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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허세남 섬터의 캐스팅 비하인드 [Digest: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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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라이언 영(Ryan Young)

 

신 스틸러

허세남 섬터의 캐스팅 비하인드.
글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골퍼들이 영화나 TV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대부분이 어색한 스윙을 하는 것을 그저 지나치듯 흘려 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현실감을 포기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새 영화 ‘스퀴즈(The Squeeze)’에서 주인공 오기(Augie) 역을 맡은 제레미 섬터(Jeremy Sumpter)의 경우에는 굳이 핑계거리를 찾아야 할 필요가 없다.
섬터는 골프를 할 줄 알기 때문이다. 그의 고향 코스인 캘리포니아주 무어파크컨트리클럽에서의 핸디캡 지수는 1.1이며 2013년에는 자신의 베스트스코어인 66타를 기록했다. 그는 또한 최근 서던캘리포니아 앤젤레스내셔널의 494야드 13번 홀에서 드라이버와 7번 아이언만으로 홀 아웃을 해 생애 첫 번째 더블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감독이자 제작자인 테리 제스트로우(Terry Jastrow)가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골프 소재의 도박영화 ‘스퀴즈’에 그를 캐스팅하기로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코스에서 보여지는 그의 남성적 허세였다.

” 골프를 소재로 한 도박영화 ‘스퀴즈’가 4월 공개된다. “
영화 ‘소울 서퍼’와 TV 드라마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에도 출연한 바 있는 26세의 섬터는 “내 골프실력 때문에 이 영화에 캐스팅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라고 털어놓는다. “그래서 나는 테리와 함께 라운드할 기회를 준비했죠. 그런데 그는 LA의 벨에어컨트리클럽으로 나를 데리고 가더군요. 나는 퍼터로 볼을 떠서 머리 위로 던져 올린 다음 볼이 땅에 닿기 전에 이를 때려내는 트릭 샷을 할 수 있어요. 내가 이 샷을 해서 100야드 떨어진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다면 테리가 배역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볼을 띄워 샷을 했고 내가 친 볼은 핀 옆 10야드 거리에 떨어진 다음 그린을 살짝 벗어난 지점까지 굴러 갔습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캐스팅됐고요.”
섬터의 과감성은 영화의 제작과 캐스팅 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난생 처음 공동제작자의 한 자리를 차지했고 영화 속에서 사랑을 나누는 상대역에 질리언 머레이(Jillian Murray)를 선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섬터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녀의 눈에 띄는 카리스마와 섹시한 이미지를 감안하면 골프를 할 줄 모른다는 단점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4번째 오디션에서 그녀가 ‘그런대로 괜찮은’ 스윙을 선보였을 때 그녀는 그 배역을 따내게 되었다.
MTV의 ‘어쿼드(Awkward)’를 비롯한 TV 드라마와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30세의 머레이는 “이 영화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파가 무엇인지, 그리고 다른 샷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클럽을 사용한다는 기본적인 것도 전혀 알지 못했어요”라고 고백한다. “그런 다음 나는 벨에어에서 2달 동안 골프교습을 받았는데 이것이 아주 큰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영화 속에서 스윙 때문에 대역이 동원돼야 했던 경우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골프에 대한 머레이의 흥미는 그 이후 조금 시들해지기는 했다. “계속 하든지 이제 내려놓든지 둘 중 하나인 거죠.” 하지만 섬터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플레이를 한다. “기본적으로 영화사에서는 베가스의 윈에서 플레이하라고 내게 돈을 지불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영화를 찍었거든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골프가 아니었다면 내가 뭘 해야 할지 몰랐을 겁니다.”

 

2015년 1월 18일 헐리우드힐스에서 자전거를 타는

제레미 섬터와 질리언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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