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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향상을 위한 주문 [Lesson Tee :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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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좋은 플레이의 열쇠는 좋은 리듬이다.

1번홀에서 시도하는 드라이버 샷이든 승패가 달린 마지막 홀의 퍼팅이든 그리고 그 중간에 어떤 샷을 하더라도 리듬은 샷을 탁월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건 마치 감자튀김에 뿌리는 소금과 같다. 소금이 없어도 먹을 수는 있지만 소금을 뿌리면 한 입 베어 물기 전부터 입에 침이 고인다. 힘을 덜 들인 드라이버 샷의 결과가 볼을 강타했을 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나? 그 이유는 스윙의 리듬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샷을 할 때 공을 들이는 것도 좋겠지만 다른 샷에는 각각 다른 리듬이 요구된다. 사진 속에서 내가 구사하는 그린 주변의 벙커 샷을 예로 들어보자. 이 샷의 경우에는 에너지가 조금 더 필요하다. 벙커 샷을 할 때 내가 반복하는 주문은 ‘기운차게’다. 그러면 모래를 조금 더 힘 있게 통과하는 스윙을 하게 되고 클럽의 속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볼이 벙커를 탈출하지 못하는 일이 없다. 이게 바로 내가 말하는 좋은 리듬의 의미다. 티에서부터 그린까지 더 발전된 플레이를 원하는 골퍼들을 위해 다양한 샷의 템포를 개선해줄 주문의 말을 소개한다.

드라이버 ▶ 주문 : 인내심

골프볼 하나를 위로 던지고 볼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방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자. 그리고 떨어지기 직전에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을 포착해보자.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 이렇게 떠 있는 느낌을 재현한다면 티 샷의 흐름이 한결 좋아질 것이다. 여기서 티 샷의 주문이 나온다. 테이크백을 하기 전에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자.

백스윙을 마치거나 다운스윙을 시작하려고 서두르면 안 된다. 나는 예전 스타일의 골퍼들처럼 왼쪽 발꿈치를 들고 있다. 이걸 방향 전환의 신호로 사용할 수 있다. 백스윙할 때 들었다가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전에 다시 내려놓는 것이다. 그러면 스윙이 훨씬 조화롭게 느껴질 것이다.

아이언 ▶ 주문 : 매끄럽게

긴장감이든 아드레날린이든 또는 클럽을 들어 올리는 본능 때문이든 백스윙을 시작하면서 아이언을 냅다 들어 올리는 골퍼들이 많다. 이럴 경우 다시 내려올 때 바로잡아야 하는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무엇보다 리듬을 해친다. 드라이버 스윙의 톱에서 방향 전환을 할 때 인내심을 발휘했던 것처럼 아이언 샷을 시작할 때도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언의 주문은 ‘매끄럽게’다. 클럽을 코킹해서 들기 전에 30~60cm정도 가만히 풀을 따라 이동해야 한다. 이렇게 매끄러운 테이크 어웨이의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타깃 라인을 따라 아이언 뒤에 볼을 하나 더 내려놓고 어드레스하는 것이다. 두 번째 볼을 뒤로 굴리는 것으로 스윙을 시작해보자. 이건 플레이할 때, 특히 중압감이 심한 상황에서 활용하기에 좋은 이미지다.

웨지 ▶ 주문 : 가볍게

100야드 미만의 샷은 따로 기교 샷이라고 부르는 만큼 다른 리듬이 필요하다. 대부분은 테이크백을 하기 전에 결정된다. 땅볼을 처리할 준비가 된 유격수나 자유투를 던지는 포인트 가드처럼 이런 쇼트 게임 샷을 할 때는 민첩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그립 압력을 낮추고 왜글도 조금 하면서 체중을 양쪽 발로 가볍게 옮겨본다. 샷을 할 준비가 됐으면 웨지를 볼 뒤에 셋업한 다음 곧바로 동작을 시작한다. 준비를 마친 리듬이 단단하고 삐걱거리는 스윙으로 변질되게 놔둘 필요가 없다. 이런 샷을 할 때 내가 즐겨 외우는 주문은 ‘가볍게’다. 이 말은 몸의 모든 긴장을 털어내고 유연한 스윙을 하도록 나를 일깨워준다. 가벼움을 유지한다면 그린 주변에서의 감각이 향상될 것이다.

퍼터 ▶ 주문 : 고르게

뛰어난 퍼팅 스트로크의 폴로스루는 백스트로크보다 두 배 빠르지만, 내가 본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퍼팅 속도가 천차만별이다. 그러므로 내 퍼팅 주문은 ‘고르게’다. 앞뒤로 고른 페이스의 스트로크를 생각하면 임팩트에 진입할 때 적절하게 가속을 붙이면서 경로를 컨트롤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에 메트로놈 앱을 다운받아보자. 메트로놈의 박자를 적절하다고 느껴지는 스트로크의 페이스에 맞춘 다음 그 리듬에 따라 연습해보자. 나는 가끔 백스윙에서 ‘하나, 둘’을 생각하고 이어서 ‘붐, 붐’을 읊조리는데 두 번째 붐에서 볼을 맞힌다. 메트로놈이 스트로크에 탁월한 리듬을 심어준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플레이할 때 머릿속에서 그 박자가 울릴지도 모른다.

글_제프 리터(Jeff Ritter) / 정리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 제프 리터는 페블비치 소재 포피힐스골프코스에 있는 메이크더턴 퍼포먼스의 설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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