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OURSE / 해외코스 / 꽁꽁 언 한 겨울엔 ‘남쪽으로 튀어’ [해외코스:1501]

꽁꽁 언 한 겨울엔 ‘남쪽으로 튀어’ [해외코스:1501]

1

 

눈이 와도 여는 골프장이 있다지만 대체적으로 겨울엔 페어웨이가 딱딱해지고 그린은 빙판으로 변하고 급기야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는다. 겨울이면 골퍼들은 가까운 해외 골프 여행을 생각한다.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기에 멀지 않은 거리에, 골프 비용도 과히 부담스럽지 않은 숨어 있는 좋은 동남아의 여행지가 꽤 많이 있다. 에디터들이 직접 다녀왔고 요모조모 비교도 해보았다. 아직 정해둔 곳이 없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곳들을 참고하시길, 이미 있다 해도 비교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소설이자 영화인 <남쪽으로 튀어>에서처럼 유쾌, 상쾌, 통쾌한 겨울 탈출을 해보시라.

글_편집부

 

 

Philippines

▶ 필리핀 수빅 – Prestige Club Anvaya Cove 필리핀의 나인브릿지 안바야코브 /

서울~필리핀 수빅 직선 거리 2609 Km 1621마일
▶ 필리핀 마닐라 보라카이 – Luxury in Manila & Boracay 실속 겸한 럭셔리 투어 /

서울~필리핀 마닐라 직선 거리 2624km 1631마일

Vietnam

베트남 하노이 – Haute Society in Hanoi 스카이레이크의 베트남 상류사회 /

서울~베트남 하노이 직선 거리 2743km 1705마일

Saipan

사이판 로타섬 – Healing in Saipan Rota 힐링하면서 자아를 찾는 공간 /

서울~사이판 로타섬 직선 거리 3178km 1975마일

Thailand

타일랜드 치앙마이 – Amazing Chiang Mai 골퍼의 드림 시티 /

서울~치앙마이 직선 거리 3428km 2130마일

 

 

2

 

사진_톰 브리질리 Tom Breazeale

 

동양의 캘리포니아로 불리는 수빅 지역에 위치한 안바야코브골프&스포츠클럽. 대기업 소유, 골프플랜 설계, 동서양의 만남, 정통 프라이빗클럽, 온리원 정신 등은 한국의 나인브릿지를 연상시킨다. 글_장수진

 

필리핀 골프 투어의 장점은 가깝고(인천공항에서 3시간30분), 저렴(3박4일 70여만원)하다는 것이겠지만 럭셔리나 베스트 코스를 연상하기에는 어려웠다. 그러나 안바야코브 Anvaya Cove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필리핀 골프의 위상을 전혀 다른 차원(아시아 베스트 뉴 코스)으로 올려놓았으며 비치클럽(레저)과 베란다콘도(숙박), 스파와 스포츠클럽 등의 럭셔리한 하드웨어가 인터내셔널 클럽을 지향하는 운영 방침과 만나 프레스티지를 완성하고 있다.
마닐라 공항에서 필리핀 북서쪽으로 110킬로미터를 가면 수빅 베이가 나온다. 그리고 거기서 45킬로미터를 보태면 안바야코브에 다다른다. 클락 공항에서는 99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인천공항에서 클락 직항을 선택한다면 마닐라의 끔찍한 트래픽을 겪지 않고 여행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수빅은 연중 평균기온이 한국의 초여름 날씨(26도)로 각종 레저 스포츠의 천국이라 잘 알려져있는데 이는 100년 간 미군 주둔 지역으로 모든 시설물과 즐길거리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 역시 <디스커버리>지의 단골 촬영지일 만큼 깨끗하고 청명해 필리핀 APEC정상회담 때도 각 나라의 대통령 별장지를 이곳에 둘 정도였다. 마닐라에서 안바야코브까지 중간 기착지인 루즈벨트국립공원은 호주나 뉴질랜드에 와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2013년 그랜드 오픈한 안바야코브골프&스포츠클럽은 제주의 클럽앳나인브릿지와 몇 가지 유사한 점을 갖고 있다. 가장 먼저 대기업 소유의 리조트라는 점. 나인브릿지도 CJ가 소유하며 운영 수익보다는 한국 최초로 세계100대코스를 만들겠다는 오너의 의지가 작용한 곳이었듯, 필리핀 안바야코브도 필리핀의 삼성이라 불리는 아얄라그룹이 아얄라랜드라는 부동산 개발 회사를 통해 아시아의 베스트 코스, 그리고 베스트 리조트를 표방하며 자국 리조트의 세계화를 선언한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번째는 골프 코스 설계가. 한국의 나인브릿지를 설계했던 골프플랜사가 아시아에서 명성을 얻으며 아얄라그룹과도 손을 잡고 안바야코브골프코스 디자인을 맡았다. 나인브릿지는 데이비드 데일 David Dale이 손을 댔지만 안바야는 케빈 램지 Kevin Ramsey의 작품이다.

