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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V 시승기 [Automobile: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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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이현우 / 장소_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

 

힘과 하이브리드.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하지만 토요타 프리우스V는 달랐다.

힘, 그리고 실내 공간까지 갖춘 다재다능함으로 승화시킨 이 차를 시승했다.

글•시승_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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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리드. 보통은 ‘연비는 좋다’에서 차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절대적으로 파워나 힘이라는 단어와 매치가 되질 않는다. 하이브리드 클럽도 마찬가지다. 힘없는 골퍼를 위한 클럽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이젠 바뀌었다. 더 먼 비거리와 그린에 바로 세울 수 있는 없어서는 안 될 클럽이 되고 말았다.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V는 연비가 아닌 힘, 그리고 실내 공간까지 뛰어난 하이브리드 클럽처럼 없어서는 안 될 하이브리드계의 Go-To 차라고 말하고 싶다. 강조하지만 이 차는 프리우스가 아닌 프리우스V다.


힘 걱정 말라

프리우스V에 올라타고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으로 향했다. 약간은 험난한 여정이라고 하지만 웅장한 클럽하우스와 아름다운 코스에서 플레이를 하고 나면 힐드로사이까지 와서 골프를 즐기는 이유를 충분히 느끼고 가게 된다. 골프장까지는 고속도로도 타고, 꾸불꾸불한 산길도 지나야 한다. 이런 길이라면 프리우스V의 3가지 주행모드를 전부 테스트할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 두말할 필요 없이 에코 모드는 뻔하다. 연비 하나는 엄청 뛰어나다. 실제로도 에코 모드에 놓고 운전을 하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차체가 커진 프리우스V라고 하지만 하이브리드는 무시하지 못한다. 고속도로 위에서는 가속을 하고 속도 제한 범위를 넘으면 모든 차가 그렇듯 연비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프리우스라고 다르겠는가? 그저 이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파워 모드를 하지 않고도 고속도로 위를 전혀 아쉬움 없이 달렸다. 홍천IC를 빠져나와 산길에 접어들었다. 파워 주행 모드 버튼을 누르고 산을 타기 시작했다. 엔진의 소리가 강력하게 들리면서 프리우스V는 거침없이 올라갔다. 최대 능력치를 발휘하는 느낌을 받았다. 속된 말로 ‘애 땀흘린다’는 표현은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신나게 산을 올라 클럽하우스에 도착했다. 맞다! 골프백도 3개나 실려 있었다. 차가 무겁다는 생각은 잠시 잊은 채 힘있게 운전을 하고 올라왔다. 돌아갈 때는 고속도로 위에서 파워 모드를 누르고 달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힘은 충분히 뒷받쳐준다. 아무리 깊은 산 속의 골프장이라도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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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실내 공간과 수납

그냥 넓다. 다목적 하이브리드라는 것을 듣긴 했지만 정말로 넓다. 헤드 스페이스,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다 해도 실내는 넉넉한 수준을 넘어섰다. 뒷자석에 함께 차를 타고 간 친구도 레그 스페이스에 놀랐다. 앞좌석의 친구도 좁게 앉아 있지 않았지만 더 격렬하게 의자를 뒤로 빼서 앉았는데도 불평이 없었다. 그냥 상상 그 이상이라고 해 두고 싶다. 골퍼들은 트렁크 크기에 민감하다. 2개만 잘 들어가도 좋은데, 4개의 골프백이 쉽게 들어간다. 구겨 넣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편하게 4개가 차곡차곡 쌓인다. 힘든 라운드를 끝내고 백을 싣는 데 힘들면 무더운 여름날엔 그 짜증이 확 올라온다. 프리우스V에서는 있을 수 없는 부분이다. 확실한 배려다. 프리우스V는 카트에 백을 실어주는 캐디까지도 행복하게 해준다. 실내의 공간은 어느 골퍼도 불평할 수 없을 정도다. 더 표현하면 과장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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