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OURSE / 해외코스 / 블랙마운틴과 반얀 [해외코스:1409]

블랙마운틴과 반얀 [해외코스:1409]

1

사진_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타일랜드의 대표적인 휴양지 후아힌에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2개의 세계적인 코스가 있다. 이 두 코스에서의 라운드만으로도 후아힌에 갈 충분한 이유가 된다. 글_노수성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210킬로미터,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의 후아인 Huahin은 태국 왕실의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다.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와 모래, 해외 유명 호텔 체인이 해변을 가득 메우고, 풍부한 해산물이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다. 특히 후아힌은 태국에서도 하이앤드 마켓이다. 허니문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고, 11~12월은 스칸디나비아반도 쪽의 추운 지방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골퍼가 이 지역을 꼭 가봐야 하는 이유는 세계적인 2개의 코스가 있기 때문이다. 블랙마운틴 Black Mountain 골프클럽과 반얀 Banyan 골프클럽이다.

 

 

 

2

웰메이드 코스, 반얀
반얀(파72, 7361야드)은 웰메이드 Well Made 코스라고 할 수 있다. 골프장에 도착해 골프클럽을 내릴 때부터 ‘럭셔리’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유니크한 타이 스타일의 클럽하우스는 웅장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고, 라커 룸은 보다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준다. 일단 눈으로 보이는 잔디 품질과 수준이 최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티잉 그라운드는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있고, 잔디는 촘촘하고도 잘 관리되어 있다. 또 레이아웃을 보면 이 코스가 골퍼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다. 토너먼트 코스처럼 골퍼를 시각적으로 주눅들게 하지 않고, 이 꽉 깨물고 ‘졸지 말라’고 으르렁 대지도 않는다. 그런데 1번 홀 티 샷을 한 이후에는 이 코스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태국의 유명한 골프 코스 설계가인 피라폰 나마트라 Pirapon Namatra가 설계를 했는데, 자연을 최대한 살린 레이아웃이 시각적으로는 편안하지만, 실제 샷에서는 타깃을 잡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인 태국 골프장과 달리 업&다운이 있고, 그린 쪽으로 갈수록 좀더 까다로워지는 구조 때문이다. 그린은 빠르고도 정직하다. 독립성과 기억성이 좋고 난이도도 높은, 말 그대로 ‘베스트 코스’를 평가하는 항목을 대입했을 때 이 코스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결국 ‘그린피’가 아깝지 않게 만드는 코스다. 기억에 남는 것은 레스토랑 때문이기도 하다. 펍 Pub인 ‘멀리건’과 ‘더 테라스’ 두 개의 레스토랑은 이름도 맛도 근사하다.

후아힌 & 차암 골프 페스티벌
후아힌과 차암 지역의 11개 골프장에서 저렴하게 라운드할 수 있다. 그린피 1000바트(반얀과 블랙마운틴은 1800바트)와 캐디피 300바트로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참여 골프장은 켕그라찬골프&리조트, 사왕리조트&골프클럽, 더임페리얼레이크뷰호텔&골프클럽, 로얄타이아미스포츠센터, 더매저스틱크릭골프&리조트, 팜힐스골프클럽&레지던스, 스프링필드로열컨트리클럽, 더이글밀포드골프클럽, 반얀골프크럽, 블랙마운틴이다. 문의 :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02-779-5417
✽100바트 : 3200원.