 

3
세 번째는 운영이다. 동양의 자연이 서양의 골프 문화를 만난다. 나인브릿지는 영국인 데이비드 스미스라는 컨설턴트를 통해 서구의 골프 문화를 나인브릿지에 접목했고, 안바야코브 역시 영국계 필리핀인을 총지배인으로 하여 보다 골프의 원류에 가깝게 운영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네 번째는 정통 프라이빗이다. 나인브릿지나 안바야코브 모두 회원과 회원 게스트가 아니면 출입을 할 수 없다. 입회금 외에도 연회비를 따로 받고 게스트가 이용할 때에도 모든 계산을 멤버만이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다섯 번째는 럭셔리한 하드웨어다. 바닷가를 끼고 있는 비치클럽과 상상 그 이상의 스포츠 클럽, 프라이빗 빌라와 베란다콘도 등은 필리핀 최고 수준이라 할 만하다.
골프플랜의 케빈 램지가 설계해 2010년 지어진 골프코스는 파72, 7200야드의 챔피언십 코스이다. 리조트 내에 프라이빗 빌라 Private Villa(현지에서는 시스케이프 리지 Seascape Ridge와 파크웨이 비스타스 Vistas라고 부름)를 끼고 도는 전반 9홀의 마운틴 코스 Mountain Course와 푸른 수빅 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후반 9홀인 시사이드 코스 Seaside Course로 이뤄져 있다.
전체적으로 시사이드 코스의 특징을 지니면서도, 바탄 마운틴 Bataan Mountain에서 해안가까지 이르는 130미터의 고저 차이는 한국 골퍼들에게는 익숙한 지형을 제공한다.
그린은 벤트그라스로 조성되어 매우 빠르고 단단하다. 페어웨이와 러프는 한국 골퍼들에게는 약간 생소하지만, 물과 비료의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조이시아 Zoysia 그래스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코스 설계의 노력이 돋보인다. 덕분에 골퍼들은 보다 정확한 볼 콘택트 능력과 샷이 요구되는 코스이다. 만약, 러프에 볼이 들어가면 그린을 직접 공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18홀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자연 경관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어디나 새로 건설된 코스는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잘 정돈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그와 더불어 코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수빅 해의 시원한 경관 그리고 바탄 마운틴의 천연림의 풍경만으로도 골퍼들을 대만족시킨다. 특히 안바야코브의 시그니처 홀이자 수빅 해를 향해 플레이를 하는 11번~13번 홀에서는 스마트 폰의 카메라 기능을 항상 켜놓고 플레이를 해야만 할 것이다. 전형적인 시사이드 코스답게 18홀 내내 바람과 경쟁해야 하지만, 블루나 화이트에서 플레이를 할 경우 드라이버 샷으로 그린 앞까지 보내는 도전을 해볼 만한 홀이 2개 존재한다.

 

 

4

이곳을 찾아야 할 이유
필리핀의 최고 럭셔리 리조트로 한 마디로 묘사하기는 힘들지만, 이곳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은 골퍼로서 행복한 일이다. 플레이가 잘될 때는 코스를 정복했다는 쾌감, 플레이가 잘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코스가 제공하는 자연경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골프장일 것이다.

