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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버디를 잡는 퍼팅 [Lesson :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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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길든 짧든 어떤 거리에서도 무조건 넣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난 2016~2017 시즌 PGA투어에서 그린에 올린 다음 버디 또는 그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한 성공률이 35.86%로 3위였다. 또 평균 퍼팅 수가 1.716개로 이 부문 역시 3위에 올랐다. 원 퍼트 성공률은 43.57%로 5위다. 이쯤 되면 내 퍼팅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원 퍼트 수치가 톱5 안에 드는 데는 이유가 있다. 롱 퍼트와 쇼트 퍼트를 다르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든 퍼트를 원 퍼트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나는 절대 래그퍼트를 하지 않는다. 롱 퍼트에서 홀 주변에 붙이려고 퍼팅을 하지 않는다는 소리다. 롱 퍼트도 성공하기 위해 홀에 집어넣으려고 하면 성공하지는 못하더라도 대부분 홀에 가깝게 붙는다. 하지만 가까이 붙이려는 작전이면 미스도 클뿐더러 오차 범위가 넓어진다.

항상 퍼트에 성공할 생각을 하는 이유는 또 있다. 퍼트를 하는 목적은 홀에 넣기 위해서다. 모든 퍼트를 원 퍼트로 끝낸다면 경쟁자들보다 당연히 적은 퍼팅 수를 기록하게 된다. 단지, 모든 퍼트를 성공시키고 싶은 마음뿐이다. 롱 퍼트든 어떤 퍼트든 상관없이 성공했을 때 흥분되고 기쁘다. 7.62m(25ft)밖에서 퍼팅 성공률이 PGA투어 5위에 오른 이유다. 나는 퍼트를 하러 들어가면서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반드시 이 퍼트를 성공하겠다고. 그리고 루틴을 따라 준비하고 스트로크를 한다. 내가 퍼팅을 잘할 수 있는 건 루틴을 항상 지키기 때문이다. 내 퍼팅 루틴을 소개한다.

볼 뒤에서 퍼팅 라인을 읽는다. 때론 홀 뒤에서 읽지 않을 때가 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 퍼트를 믿자’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볼로 다가가면서 라인에 대한 확신이 들면 바로 퍼팅을 한다. 일반적으로 볼 뒤에서 그린을 읽고 홀 뒤에서 라인을 본다. 그리고 어느 쪽이 됐든 옆에서 그린을 살핀다. 볼 뒤에서 라인을 읽으면서 내가 본 라인에 최대한 가까이, 라인을 밟지 않는 선을 따라 걸어간다. 이때 발로 경사도를 느낀다. 다시 볼 뒤로 가서 라인을 읽고 옆에서도 읽는다. 홀과 볼 중간에 서서 퍼터를 살짝 들고 스트로크를 한다. 이렇게 연습 스윙을 하면서 그 지점에서 볼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볼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내가 정한 라인에 최대한 맞춰 볼이 출발하고 들어가는 걸 상상한다. 볼 뒤에서 세 번의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 퍼터를 들고 한 손으로 페이스를 닦으며 볼을 향해 걸어 들어온다. 이때 넣겠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볼 위에 서서 볼이 홀로 굴러가고 반대로 홀에서 볼로 굴러오는 걸 시각화한다. 페이스부터 에이밍을 한다.

그리고 발을 정렬한다. 볼은 마커나 로고가 전혀 없는 완전 흰색에 둔다. 선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간혹 얼라인먼트 라인이 있는 퍼터를 사용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땐 에이밍이 너무 빗나갈 때다. 감을 잡으면 바로 라인이 없는 퍼터와 볼이 흰색인 조합으로 돌아온다.

글_제이슨 데이(Jason Day) / 정리_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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