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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봇클리프스 : 고전의 탄생 [해외코스: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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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알란 피트먼 Alan P. Pittman

 

캐봇클리프스 Cabot Cliffs가 2015년에 가장 기대되는 신설 코스인 까닭은 이미 전에 다 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물론 전부 한 장소에서 본 건 아니다. 캐봇클리프스는 노바스코샤 인버네스의 세인트로렌스만 위쪽의 해안을 따라 여덟 개의 장엄한 홀이 이어지는데, 그 중 한 홀은 턴베리를 떠올리게 한다. 또 다른 홀은 페블비치에서 옮겨다놓은 것 같고, 또 다른 홀은 밸리뷰니언을 연상시킨다.
가히 골프 코스 설계의 퓨전이라 할 만한데 빌 쿠어 Bill Coore와 벤 크렌쇼 Ben Crenshaw는 자연의 웅장함을 한층 더 극적으로 만들었다. 물결이 치는 듯한 1번과 10번 홀은 원래 절벽 위의 숲을 나지화 裸地化한 후 코스 셰이퍼인 로드 휘트먼 Rod Whitman이 형태를 잡았는데, 휘트먼은 3년 전에 이 리조트의 첫 번째 18홀 코스인 캐봇링크스 Cabot Links를 설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캐봇링크스는 이미 <골프다이제스트>의 세계 100대 코스 랭킹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클리프스의 형태를 잡는 데 참여한 키스 렙 Keith Rhebb이 모래와 토양으로 이루어진 언덕 사면을 밴든듄스 스타일의 거대한 모래언덕으로 만든 것은 2번 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거친 절벽을 깎아서 조성한 파3의 16번 홀은 사이프러스포인트의 15번과 16번 홀의 특징을 모아놓은 것 같다.
캐봇클리프스는 바다의 돌풍 속에 열린 디자인 컨벤션 같다. 파5 홀이 6개(그 중 3개가 네 홀에 집중되어 있다), 파4 홀이 6개, 그리고 파3 홀 역시 6개다. 하지만 파3 홀을 일곱 개로도 볼 수 있는데, 4번 홀은 2014년 리도디자인대회에서 입상한 라일리 존스 Riley Johns의 설계로 완성한 홀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76개의 객실을 갖추고 성수기 그린피가 130달러(14만4000원)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골퍼는(7월에 개장 예정)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글_론 휘튼 Ron Whit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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