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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쁨 그리고 행복한 동행 [Feature: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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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한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SK텔레콤 오픈의 역대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서로에게 외로움을 달래주는 벗이자, 진심 어린 조언을 주고받는 선후배이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이다. 상대방의 성공에 기뻐하고, 실패에 안타까워하며, 아픔을 위로해주는 든든한 동반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함께 모인 자리가 즐겁고 행복하다. 글_고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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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을 뒤에서 밀어주는 최경주
지난 18년간 3승을 거둔 최경주는 올해도 초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한다. 이제는 투어의 든든한 맏형으로서 후배들을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고 밀어주고 있다. 후배들 역시 최경주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의지하고 조언을 구한다. 지난해 첫 승을 SK텔레콤 오픈에서 거둔 김승혁 역시 촬영 내내 이런저런 궁금한 점을 묻곤 했다.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전설에게선 이제 연륜이 느껴지는 여유와 깊이를 더해가는 미소가 인상적으로 보인다.

 

박상현의 퍼팅 라인을 봐주는 최경주
2009년 우승자인 박상현은 “SK텔레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기 때문에 항상 대회를 나갈 때마다 기분이 좋고 기대가 된다”면서 “올해도 우승이 목표지만 그동안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세웠던 또 다른 목표가 ‘최경주 선배만큼만 치자’는 것이었다. 그러면 나도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고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래서였을까? 박상현은 최경주와 같은 조로 플레이를 자주 했다. 그는 “최경주 선배와의 라운드는 항상 유쾌하고 즐거웠다”며 “정말 본받고 싶은 선수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그에게 있어 최고의 롤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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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의 행복 동행 / 김승혁, 김비오, 최경주, 박상현
올해로 19회를 맞는 SK텔레콤 오픈 2015의 대회 슬로건인 ‘그린 위의 행복 동행’을 4명의 대표 선수들이 직접 표현했다. 1회 대회가 열린 1997년부터 주최사인 SK텔레콤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면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대회 수익금의 일부를 골프 꿈나무, 난치병 환자, 소외계층의 청소년, 다문화 가정, 세월호 유가족 등에게 전달했다. 올해도 인천 지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모두 12개 그룹홈(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을 제공하는 공동 생활 공간)에 컴퓨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눔의 기쁨이 4명의 행복한 표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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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최경주의 손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손바닥 곳곳에 깊게 박힌 굳은살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하다. 그 손은 국내외 28승을 거두기까지 몇 번의 시련을 견뎌냈을까? 재단을 설립해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꿈나무들의 손을 잡아주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심을 했을까? 자신을 응원하는 팬과 악수를 나누며 따뜻한 온기를 몇 번이나 느껴봤을까? 그리고 앞으로 그 두 손으로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게 될까? 그의 투박한 손을 바라보고 있으면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에디터_고형승

 

 

나는 SK텔레콤 오픈(당시 대회명은 SK텔레콤 클래식이었다)이 처음으로 열렸던 1997년부터 대부분의 대회에 참가해오고 있다. 당시 외환위기에도 불구하고 상금이 제법 큰 대회가 개최되는 데에 선수들 사이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일동레이크골프장에서 열렸던 첫 대회를 앞두고 나를 비롯한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만 초대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해 각자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

1999년과 2000년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과 적응을 위해 SK텔레콤 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었다. 2001년에 주최측 초청으로 다시 출전했다. 나는 그때를 결코 잊을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스컷을 했다.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에 입성했다며 주최측에서는 초청료까지 지불하며 나를 불렀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게임을 엉망으로 치렀다.


미국에 막 진출했던 터라 투어 내에서의 입지는 초라했다. 아시아에서 온 키도 작고 실력도 별볼일 없는 선수에게 먼저 말을 걸어오는 이는 거의 없었다.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으면 말 붙이는 이도 없었고 설령 누군가가 말을 걸어와도 내가 잘 알아듣지 못했다. 또 내가 영어로 말을 해도 발음 때문에 그들 역시 알아듣지 못했다. 서로가 불편했고 어쩔 수 없이 서로를 본체만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환경에 있다가 오랜만에 한국에 오니 얼마나 편했겠는가.


한동안 금연을 하고 있던 나는 친구들, 선후배들과 어울리며 다시 담배를 피웠고, 대회 기간 내내 몸의 밸런스가 무너졌다. 2001년 대회에서의 미스컷은 그 이유가 컸다. 사람의 신체는 평상시에 하지 않던 행동을 갑자기 하게 되면 균형이 깨지고, 생리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는 걸 실감했던 순간이다. 대회 주최측에서는 초청을 해주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줬는데 정작 선수인 나는 관리를 제대로 못했던 것이다. 누군가의 기대를 무너뜨렸을 때 찾아오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자책감은 그때만큼 컸던 적이 없었다.


