, 아시아나항공 등이 국내 파트너로 참여하고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속속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회 총괄을 맡고 있는 매트 카미엔스키 PGA투어 부사장은 “일반적인 골프대회와 달리, 프레지던츠컵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개최 도시인 인천광역시를 제외하고는 대회와 연관되어 기업명 또는 로고가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기업 참여가 활발한 것은 기업들이 프레지던츠컵를 지지하고 참여하는 것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후원 기업들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이 흔치 않은 좋은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모든 것이 처음인 만큼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보다 철저한 대회 준비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연습라운드를 포함해 6일간 매일 관전할 수 있는 전일권이 40만원이고 연습라운드 하루 입장권은 3만원이다. 대회 1~2라운드 하루 입장권은 8만5000원, 3~4라운드는 하루에 1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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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이종호

 

대륙을 넘나들며 100여개 이상의 대회를 운영해온 호주 출신의 프레지던츠컵 대회운영사무국 대회운영 국장 사이먼 코킬(Simon Corkill)을 만나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20~30년 후에도 회자될 수 있는 대회를 만드는 게 목표라는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글_고형승

 

 

미팅 시간에 맞춰 도착을 했지만 코킬은 에디터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슬쩍 곁눈질로 그의 모습을 살폈다. 미국드라마 과학수사물의 팀장처럼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통화를 하고 있었다. 물론 실례가 될까 봐 내용까지 엿듣지는 않았다. 사실 그의 강한 호주 액센트는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났던 이유도 없지 않다. 통화를 마치고 에디터에게 다가오며 커다란 손을 내밀자 저절로 공손해졌다. 자리에 앉으며 밝게 웃는 그의 모습을 보자 다소 마음이 놓였다. ‘아니, 이렇게 부드러운 미소를 가졌다니.’ 숱이 없는 그의 머리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순간이었다. 30분 후에 다른 미팅이 있다는 그를 붙잡고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그리고 그는 성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대회 준비로 바쁠 텐데도 이렇게 시간을 내줘 고맙다. 먼저 자신에 대해 소개를 해달라.

2015 프레지던츠컵의 대회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이먼 코킬이다. 19년간 스포츠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에서 일해왔다.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면 별도의 팀이 꾸려지는데 이번이 내가 참여하는 세 번째 대회다. 그동안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100여개가 넘는 대회의 운영을 담당했다.

 

한국은 첫 방문인가? 아니다. 2010년과 2011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챔피언스투어가 열렸을 때 두 번에 걸쳐 온 적이 있다. 그때 한국에서 오랜 기간 동안 머물렀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다시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100여개의 대회를 운영했다고 언급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있다면?
호주의 로열멜버른에서 열렸던 2011년 프레지던츠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대회를 위해 약 2년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내가 호주 출신이기 때문에 고향(물론 시드니가 내 고향이기는 하지만)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는 건 생애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2011년 프레지던츠컵의 준비 기간이 2년이라니 놀랍다.

프레지던츠컵은 대부분 2년의 기간이 걸린다. 대행사나 후원사, 협력사와의 사전 미팅부터 코스 세팅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그 정도다. 2015 프레지던츠컵도 비슷한 과정으로 진행해왔다. 2년간 인천 송도를 꾸준히 방문하면서 골프장의 적합성과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충분한 시설들이 주변에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골프코스를 선정하고 대회 특성에 맞게끔 리모델링하는 작업은 지난해 7월초부터 시작했다.

 

대회장 부대시설에 대한 설치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올해 1월부터 디자인 작업에 착수했다. 선수들이 양팀으로 나뉘어 미팅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팀 캐빈에는 마치 한국에 와서도 자신들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공들여 준비하고 있다. 2011년과 2013년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어떤 걸 원하는지 파악해서 올해는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디어센터는 약 300석 규모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별도의 인터뷰 룸도 많이 만들 계획이다. 한국의 미디어뿐만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다수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과거 대회보다 더 크게 만들고 있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의 가건물들은 과거 대회와 다른 점이 있나?

대회가 열리는 잭니클라우스골프장은 2011년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됐던 로열멜버른과 비슷한 규모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오프닝 세리머니에 있다. 기존에는 세리머니가 골프코스 안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송도컨벤시아의 10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로, 지금까지 열린 빅 이벤트 가운데서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것인데 110미터 길이의 VIP용 더블데크가 만들어진다. 이 공간은 이미 많은 기업들이 구매를 했다.

 

그럼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시설물들을 코스에 앉혔나?
한국에서도 발렌타인챔피언십이나 LPGA하나외환챔피언십과 같은 규모가 큰 대회를 많이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프레지던츠컵은 그 규모가 몇 배에 달한다. 아마도 그 스케일이 700만~800만배는 더 클 것이다(웃음). 규모가 클수록 갤러리와 선수들이 편리하게 접근해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15개월 전부터 매트 카미엔스키 PGA투어 부사장과 함께 골프코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결과물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라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아무래도 표면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라고 한다면 언어일 것이다. 언어에서 오는 문제점이 많았다. 이 대회의 수많은 공급업자들이 있고 그들과 하나의 팀을 이뤄서 일을 해나가야 하는데 언어적인 부분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적도 있었다. 조그마한 오해가 생기면 서로의 이해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에 민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함께 일하고 있는 팀 동료들이 영어뿐만 아니라 2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잦은 미팅을 가지면서 의견을 조율해나갔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투입된 인력의 수가 어느 정도인가?

프레지던트컵 팀으로 활동하며 관리직에 종사하는 인원은 15명이고 현재 120명 정도의 인력이 투입되어 시설물을 만들고 있다. 가건물을 만드는 영역에 투입되는 인력이 가장 많은데 아시아 지역에서 온 인력들이 대부분이고 영국에서도 전문 인력들이 넘어왔다. 아마도 대회가 시작되면 경호원들이나 안내 요원들, 그리고 청소를 해주는 용역들까지 포함해 500~600명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인력을 수급한다는 게 비경제적이지 않나?

물론 그 질문에 충분히 공감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레나그룹과 계약을 맺었고 그들이 고용한 전문 인력들이 현재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가건물이지만 내부 인테리어 업자까지도 해외에서 들어왔다. 이들은 규모가 큰 대회를 많이 치러봤기 때문에 호흡을 별도로 맞출 필요가 없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비용 부담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2015 프레지던츠컵이 한국 골프팬들에게 어떤 대회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는가?

프레지던츠컵에 참여할 때마다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 팀의 목표는 단 하나다. 역사상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열렸던 그 어떤 최고 규모의 대회보다도 더 많은 사람에게 회자가 되었으면 한다. 24명의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치르는 팀 대항전이니 만큼 한국 국민들의 관심이 이 대회로 집중될 것이다. 결국 프레지던츠컵이 하나의 이벤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골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이고 더불어 아시아 지역의 다른 나라에서도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하고자 하는 열망이 생기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20~30년간 이 대회에 대해서 회상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것이 나를 포함해 대회를 준비하는 모두가 원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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