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 것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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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을 멈추는 간단한 방법.

골프를 가르치다 보면 기존에 하던 동작을 심하게 과장하게 하거나 정반대의 동작을 하도록 하는 것이 골퍼에게 기술을 가르치거나 실수를 교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이 티칭 철학을 ‘과장의 예술(the art of exaggeration)’이라 부른다. 나는 골프 테크닉을 가르치는 데 이 방법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가장 흔한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플레이하는 도중 볼의 탄도를 조종하려는 시도다. 이는 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날아가도록 인도하려는 노력으로 폴로스루를 짧게 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유형의 스윙은 거의 언제나 의도와 정반대되는 결과로 이어져 형편없는 푸어 샷을 연출한다.

스루스윙을 할 때 해야 하는 동작은 클럽을 릴리스하는 것이다. 즉, 볼이 맞아 날아갈 때 클럽 헤드는 자신의 몸을 지나 타깃을 향해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다. 샷을 조종한다는 것은 클럽이 원래 하도록 설계된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할 뿐 아니라 헤드 스피드를 너무 일찍 줄여 볼에 힘이 실리지 않게 한다.

스루스윙할 때 적절하게 릴리스하는 법을 몸에 익히는 좋은 방법은 타깃을 향해 클럽을 던지는 연습이다. 이 훈련은 클럽을 지나치게 세게 잡거나 혹시 타깃 라인을 벗어나 볼을 치는 것을 두려워하는 골퍼에게 효과가 있다. 낡은 클럽을 찾아 들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연습해본다. 스윙하고 폴로스루를 할 때 클럽을 손에서 놓아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지나치게 세게 쥐지 말고 두 팔을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일정한 릴리스 동작이 몸에 익으면 코스에 나가서도 이런 이미지를 머리에 떠올리며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좁은 페어웨이를 만났거나 심리적인 부담이 큰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  정리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 사진_J.D. 큐번(J.D. Cuban)

David Leadbetter 데이비드 레드베터
세계 곳곳에서 32곳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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