 

 

5

협찬_AIGTP

 

필리핀에서 호텔과 골프장 선택에 따라 실속과 럭셔리 골프, 이 두 가지 콘셉트의 여행이 모두

가능하다. 마닐라와 보라카이에서 보낸 5박6일간의 골프 여행기. 글_인혜정

 

2년 전, 필리핀에서 골프 여행을 경험한 뒤 남은 기억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코스 컨디션에 실망했고, 불안전한 치안에 항상 마음을 졸여야 했으며, 퇴폐적인 밤 문화에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단, 저렴한 그린피와 항공료, 부담스럽지 않은 비행시간이 필리핀 골프 여행의 장점이라 생각하며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필리핀골프여행연합회 AIGTP ; Association for Inbound Golf Tourism Philippines의 주최로 떠난 이번 골프 여행에서 그 오해를 풀 수 있었다. 마닐라에서 3박을 머물며 3곳의 코스를, 보라카이에서 2박 동안 1곳의 코스를 경험하며 필리핀 여행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었다.
만족 높은 필리핀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여행의 목적을 확실히 정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깨달았다. 무제한 골프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엔터테인먼트와 골프를 동시에 즐길 것인지 말이다. 실속만 따지다가는 호텔과 골프장 선택을 두고 실망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지난번 여행을 실패한 이유이기도 했다. 따라서 여행의 목적에 맞게 주변 환경과 시설에 대해 충분한 사전 조사를 거쳐 선택해야 즐거운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6

마닐라에서의 실속 골프

필리핀 마닐라의 파사이에 위치한 레밍턴 호텔 Remington Hotel at Resorts World Manila과 팔라완 푸에르토프린세사의 마이크로텔사우스포브스(이하 마이크로텔) Microtel South Forbes는 10만원 이내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마이크로텔은 공항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레밍턴 호텔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마이크로텔에서 5분 거리에 이글리지 골프클럽 Eagle Ridge Golf Club이 자리하고 있어 무제한 골프 여행 때 이곳을 이용하면 제격이다. 호텔은 총 57개의 객실로 싱글, 트윈, 스위트 룸 등으로 나뉘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로 편안함을 준다. 마이크로텔에서 가까운 이글리지GC는 한국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전체 면적 200만평의 필리핀에서 가장 큰 골프장으로 꼽힌다. 총 72홀 규모로 그렉 노먼, 닉 팔도, 이사오 아오끼, 앤디 다이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골프장에서 마이크로텔까지 수시로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
레밍턴 호텔은 공항과 가깝고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대부분의 골프장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총 712개의 객실로 구성, 623개의 스탠더드 룸과 89개의 프리미어 룸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 인근에는 대형 쇼핑센터인 아시아에스엠몰 SM Mall of Asia과 카지노를 갖추고 있어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레밍턴 호텔에 묵으면서 마운트말라라얏골프앤컨트리클럽 MountMalarayat에서 라운드해보길 추천한다. 이글리지보다 코스 관리 상태가 뛰어나며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70킬로미터 떨어진 리파에 위치해 교통 사정에 따라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스는 27홀(파108홀, 10462야드) 규모로 마운트 막쿠롯 Makulot (3478야드), 마운트 로보 Lobo (3451야드), 마운트 말리푼요 Malipunyo (3533야드)로 구성되어 있다. 말라라얏 골퍼의 90퍼센트는 한국인일 정도로 많이 찾으며 해발 400미터에 위치하고 있어 선선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7

