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톡] 타이거, 마스터스 복귀전에 대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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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인혜정 기자] “타이거가 과연 다섯 번째 그린재킷을 차지할 수 있을까?”
타이거가 마지막으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건 13년 전이다. 그리고 올해 3년 만에 마스터스에 참가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 스무 번 참가해 4벌의 그린재킷을 소유하고 있으며 열한 번이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총 78회의 라운드를 소화했고 평균 70.86타를 기록하며 유독 마스터스에서 성적이 뛰어났다.
심지어 2009년 11월,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이혼과 함께 부상까지 당했어도 이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4위를 거뒀다(5개월간 대회에 불참하고 2010년 참가한 첫 대회였다). 또 2015년 칩 샷 입스를 겪으며 플레이할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공동 17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강인함을 보였다.

올해 그는 훨씬 더 나은 출발점에 서 있다. 몸과 마음을 회복한 그는 최근 참가한 발스파챔피언십 공동 2위,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를 거둬 기량을 회복한 모습이다. 따라서 골프다이제스트는 타이거가 마스터스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에 대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골프 관계자들을 통해 들어봤다(인터뷰이들은 익명을 요구했다).
PGA투어 프로와 TV 해설가는 그의 허리가 잘 버텨준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척추 융합술을 받은 타이거의 허리는 예전처럼 완벽하지 않다. 의사들은 두 개의 디스크를 합치는 이 수술이 시간이 흐를수록 위쪽의 관절에 압력을 가하고 디스크를 파열 시킬 거라 지적했다.
투어 프로와 해설가의 말이다. “스윙 속도와 유연성, 토크까지 모든 게 인상적이고 놀라웠다. 임팩트에서 조금 더 몸을 세우는 것처럼 보이는 데 허리의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 같다.”
교습가는 “임팩트 시 몸이 예전보다 수직에 더 가깝다”라며 “또 시선이 자연스럽게 볼을 따라가도록 폴로스루를 해 허리를 보호하고 있다”고 변화된 스윙을 강조했다.
PGA투어에서 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그는 마흔두 살 중 현역으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팬들에게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예전보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모습으로 앞으로 더 행복해진다면 플레이도 더 좋아질 것이다.” 중계 캐스터는 “타이거의 볼 속도가 시속 290km가 넘는 데 이는 저스틴 로즈를 앞선다”라며 파워풀한 그의 샷에 기대를 걸었다.
교습가는 그의 퍼팅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타이거가 13년 동안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스리 퍼팅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려면 스리 퍼팅을 두 번 이상 하면 안 된다.”
[골프다이제스트 인혜정 기자 ihj@golfdigest.co.kr]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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