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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브래들리의 초강력 스윙 [Swing Sequence :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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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돔 푸로어(Dom Furore)

저스틴 토마스는 올해 PGA투어에 첫 선을 보인 루키지만 꽤 오랫동안 보아왔다는 느낌이 든다. 어느 정도는 골프에 관한 그의 혈통 때문인데 그의 할아버지인 폴은 US오픈과 US시니어오픈에서 플레이했으며 아버지인 마이크는 켄터키주 고센의 하모니랜딩컨트리클럽에서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바로 이곳에서 저스틴은 세 살 때부터 클럽 멤버들과 어울리면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마이크 토마스는 “다른 학생들을 가르친 것에 비해 저스틴에게는 별로 가르친 것이 없어요”라고 털어놓는다. “대개는 ‘아무아무개를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5분밖에 없다’고 말하곤 했지요.” 그 결과 저스틴은 스스로 많은 것들을 터득해나갔다.
그가 일곱 살이던 2000년, 타이거 우즈가 루이스빌 인근의 발할라골프클럽에서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걸 지켜보았다. 이것이 어린 토마스에게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는데 아마도 그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스피드로 공을 치는 것을 배우게 된 것 역시 이때였을지 모른다. 그의 아버지도 “그건 누가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나도 그의 선생이었다기보다는 코치에 가까웠지요”라고 말한다.
저스틴은 앨라배마주립대학에서 2년간 선수로 활동했는데 이때 그는 2012년 미국 최고의 대학골프선수로 꼽히기에 이른다. 이제 그는 투어에서 평균 301야드(공동 17위)에 달하는 가장 긴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나는 운이 좋아서 가르치기 아주 쉬운 학생을 만났던 겁니다.” 마이크 토마스의 말이다.

 

≫ 거인의 셋업

브래들리의 코치인 척 쿡은 키건의 셋업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평한다. “그는 하체 위에 아름다울 정도로 멋지게 상체를 세웁니다. 다리는 힙보다 조금 더 넓게 벌립니다”라고 설명한 쿡은 “그는 팔과 다리가 길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어 프로들에 비해 무릎을 더 유연하게 굽힙니다. 손도 조금 더 낮은 위치에서 시작하죠”라고 덧붙인다.

 

≫ 손목이 일찍 꺾이나? 아니다

브래들리는 테이크어웨이 때 손목을 일찍 꺾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쿡은 이것이 그저 환각일 따름이라고 단언한다. “어드레스에서 그의 손이 낮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고 실제로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넓은 스윙궤도를 만들며 한 동작으로 뒤로 돌아갑니다. 그는 키가 크면서도 날씬해 아주 유연하기 때문에 하체를 아주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는 거죠.”

 

≫ 초강력 회전

브래들리는 아주 안정된 하체를 바탕으로 상체를 크게 돌려줌으로써 회전력을 만들어낸다. “그는 머리를 머리 반만큼 볼 뒤에 둡니다. 이로써 클럽이 하강궤도를 그리는 동안 볼을 쳐서 더 높은 탄도를 만들어내게 되는 거지요”라고 쿡은 설명한다. 그는 이 시점에서 오른팔을 몸에 가깝게 붙이는 것이 보기 좋다고 말한다. “그의 팔은 살짝 분리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점을 교정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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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건을 연상시키는 동작

“다운스윙이 절반 정도 진행됐을 때 키건은 꽤나 극적으로 클럽을 눕힙니다(클럽의 끝을 훨씬 뒤쪽에 두는 것). 이것이 아주 볼을 잘 치는 사람의 특징이지요. 벤 호건처럼요.” 쿡은 브래들리의 오른팔과 팔꿈치가 왼팔 밑으로 얼마나 많이 내려와 있는가를 지적한다. “이 자세는 클럽헤드가 훨씬 뒤처져 내려오게 만들고 그 결과 엄청난 스피드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 그저 길기만 한 것이 아니다

브래들리는 드라이버 종합부문 2위에 올라 있는데 임팩트 때 그가 보여주는 파워와 컨트롤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손은 볼과 같은 위치에 있지만 몸은 볼의 뒤에 머물러 있습니다. 클럽헤드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동안 엄청난 속도로 볼을 때리도록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뒤에서 본다면 오른쪽 팔뚝이 샤프트와 일직선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볼을 똑바로 날리는 사람들의 특징이죠.”

 

≫ 곧게 선 피니시

임팩트가 지난 다음 브래들리의 손은 그의 몸 앞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모든 요소가 멋지게 일치된 스윙을 한다는 증거다. “스윙을 할 때 클럽의 회전 타이밍이 훨씬 늦어지는 경우 피니시가 왼쪽으로 치우치도록 해야 합니다. 키건은 스윙궤도를 따라 올라가 왼쪽으로 완전히 돌아간 피니시 자세를 취합니다. 피니시에서 그는 긴 두 다리로 완전히 균형 잡힌 피니시를 보여주고 있죠.”

 

Keegan Bradley

키건 브래들리 : 나이 29세
신장 190cm 체중 86kg
거주지 플로리다주 주피터
드라이버 스릭슨 Z545 프로토타입 10도
스릭슨 Z 스타 XV

 

ke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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