보라카이에서의 럭셔리 골프
신혼 여행지나 휴양지로 유명한 보라카이에서도 럭셔리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보라카이에는 유일하게 페어웨이블루워터 Fairways & Bluewater 골프리조트에서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마닐라에서 보라카이 칼리보 공항까지 1시간 가량 비행 시간이 소요되며 공항에서 20분 정도 보트를 타고 섬으로 이동해야 한다.
보라카이섬의 북서쪽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코스는 18홀(파72, 6524야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코스는 전후반 홀의 성격이 크게 다른 것이 특징이다. 전반홀은 많은 워터해저드와 함께 평평한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넓은 페어웨이를 갖춰 편안한 공략을 돕는다. 후반홀은 비교적 높은 지대에 위치하여 언덕이 많은 편이다. 업앤다운이 심하고 홀간 이동 거리가 멀어 전동차가 없으면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다. 후반홀은 해변을 끼고 있어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배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한바탕 비가 쏟아진 뒤의 라운드에도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그린피는 주중에 약 10만원(90달러), 주말에 약 11만원(100달러)이며, 캐디피는 약 8000원(320페소), 카트비는 약 2만원(840페소)이다.
골퍼들은 골프장 내 리조트에서 묵을 수 있어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준다. 호텔에서는 골프장의 전경이 조망된다. 또한 리조트 내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끼리 방문하기도 맞춤하다.
마닐라에서도 호화로운 골프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맥심호텔 Maxims Hotel에 머물러보길 권한다. 마닐라 공항 제3터미널 앞과 리조트월드에 자리 잡고 있는 맥심호텔은 6성급 호텔로 마닐라 국제공항까지 1.4킬로미터 거리다. 172개의 전 객실이 스위트 룸으로 이뤄져 있고 객실마다 전담 서비스 직원이 한명씩 배치되어 있는 점이 이색적이다. 레밍턴 호텔처럼 명품 쇼핑센터와 카지노가 있어 골프 이외에 다양한 여행 거리를 즐길 수 있다. 럭셔리 콘셉트에 맞춘다면 골프장은 전통 깊은 밸리골프앤컨트리클럽 Valley Golf & CountryClub을 선택하는 편을 추천한다. 안티폴로 리잘 Antiopolo Rizal에 위치한 이곳은 마닐라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으로 철저히 멤버와 게스트만 예약을 받아 붐비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과거 필리핀오픈이나 조니워커클래식을 개최했고 아직까지 필리핀 골프 토너먼트를 열고 있다. 36홀로 이뤄져 있으며 퍼블릭인 노스 코스 18홀(파70, 5261야드)과 회원제인 사우스 코스 18홀(파72, 7097야드)로 나눠져 있다. 이 골프장은 골퍼들 사이에서 오랜 전통으로 레이아웃이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 있다. 페어웨이가 넓지 않고 좌우 계곡을 따라 나무들이 울창하게 뻗어있어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4

필리핀 여행 팁
1 기내에 골프볼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남은 골프볼을 수화물이나 골프백에 보관한다.
2 마닐라에서 보라카이로 떠날 때 하프백을 꼭 챙기길 권한다.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제한 중량이 적어 과금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
3 필리핀의 캐디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 서비스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하다. 거리와 라이를 확인할 때 캐디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의존하지 않는다.
4 캐디피는 최소 500페소 가량 지불해야하므로 라운드 일수에 따라 페소를 준비하길 바란다.

 

Information  필리핀 Philippines
날씨 / 고온 다습한 아열대성 기후, 연평균 27도
화폐 / 페소 Peso, 1PHP는 24.62원
언어 / 영어, 타갈로그어 Tagalog
항공 시간 / 인천공항에서 4시간 소요
문의 / 리젠트 트래블 Regent Travel +63-263-8056, +63-404-3343 / regenttravelmanila.com,golftourismph.com

 

 

 

 

 

8

사진_골프장 제공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상하이처럼 급격히 고급스럽게 변모하고 있다. 베트남 최상류층은 프라이빗 골프장 스카이레이크에서 라운드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쇼핑한다. 글_남화영

 

 

똑같이 사회주의 체제를 고수하지만, 중국이 최근 골프장 건설 규제를 엄격하게 시행하는 반면에 베트남은 오히려 장려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 세계 디벨로퍼와 설계가들이 베트남으로 쇄도하고 있다. 3444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외국 자본이 들어와 매력적인 골프 리조트를 만들고 있다.
몇 년 전까지 베트남의 허리에 위치한 다낭이 최고의 골프 리조트 중심이었다. 그렉 노먼, 콜린 몽고메리, 닉 팔도 등이 저마다 한 구역씩 차지하고 코스를 만들었다. 최근엔 베트남 최남단 붕따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월 호트림스트립에 들어선 더블러프스는 설계가 그렉 노먼이 ‘세계 100대 코스’로 만든다고 선포했을 정도다.

 

