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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 골프 사장, 데이비드 에델 [People: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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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공영규, 이종호

 

에델 골프, 클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화려하고 멋스러운 커스텀 웨지로 알려져 있다.올해 <골프다이제스트> 핫 리스트에 에델 퍼터가 이름을 올리면서 베일에 싸여 있던 브랜드가 주목받게 됐다. 수제, 메이드 인 USA, 그리고 개개인을 위한 커스텀 웨지를 제작하는 에델 골프의 사장 데이비드 에델을 만났다. 글_한원석

 

 

미국 골프신동 루시 리가 사용하는 웨지로 화려한 스탬핑이 화제가 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스타 전인지도 이 웨지를 사용한다. 단지 화려함 뿐만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호평 받는다는 의미다. 2015 핫 리스트에 퍼터가 처음으로 등장하자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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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에델은?
데이비드 에델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멤버다. 그는 스스로를 “PGA프로, 발명가, 문제 해결사”라고 말했다.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거의 없다”는 에델은 “그래서 약간은 어색하다”면서 한참 뜸을 들였다. 그의 철학은 확고했다. “골프업계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에 있다. 가장 올바르고 도움이 될 클럽을 제작해야 한다. 스스로 그래야 한다는 압박을 주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 골프를 위해 중요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하는 일이다.” 에델은 “내가 올바른 일을 하면 충분히 대가는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개개인을 생각하는 에델
에델의 장점은 커스텀이다. 개개인은 각자 다른 방면에서 특별하다. 스윙도 다 다르고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골프채를 사용해야 한다. 에델의 말이다. “우리는 모든 골퍼가 서로 다른 골프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신에게 딱 맞는 클럽을 사용해야 한다는 건, 실력을 떠나 당연히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다. 우리는 개인에 맞는 피팅의 근본이 될 틀을 만들고 제품을 만든다. 그것을 바탕으로 골퍼 개인을 위한 클럽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에델 골프는 개인에 완벽히 맞는 골프클럽을 제작하려는 노력, 그리고 개인을 위한 클럽을 만들어주는 게 장점이다. 에델에게 ‘에델 골프를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고 주문하자 ‘개인화(Individuality)’라고 대답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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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는 바운스,
퍼터는 토크 밸런스드

에델 골프는 유난히 숏게임에 집중한다. 웨지와 퍼터에 주력하는 까닭을 물었더니 “선수로 활동을 할 때 퍼팅을 가장 못했다. 웨지도 역시 이 부문 톱 플레이어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했다. 내 게임에서 취약한 부분이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나의 어려움을 아마추어골퍼들도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산업적인 이유도 있다. “롱게임, 즉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우드는 기술적인 특허가 너무 많다. 연구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그런 회사를 따라가지 못한다. 하지만 웨지와 퍼터는 다르다. 골프의 대형 브랜드에서는 커스텀 제품, 개인을 위한 제품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 내가 열심히 하면 그들이 하기 싫어하는 니치마켓을 점령할 수 있다. 또한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웨지와 퍼터에 유독 시간 투자를 많이 하게 된 동기다.
에델 웨지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하자 “웨지의 바운스가 우리 회사를 차별화 시키는 요소”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본격적으로 바운스에 대한 설명을 해줬지만 기술적인 이야기는 접어두자.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의 요지는 바운스의 중요성이다.
에델 웨지의 무게중심은 클럽의 한가운데에 있다. 그루브의 길이가 다른 메이저 브랜드들에 비해 길다는 점도 독특하다. 에델은 “웨지의 린 앵글(Lean Angle)에 대한 어택트 앵글을 완전히 상쇄시키는 바운스의 웨지를 제작한다. 이것이 우리 웨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퍼터에는 ‘토크 밸런스드’라는 기술이 사용된다. 메이저 브랜드에서 말하는 관성 모멘트와 페이스 밸런스와는 다른 개념이다. 페이스 밸런스는 클럽을 수직으로 세웠을 때 클럽 페이스가 임팩트 때 직각이 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퍼팅을 할 때는 수평이 아닌 기울기가 있는 상태에서 퍼팅을 하게 된다. 백스윙을 할 때 페이스가 저절로 열리는데 문제는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다. 토크 밸런스드는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스트로크 플레인에 항상 스퀘어 페이스가 유지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요약하면 임팩트로 돌아올 때 정확히 스퀘어 상태가 된다는 개념인 셈이다.
퍼터 페이스는 픽셀로 구성돼 있다. 각 픽셀은 각각의 스위트 스폿의 역할을 한다. 에델은 “미스 히트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한다. 업계에서 가장 적은 에너지 손실을 보인다. 미스 샷에서도 일정한 거리가 가도록 해준다”고 자랑했다.

 

 

피팅을 통한 사업 확장
이번 방한 목적 중 하나는 시장에 대한 이해를 위한 것도 있었다. 에델은 “한국은 큰 골프 시장을 가졌다. 골프 트렌드에서도 앞서는 나라다. 남녀 프로 골퍼들을 보면 한국은 골프에 대한 애착과 특별함이 있는 나라라 생각된다”고 했다. 한국에 진출하게 된 이유도 이런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었다. 커스텀 서비스는 물론이고 피팅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에델은 “완전히 다른 절차의 피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의 클럽 피팅은 기성복을 고쳐 입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에델의 피팅은 ‘골퍼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느냐’는 것에 중점을 둔다. 예를 들면 퍼터 얼라인먼트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스윙을 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것이다. 그것을 이해하면 어떤 클럽이 맞는지 이해가 될 것이고 거기에 맞는 피팅을 할 수 있다. 커스텀 피팅 모델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한국 골퍼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겠다.” 내 몸에 착 맞는 클럽, 에델 골프의 피팅 상륙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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