대회를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을 때 나는 두 번 다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그리고 내가 실망을 안겨줬던 SK텔레콤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미국으로 돌아가 정말 열심히 훈련을 했다. 까진 손이 그립에 찰싹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내 굳은살은 그 어느 때보다 두꺼워졌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대회에서의 미스컷이 나를 일으켜 세워준 계기이자 다시 정신을 차리고 힘을 낼 수 있었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도 있겠지만 내 소속사이기도 한 SK텔레콤이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하면 마음이 편안하다. 한때 몸이 아프고 실력은 땅을 치고 있을 때에도 나를 믿고 흔쾌히 후원을 해줬다는 점에 대해 아직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 그 믿음은 선수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우승을 기대하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스폰서다. 비록 거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지만 나는 자신이 있다. 팬들에게 ‘저 나이에도 우승을 할 수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고 또 그걸 보여주고 싶다. 해가 갈수록 성취에 대한 욕구는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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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에게 자기 관리란 중요한 부분이다. 누구나 롱런하는 투어프로를 꿈꾸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혹은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그 꿈을 접는 경우가 많다. 나는 현재 긴 터널 속에서 빛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 그 빛은 언젠가는 다가올 것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희망을 안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게 필요하다. 나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관리, 스폰서 관리, 팬 관리라고 생각한다.


골프는 18홀의 모든 위기상황도 극복을 해야겠지만, 72번째 홀에서 홀아웃을 해야만 비로소 경기가 끝난다. 그때까지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나타날 것이다. 72홀을 잘 끝마치기 위해 선수는 평소에도 자기 관리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한때 나는 퀄리파잉스쿨만 통과하면 다 이루어진 줄 알았다. 또 뭐든 다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매년 발전이 없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 역시 알게 됐다. 매년 다른 모습, 색다른 샷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잭 니클러스는 자신이 쓴 책에서 페이드 샷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니클러스와 내 스윙을 비교해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다. 팔꿈치가 돌아가지 않고, 끝까지 버텨주면서 피니시한다. 요즘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팔이 다 접어져서 올라간다. 그건 드로 샷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나는 드로 샷에 대해 겁이 많다. 내가 미국에서 거둔 8승은 모두 페이드 샷으로 일궈냈다. 드로 샷을 구사하게 된 것은 불과 2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는 어느 정도 두 가지 샷을 다 다스릴 수 있는 상태가 됐다.


과거 타이거 우즈를 보면 볼을 아주 섬세하게 터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건 부단한 노력과 연습의 산물이라고 느꼈다. 스윙은 모두들 변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은 정답이 될 수 없다. 우즈는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가 골프를 대하는 태도는 본받을 만한 부분이다. 평소 존경하는 지인으로부터 ‘유명해지려고 하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 분은 ‘대신 훌륭한 선수가 되어라’라고 했다. 타이거는 훌륭한 선수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 그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스폰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프로암은 스폰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2006년 정도로 기억하는데 프로암을 하다 보면 아마추어 골퍼와 말이 잘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 내가 구사할 수 있는 영어 단어는 많지 않았다. 대신 나는 아마추어 골퍼 한 명이 긴 퍼트를 성공시켰을 때 그를 꼭 끌어안았다. 미국 문화에서는 포옹이 그렇게 이상한 것은 아니었으니까. 18홀을 마치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K.J. 나는 30년 넘게 이 대회의 프로암에 초청을 받아서 나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선수와 포옹을 해봤다네.”


유럽 사람이든, 아시아 사람이든, 아프리카 사람이든 상관 없이 내가 진정으로 상대를 대하면 그 부분을 소중하게 받아들인다. 프로암에서 프로골퍼가 하는 행동은 스폰서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내가 포옹을 했던 VIP는 프로암을 마치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더 머물면서 나를 응원해줬다. 그리고 그는 내 팬이 됐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렸던 대회의 프로암에서 한 아마추어 골퍼에게 그립을 제대로 잡는 법을 알려준 적이 있었다. 12년이 지난 후 다시 그곳을 방문했을 때 누군가가 달려오더니 자신을 기억하는지 물었다. 그는 12년 전 내가 그립을 알려줬던 VIP였다. ‘그때는 90타를 쳤는데 지금은 70타 대를 친다’며 자랑을 늘어놨다. 이후 미국에는 최경주와 프로암을 하면 포옹도 해주고, 그립 잡는 법도 알려준다고 소문이 났다. 나는 프로암에서 아마추어 골퍼가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지 그런 건 알지 못한다. 다만 중요한 건 그 자리에 있을 때 그들에게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것이 스폰서를 위하는 일이고,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


그런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에 참가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 내가 손만 흔들어줘도 사람들은 좋아한다. 내가 웃으면 그들도 웃는다. 그런 것이 골프를 하는 즐거움이고 보람이다. 요즘 후배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들 하고 있다. 영리한 행동이다. 방송사 PD들은 그런 선수를 한 번이라도 더 화면에 잡아준다. 그럼 그 선수를 후원하는 스폰서는 좋아할 것이고, 팬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대회를 개최하는 주최사도 만족할 것이다.