하노이 상류층 골퍼들의 집결처
이들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리조트다. 최근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부를 쌓은 베트남의 최상류층은 그렇다면 어디서 골프를 할까? 수도 하노이에서는 한국 자본이 만든 반트리와 함께 스카이레이크를 첫손에 꼽는다. 지난 11월29일 하노이에서 남서쪽으로 40킬로미터 거리의 반손 호수에 위치한 스카이레이크에서 레이크 코스에 이어 추가로 18홀 스카이 코스를 개장하자 베트남 부총리가 테이프 커팅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2012년에 개장한 레이크 코스는 하노이에서 프라이빗으로 유명하다. 대구에서 사업을 하던 설립자 장진혁 회장은 06년 땅을 장기 임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골프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한-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93년에 진출해 라이따이한 후원회장을 맡을 정도로 베트남에서 쌓은 인맥이 탄탄하다. 그래서인지 골프장 회원 240명 중에 70퍼센트는 베트남 고위층이 채우고 있다. 그리고 2년 만에 스카이 18홀을 추가한 것이다. 경영 전반은 다국적인 골프장 운영 경험을 축적한 IMG에서 지난해부터 컨설팅하고 있다. 골프장은 IMG프레스티지 클럽에 가입해 회원에게는 아시아의 25개 코스, 전 세계에서는 80개의 제휴 코스에서 그린피 할인 혜택을 준다.
이곳을 찾는 한국인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스타일 골프를 경험할 수 있다. 서쪽의 레이크 코스가 링크스 스타일이라면 동쪽의 스카이는 베트남 정글 스타일이다. 전체적으로는 반손호를 따라 조성된 이 코스는 클럽하우스 뒤로 5개의 산봉우리가 삐죽 솟아 있는 구릉지다. 도심에서 1시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식음, 서비스, 코스관리 등에서 하노이에 위치한 기존의 코스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이크 코스는 파72에 전장이 무려 7557야드로 길다. 지난해 베트남골프협회 VGA로부터 ‘가장 챌린징한 코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수와 계곡을 넘기는 홀들이 도전감을 자극한다. 파5 5번 홀은 616야드에 이른다. 이 코스에서는 올해로 3년째 볼빅이 스폰서가 되는 베트남골프장클럽대항전도 열린다. 향후 300야드 연습장이 올 여름에 개장하고 296실의 콘도와 빌라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해외에서 찾는 골퍼들의 투숙 편의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에 완공한 스카이 코스는 세미프라이빗으로 운영한다. 설계가인 안문환 대표는 평탄한 구릉지에 기억성 뛰어난 홀들을 만들어냈다. 1, 2번은 베트남답게 다랭이논을 페어웨이 옆으로 층층이 조성했다. 호수를 건너 샷을 하는 5번 홀에는 최근 코스 설계 트렌드의 한 경향인 수면 높이의 나무 다리를 조성했다.
시그니처 홀은 베트남이 1954년 프랑스군을 몰아내고 독립하던 전투인 디엔비엔푸를 응용한 15번 디엔비엔푸 홀이다. 안 대표는 당시 전투에 참전했던 장군을 찾아가 얘기를 듣고 라오스 접경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15미터의 성토작업을 해서 오목한 그린에 올라가면 주변이 한 눈에 조망된다. 장 회장은 “처음에는 코스만 만들지 왜 흙을 그리 높이 쌓는지 걱정되더니만 완성되니까 스토리텔링도 되어서 아주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9

베트남 골프 한류의 무대
베트남은 최근 4년 동안 연 평균 6.13퍼센트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회주의의 외형을 띄면서 해외 투자를 통한 경제 발전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베트남 FTA가 타결되면서 양국의 교류는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이미 하노이 동북쪽에 설립한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18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239억 달러에 이르는 휴대전화 부품을 베트남에서 조립해 수출해 베트남 기업 순위에서 페트로베트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 3월에 완공하는 ‘랜드마크72’는 한국의 경남기업이 착공한 높이 350미터 72층에 이르는 베트남 최고층 건물이다.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3.5배에 달한다. 롯데그룹이 세운 65층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난 9월 백화점과 마트를 동시 오픈했다. 면세인 백화점은 연일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한다.
스카이레이크는 베트남 상류층이 최고로 여기는 골프장이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골프 한류를 전파하는 실험장이기도 했다. 일요일에 나와 함께 라운드한 골프장 회원 느엉 씨는 의사라고 소개했다. 구력이 3년이라는 그의 샷은 아직 좀 서툴렀지만 골프를 대하는 매너와 파 퍼트를 놓쳤을 때의 안타까운 탄식은 여느 골퍼 못지않았다.

 

 

4

이곳을 찾아야 할 이유
베트남에서 뭔가 사업을 준비하는 비즈니스맨이나 엄청나게 현대화한 하노이의 여행에 골프를 추가하고 싶은 골퍼에겐 딱이다.

