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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을 위한 연습 [Lesson Tee :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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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을 위한 연습

여기 소개하는 연습을 충실히 실천한다면
골프 라운드가 느긋한 산책처럼 느껴질 것이다.

글_숀 폴리(Sean Foley)

연습장에서는 자연스러웠던 스윙을 코스에서는 좀처럼 구사할 수 없는 이유가 궁금했다면, 그건 전통적인 연습 습관이 실제 코스에서의 성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란 트레드밀에서 제아무리 열심히 뛰어봤자 보스턴 마라톤을 완주하기 힘든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물론 골프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윙 기술도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단계에 이르고 나면, 실제 라운드에 대비하지 않을 경우 연습장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저 연습장에서 보내는 시간에 그치고 만다. 안타까운 통계이긴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실제 전투보다 훈련 중에 사망한 네이비실 대원이 더 많았다.
그 이유는 이들의 훈련이 너무 치열해서 실제 전투에서 직면하는 극한 상황을 그대로 겪기 때문이다. 연습할 때는 이 점을 유념하자. 아무런 결과도 따르지 않는 연습은 그만두고 최대한 실제 코스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해보자. 코스에서는 모든 샷에 성패가 달려 있다. 그리고 그런 환경에 더 익숙해지고 편안함을 느낄수록 중요한 순간에 발휘하는 실력도 향상될 것이다. 이제 실제로 전투에 투입될 수 있을 정도로 연습 강도를 높여보자.

정리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인조 잔디는 이제 그만

스윙 기술을 연마하고 싶다면 연습 장의 평평한 라이도 나쁠 게 없다. 하지만 샷을 연습하려면 코스에서 마주치는 상황을 가정할 필요가 있다. 코스에는 완벽하게 똑같은 라이가 없다. 풀이 길거나 짧거나 아예 없기도 하다. 오르막, 내리막, 측면 경사도 있다. 이런 상황을 코스 전역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만약 그런 라이에 대처해본 기억이 없다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면 판에 박힌 상황을 벗어난 샷을 연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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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라면 어떻게 했을까?

쇼트 게임 지역은 연습 시간을 할애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대부분 한자리에서 여섯 번 정도 샷을 하고 두어 군데에서 똑같은 과정을 반복한 다음 맥주를 마시러 간다. 바람직한 방법은 한자리에서 한 번만 샷을 하고, 뭐가 잘되고 잘못됐는지를 점검한 후 자리를 바꿔서 완전히 다른 샷을 시도하는 것이다. 라이와 샷은 아주 다양해야 하며 똑같이 반복하는 일은 대체로 없어야 한다. 세베 바예스테로스가 쇼트 게임의 마법사로 통한 데에는 그린 주변에서 임의로 연습한 영향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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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

티오프 시간까지 20분이 남아서 속도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 퍼팅 그린에서 스트로크를 몇 번 했다. 첫 번째 퍼팅은 짧았다. 두 번째는 조금 왼쪽으로 빗나갔다. 그리고 세 번째는 들어갔다. 됐어. 오늘은 퍼팅이 잘되겠네. 혹시 당신도 이런 식인가? 그런데 그게 그렇지 않다. 코스에서는 기회가 한 번뿐이고 연습도 그렇게 해야 한다. 퍼팅을 한다. 실패했나? 그렇다면 코스에서와 똑같이 볼 마크를 하고 루틴을 처음부터 다시 반복해야 한다. 연습 그린 전체를 옮겨 다니면서 이 과정을 되풀이한다면 코스에서 접하는 중압감이 일상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숀 폴리는 플로리다주 레이크메리에 있는 이글스드림 내 폴리퍼포먼스아카데미에서 골퍼들을 가르친다. PGA투어 선수 중에는 저스틴 로즈와 김시우가 그의 지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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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도 실전처럼

나는 연습장의 볼 회수기나 깃발, 인조 잔디 그린을 봐도 회수기나 깃발이나 그린으로 보지 않는다. 올랜도 인근에서 내가 골퍼들을 지도하는 티마쿠안골프클럽 2번홀의 타이트한 착지 지점으로 본다. 또 페어웨이 벙커(아래 사진)에서 워터해저드를 넘어가야 하는 상황으로 파악한다. 또 그린에 오르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나무들 사이의 좁은 관문을 포착한다. 내가 말하려는 요점은 연습장에서 샷을 할 때마다 코스의 상황을 가정하면서 자신에게 과제를 내주라는 뜻이다. 그리고 성패와 상관없이, 샷을 한 다음에는 그 클럽을 가방에 넣은 후 다른 클럽을 꺼내 들고 다른 과제를 부여한다. 날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바람이 분다고? 밖으로 나가서 연습하자. 비가 내리면? 우비를 입고 샷을 하자. 실제 라운드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익숙해질수록 연습장의 실력을 코스까지 가져갈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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