올해 SK텔레콤 오픈이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도 즐거워하고,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도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된다면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다. 그럼 다른 대회들도 자극을 받아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새롭게 대회를 개최하려는 기업들도 늘어날 것이다. 소속사인 SK텔레콤이 선순환고리의 시작점이었으면 한다.

 

SK텔레콤 오픈 연도별 최경주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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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진_KPGA 제공

 

올해로 19회를 맞는 SK텔레콤 오픈은 18홀을 마치고 다시 1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는 느낌이다.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주최사인 SK텔레콤의 IT기술을 적용한 대회 공식 모바일을 경험해보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이다. 더불어 최경주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 김비오 등이 출전하는 별들의 전쟁을 보고 싶다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장을 방문해 보자. 글_고형승

 

 

지난 2009년부터 ‘행복 나눔’이라는 콘셉트로 대회 개최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온 SK텔레콤 오픈 2015가 5월21일부터 나흘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다. 올해도 한국프로골프투어(KGT)의 발전을 위한 촉매 역할을 자처한 이 대회는 지역민과 골프팬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년간 세 번의 우승을 일궈낸 최경주를 비롯해 지난해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김승혁이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들 외에도 박상현, 김비오, 홍순상 등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모두 15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있는 매머드급 대회다.

 

대회 공식 모바일 앱 운영
주최사인 SK텔레콤에서는 골프 팬의 편의를 위해 대회 공식 모바일 앱을 만들어 운영한다. 입장권 구매부터 선수들의 실시간 위치 정보까지 제공하는 대회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모바일 입장권 바코드를 통해 별도의 티켓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해 갤러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골프장 갤러리 택시인 ‘band LTE Taxi’ 의 실시간 위치 파악과 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위치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GPS시스템도 적용했다.
갤러리는 이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스코어 확인이 가능하고, 각 홀의 위치를 알려주는 코스맵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와 하이라이트, 그리고 주요 뉴스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 대회 전까지 다양한 경품이 가득한 이벤트를 매주 진행한다.
SK텔레콤 스포츠단 이성영 단장은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살린 대회 공식 모바일 앱을 출시함으로써 갤러리가 더욱 쉽고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한국 프로 골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이다. 이는 골프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러리 서비스 프로그램
이번 대회에는 독특한 갤러리 경품이 걸렸다. 영국 디 오픈 챔피언십을 관람할 수 있는 항공권, 호텔 숙박권, 입장권 등 약 2500만원 상당의 ‘영국 디 오픈 챔피언십 패키지’가 그것이다. SK텔레콤 오픈은 매년 골프 팬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의미 깊은 갤러리 대상 경품을 통해 그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최경주는 “투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팬들의 만족도가 높아져야 한다. 후배 선수들도 스폰서와 팬, 그리고 미디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팬 한 명 한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비오 역시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테니, 팬 여러분도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SK텔레콤 오픈 2015는 ‘그린 위의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다양한 가족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대회가 열리는 스카이72골프장 한 켠에 ‘패밀리 피크닉 존’을 마련해 3~4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갤러리가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들 예정이다.
패밀리 피크닉 존에는 휴식텐트와 편의시설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서는 가족 단위의 갤러리가 스내그골프 등을 즐길 수 있다.

 

코리안투어에 부는 나비효과
올해 KGT는 15개 대회를 개최한다. 29개 대회가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비하면 아직 턱없이 부족한 숫자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선수들이 투어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고 팬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투어의 부활은 몇 년 안에 충분히 가능하다.
그 초석을 다지고 출발을 알리는 데 SK텔레콤 오픈이 앞장서고 있다. 대회에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그램들을 녹이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면 희미해진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나비효과’라는 말처럼 나비의 작은 날갯짓으로 엄청난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리라 믿어 본다. 언제나 그 시작은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작을 알리는 데 SK텔레콤 오픈이 있다. 언제나처럼 말이다.

 

SK텔레콤 오픈2015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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