 

Information  베트남 하노이 Vietnam Hanoi
비행 시간 / 3시간55분~4시간20분 화폐 동(1원=19.46동)

연락처 / skylakegolfclub.vn
기타 정보 / 하노이 도심에서 40분, 공항까지 1시간20분.
비회원 주말 그린피 : 55달러, 캐디피 30달러, 카트 40달러 주중엔 35달러

 

 

 

 

a

사진_북마리아나관광청 제공

 

사이판은 우리나라에서 한 달에 평균 1만명이 여행을 떠날 정도로 이제는 자리잡은 스테디한 여행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25분 정도 떨어진 로타섬은 조금 다르다.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으며 사이판에서도 휴양지로 알려진 섬이다. 그런 로타섬은 사이판보다 더 여유롭고, 편안하다 못해 심심하기까지 하다. ‘힐링 Healing’ 외에는 달리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메인 아일랜드인 사이판의  남쪽 끝자락에 있는 로타섬을 다녀왔다. 글_한원석

 

여유와 평온함, 로타섬
로타섬까지의 여정은 마냥 편리하지만은 않다. 인천에서 사이판까지 비행 시간은 4시간이 채 걸리지 않지만, 다른 건물에 위치한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 경비행기를 타야 한다. 아름다운 북마리아나 제도의 섬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광경은 편리하지 않은 이동을 잊게 한다.
로타리조트&컨트리클럽의 입구 왼쪽에는 로타컨트리골프코스가 있고 오른쪽 언덕으로는 연습장이 있다. 리조트의 전 객실은 1층 구조의 스위트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의 홀리데이인 정도의 시설로 넓은 거실과 2개의 방에서는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취하기 충분하다.
로타는 사이판보다 더 시골이다. 이 점을 명심한다면 이런 수준의 시설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와이파이는 연결되지만 로밍은 안 된다. 찌든 삶을 피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편히 여유와 심신을 달래기에 최상의 조건이다.
골프에서의 여유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흔히 말하는 ‘대통령 골프’를 즐겨도 충분히 여유롭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심하게 표현하면 ‘골프장 전세를 냈다’고 말하고 싶다. 골프코스에는 우리 팀 외에는 골프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 골퍼라면 이 보다 더 바랄 게 없다. 여기에 18개 홀에서 전부 바다가 보이는 광경은 그야말로 덤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주말에는 하루에 10~15팀 정도 오며, 12~2월에는 내장객이 조금 더 많다”고 말했다.
로타섬에 대해 사이판에서 거주했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냥 자연 그대로여서 심심해”라고 대답했다. 정말로 친구의 말이 맞았다. 로타 사람들이 주말에 바비큐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해변가도 관리하고 치우기 보다는 자연을 그대로 놔둔 곳이다. 정말로 때묻지 않은 곳,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로타의 작은 마을인 송송 빌리지에는 편의점 한 채와 레스토랑 서너 채가 있다. 차도 많이 다니지 않아 위험하지 않은 송송 빌리지를 한 바퀴 걸으면서 ‘정말로 여유롭다. 이렇게도 시간은 흘러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적한 제주도 올레길의 마을을 통과하는 듯 코스를 걷는 느낌이었다.
원하던 원치 않던 로타섬에서는 모든 것이 나만의 공간이 된다. 세상에서 도피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모든 것이 심심하다 할 정도로 여유롭고 평온하다는 느낌이다. 이것이 로타의 매력이며 ‘진정한 힐링’이라고 말하고 싶다.

 

 

b

거쳐 가는 섬, 사이판
로타 여행을 위해 도착한 첫날과 마지막 날은 사이판에서 머물렀다. 밤 비행기를 타고 사이판에 도착해 공항과 5~10분 거리의 코럴오션Coral Ocean 골프리조트에 묵었다. 하룻밤 지내기에는 불편하지 않다. 로타섬으로 가는 비행기가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있기 때문에 아침에 라운드를 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 골프를 많이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엄청난 옵션이다.
골프코스는 편안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코스다. 짬내서 치기 딱 좋은 코스로 만족할 만하다.
여행의 마지막 날 로타섬에서 나와 탑승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사이판에서 시간을 보냈다. 사이판에 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꼭 들른다는 반자이 클리프, 버드 아일랜드, 수어사이드 클리프, 비치 로드 관광을 했다. 사이판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가라판과 해외 여행을 다녀온 티를 내기 위한 티 갤러리아에서 면세점 쇼핑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4

에디터의 추천 이유
로타는 누구의 시선도 상관할 필요가 없다. 혼자만의 시간, 찌든 삶과 업무에서 벗어나 그냥 편안하게, 여유 부릴 수 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다. 골프장에서도 누구와 마주치기 싫다면 로타를 추천한다.

