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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칭찬은 오히려 독?! [Feature : 1707]

잘못된 칭찬은 오히려 독?!

상대에게 자신감과 함께 동기를 부여한다는 명목으로 대책 없는 칭찬을 남발한다면 그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심리학자 정그린은 강조한다. 그 이유를 들어보고 그가 강조하는 ‘성장 마인드셋’에 대해 알아봤다.

글_정그린 / 정리_고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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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수들은 항상 도전하고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환경에 처해 있다. 항상 도전하고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떻게 어려움에 도전하는 올바른 힘을 기를 것인가? 여기서 최근 연구되고 있는 ‘마인드셋(사고방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심리학자인 드웩(Dweck)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인드셋을 탐구하고 자신감과 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은 지능과 재능은 고정된 것으로 생각하고 변화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능력에 대해 우려한다. 일부는 자신의 지능과 재능이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다른 마인드셋이 성취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이라 한다.
골프를 비롯한 여러 종목의 코치나 운동선수를 자녀로 둔 부모는 선수에게 수많은 피드백을 하고 깊이 관여한다. 선수는 그러한 피드백으로 인해 피로하거나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고 토로하곤 한다. 이러한 피드백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중요한 것은 선수 자신의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 자존감은 마인드셋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존감이 제대로 형성된 이들은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는 자신감과 동기를 충분히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자존감은 주위 환경에 의해 형성되기도 하지만 스스로 키워나갈 수도 있다.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이들은 지능이나 타고난 재능에 관심이 많다. 학습보다 똑똑해 보이는 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 자신의 똑똑함이나 재능이 무너지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들은 좌절했을 때 큰 상처를 받기 때문에 중요한 학습을 미리 포기하기도 한다.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이들은 학습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수와 노력을 학습의 중요한 요인으로 여긴다. 실패하더라도 그 안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해나가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러므로 똑똑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더 똑똑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성장 마인드셋을 기르기 위해서는 칭찬의 방법에 대해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한동안 칭찬은 자존감을 기르고 동기를 높여주는 좋은 방법으로 여겨져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자신의 자녀가 천재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천재이며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너는 천재야”라고 부추기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고정 마인드셋을 제공하는 결과이므로 자신이 똑똑하지 않거나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면 좌절로 이어진다. 반면 “정말 열심히 노력했구나”라고 과정에 대해 칭찬받은 자녀에겐 성장 마인드셋이 전달된다. 중요한 것은 결과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과정에 대해 칭찬하고 그 과정을 즐기고 도전하게 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은 양육 태도뿐만 아니라 기업의 부하 직원이나 나 자신에게 적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려움과 도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지금 자신이 어떤 사고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들여다보길 바란다. 어려움에 도전하는 것이 즐거워지고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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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Green 정그린 나이 35세 학력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코칭 심리 박사 과정 중 현재 (주)그린 HRD 컨설팅 그룹 대표이사, (사)한국심리학회 회원, 한국코칭심리학회 회원, (사)한국코치협회 인증 코치 K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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