 

Information  사이판 로타섬 Saipan & Rota Island
비행 시간 / 인천-사이판: 4시간, 사이판-로타: 25분

문의 / 마리아나 관광청(한국 사무소)
홈페이지 / www.mymarianas.co.kr 전화 02-777-3252

 

 

 

 

c

협찬_태국관광청

 

선선한 기온, 뛰어난 코스환경, 풍부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갖춘 태국 치앙마이는 그야말로 골퍼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처음 태국 여행을 계획하는 골퍼를 위해 리조트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는 골프클럽 4곳을 소개한다. 글_인혜정

 

 

태국 치앙마이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Amazing Thailand’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흠잡을 곳이 없는 환상적인 도시였다. 문화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 Chiang Mai는 구 舊 란나 왕국 수도로 700년의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도시이며, 사원과 왕궁 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태국 제2의 도시답게 태국 5대 사원, 최고급 휴양지, 시내 곳곳에 즐비한 유럽식 레스토랑, 야외 스포츠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가족과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나는 골퍼라면 아이들은 태국 왕국 문화 탐방 기회를, 아빠는 골프를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고산지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연평균 기온이 22~25℃로 낮은 습도와 선선한 날씨를 자랑한다.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여 골프 라운드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타 동남아 지역에서는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전반 홀부터 금세 지치는 경향이 있는데 치앙마이에서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란나 스타일의 메조골프클럽&리조트
메조골프클럽 Maejo Golf Club & Resort은 모든 건축물이 태국 북부 지방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란나 스타일을 적용하여 독특한 전경을 자랑한다. 또한 리조트, 골프클럽, 풀사이드 바, 타이 마사지 룸, 당구장, 노래방 등 여러 시설을 갖추고 있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야외 수영장과 어린이용 수영장뿐만 아니라 야외 테니스 코트, 무료 자전거 대여 등 기타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메조골프클럽은 18홀, 전장 6730야드의 규모로 페어웨이는 넓지만 나무가 곳곳에 산재하여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전반홀 대부분은 도그레그 홀이 많아 공략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8홀 중 4개 홀이 파3 홀이며 특히 7번 홀(파3, 133야드)은 좌우와 그린 뒤에 워터해저드가 자리하여 심리적인 압박감을 준다. 14번 홀(파3, 145야드)은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모래 벙커가 그린 앞에 자리하고 있어 미스 샷을 유도한다. 이 홀에서는 자신 있게 티 샷을 해야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다. 또한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그린 스피드가 빠른 편이라 첫 라운드부터 스코어를 지키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오후 일찍 라운드를 끝냈다면 스파나 수영을 즐긴 다음 저녁 시간을 이용해 도심에 나가보는 것도 좋다. 도심까지 차량으로 20분 거리로 도심에는 유럽식 레스토랑과 록카페가 즐비하고 화려하면서도 젊은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인근 관광 명소로는 ‘왕비의 정원’이라 불리는 ‘트위촐 보타닉 가든’을 추천한다. 80바트의 입장료만 내면 이국적인 조경, 동물원과 식물원, 허브농원, 호수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다.

 

 

d

토너먼트플레이어스 코스, 알파인골프리조트
알파인골프리조트 Alpine Golf Resort는 치앙마이에서 하일랜드와 함께 명문 골프장으로 불리운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약 40분 떨어진 자연 휴양림에 자리잡고 있어 조용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알파인골프리조트는 알파인 그룹이 람푼CC를 인수하여 리노베이션을 거친 뒤 2008년 11월에 재개장했다. 알파인 그룹이 추가로 부지를 매입하여 좁은 페어웨이와 홀 간격을 넓힌 점도 눈이 띈다. 새롭게 단장한 알파인골프리조트는 13년부터 매년 아시안투어인 치앙마이골프클래식을 개최하면서 명문 골프클럽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월에는 노승열, 제이슨 더프너, 스콧 헨드, 찰 슈워젤이 주요 선수로 이곳을 찾았다.
코스 규모는 18홀(파72, 7541야드)로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코스 TPC를 갖추고 있다. 18홀 코스 전체가 도그레그 홀 스타일이다. 골든 티크 계곡과 산맥 사이에 위치해 공기가 상쾌하고 주변 경치도 뛰어나다. 주변 환경을 잘 살리는 데 중점을 둔 알파인골프리조트는 자연친화적인 레이아웃에 집중했고 조경은 한국 골프장과 매우 흡사한 편이다.
챔피언십 코스인 만큼 관리가 철저히 되어 페어웨이와 그린의 상태는 최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린은 넓고 빠른 편이라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또한 페어웨이가 좁아 볼이 자주 러프에 떨어지곤 하는데 이는 플레이어에게 고민을 안겨준다. 특히 7번 홀(파5, 530야드)은 긴 전장과 함께 우측에 워터 해저드가 자리하여 티 샷 전부터 부담을 느끼게 한다. 14번 홀(파5, 508야드)은 야자수 나무 두 그루가 좌측 벙커 앞에 자리하고 있고 워터해저드를 넘겨 공략해야 하므로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e

도전욕을 자극하는 가산레가시와 가산쿤탄
1년 전 기존의 가산레이크시티를 리노베이션하여 가산레가시 Gassan Regacy로 재개장했다. 최근 페어웨이와 그린 보수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코스 컨디션이 한층 향상된 점이 눈길을 끈다. 전 홀이 레이크를 끼고 있으며 바람이 많고 물을 가로지르는 홀로 인해 티 샷 때 스릴을 느끼게 하며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2단 그린으로 구성되어 핀 근처에서는 정확한 공략이 필요하다. 부대시설은 70개의 룸과 수영장, 사우나, 라커 시설, 가라오케, 타이 마사지 룸, 포켓볼 라운지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가산레가시는 도심까지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골프 이외에 여행을 즐기는 데 편리하다.
가산쿤탄 Gassan Khun Tan 골프&리조트는 치앙마이국제공항과 도심에서 45킬로미터 떨어진 태국 람푼 Lamphun에 위치해 있다. 해발 500미터의 쿤탄국립공원 밀림 지대에 터를 잡은 가산 쿤탄은 가산레가시보다 수려한 산세가 일품이다. 높은 지역에 위치한 탓에 오전이나 오후 라운드 때에는 기온차로 쌀쌀하여 얇은 카디건이나 점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코스 규모는 18홀(파72, 7000야드)이며 설계는 미국의 피트 다이가 맡았다. 정통 스코틀랜드 링크스 골프코스를 재현해놓은 듯한 골프장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12개 홀이 레이크를 끼고 있으며 페어웨이의 업다운이 심하다. 그린 주변의 그라스 벙커에 빠지면 좀처럼 그린 위에 올리기 쉽지 않아 안전한 샷 공략이 필요하다. 시그니처 홀인 아일랜드 5번 홀(파3, 140야드)에서는 정확하게 그린에 볼을 올리지 못하면 볼이 곧장 해저드로 향하게 된다. 4번 홀 그린 뒤에는 세계 제1차대전 때 설계된 철도가 자리하며 역사적인 흔적을 볼 수 있어 인상적이다.

 

 

4

이곳을 찾아야할 이유
환상적인 날씨 속에서 쾌적한 라운드를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리조트를 함께 갖춘 골프장을 선택하여 이동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때문에 첫 태국 여행자에게 제격이다. 코스 상태도 뛰어나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 친절한 태국인, 안전한 치안, 저렴한 타이마사지 등은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Information  치앙마이 Chiang Mai
날씨 / 3~5월 더운 날씨, 11~5월 건조한 날씨. 언어 태국어, 영어.
화폐 / 바트 THB, 1THB는 33.46원. 시차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느리다.
항공 /  대한항공, 타이항공 등에서 인천~치앙마이 간 직항편을 주 4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
여행 팁 / 시내로 이동할 때는 툭툭이라는 모터사이클 택시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태국관광청을 통해 숙소 등 자세한 현지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 / 태국관광청 02-779-5417

 

 

About GD MAN

Check Also

400

짧지만 오래 기억되는 너 [Course : 1704]

짧지만 오래 기억되는 너 짧지만 오래가는 건전지 이야기가 아니다. 인상적이거나 충격적인 장면을 보면 이른바 뇌에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