 

 

3

난이도 높은, 블랙마운틴
일단 이 코스는 ‘잘난 척’을 한다. 시설물이나 코스가 풍기는 인상 때문에 그렇다. 입구에서부터 <골프다이제스트>의 100대 코스라는 것을 강조하는 게시물을 볼 수 있고, 웅장한 클럽하우스, 그리고 결을 달리 깎은 좁은 페어웨이 등 코스 자체가 골퍼를 충분히 주눅들게 만든다. 특히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 도착하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티잉 그라운드를 사용할지 멈칫거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반 골프장은 티잉 그라운드를 색깔로 구분한다. 레드, 화이트, 블루, 블랙 등이다. 하지만 블랙마운틴은 티 마크에 두 자리 숫자만 써놓았다. 76, 73, 70, 65 등등이다. 따라서 이 코스에서는 티 마크의 숫자와 전장,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을 적절히 고려해 티잉 그라운드를 선택해야 한다. 보기 플레이어 수준의 남성 골퍼라면 ‘61’, 로우 핸디캐퍼라면 ‘65’ 티잉 그라운드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블랙마운틴은 작정하고 어렵게 만든 토너먼트 코스라고 평가할 수 있다. ‘76’ 티잉 그라운드의 전장은 7550야드이며, ‘73’ 티잉 그라운드의 코스 레이팅은 무려 75.5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이 코스는 아시아와 유럽의 대항전인 로열트로피와 몇 차례의 아시안투어를 개최하면서 난이도 높은 코스라는 확실한 명성을 얻었다. 코스에 OB도 거의 없고, 타이트한 페어웨이 바로 옆에는 길고도 억센 러프를 조성해 로우 핸디캐퍼에게도 ‘대단히’ 어려운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블랙마운틴은 현재 몇 개 홀에 대한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다. 아마도 더 어려운 코스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요즘에는 매운 음식도 단계가 있는데, 블랙마운틴에서는 티잉 그라운드에 따라 ‘매운 맛’을 고를 수 있다.

 

4

얏트리젠시와 바라이, 디바나 스파
하얏트리젠시후아힌은 외관에서부터 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단독 주택 스타일의 빌라 객실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는 원목을 사용해 모던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130여 개의 게스트 룸과 3개의 룸을 가지고 있는 프레지덴셜 풀 빌라 1채 등 다양한 객실 타입을 제공한다. 특히 하얏트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라이 Barai 스파를 운영하며 다양한 스위밍 풀과, 테니스 코트, 조깅 트랙, 스팀 룸을 갖췄다. 하얏트에서 반얀은 25분, 블랙마운틴은 20분 거리다. 디바나 Divana는 월드럭셔리스파어워드에서 데이 스파 Day Spa, 웰니스스파 Wellness Spa 부분에서 수상한 곳이며 ‘오리엔탈 오가닉 스파’를 제공한다. 태국의 전통적인 스파인 스톤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다양한 광물질을 가지고 있는 ‘크라운 골드’ 등의 돌을 칸차나부리 지역에서 공수해 스팀으로 쪄 몸에 마사지한다. 돌의 성분을 몸이 흡수하기 때문에 돌은 보통 6개월 이내에 교체한다. 홈페이지 divana-dvn.com.

 

5

메가 팸투어 & 해피니스 길거리 페스티벌
지난 7월 말 세계 47개국에서 총 900여 명의 여행 미디어, 블로거, 연예인, 여행업계 임원이 참여한 ‘메가 팸투어 & 해피니스 길거리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페스티벌은 태국이 정치적인 불안정이 지속됐는데 이제는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방콕의 센타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타왓타이 아룬익 태국정부관청장장은 “지난 7~8개월간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되어 외국 관광객의 태국 방문에 있어 안전과 보안에 대한 신뢰를 흔들어 놓았다”면서 “현재는 태국 정계의 변화로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고 국가평화질서위원회의 관리 아래 태국의 평화와 질서가 되돌아왔고,6  위원회는 태국이 단결될 때까지 평화와 질서를 촉진할 것이라고 서약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했다. 그는 또 “방문객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반기에 우리가 두 배 이상 노력을 쏟을 것이다 이번 팸투어는 우리의 회복 프로그램 중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 페스티벌에선 해피니스 뮤직, 해피니스 스트리트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About GD MAN

Check Also

400

짧지만 오래 기억되는 너 [Course : 1704]

짧지만 오래 기억되는 너 짧지만 오래가는 건전지 이야기가 아니다. 인상적이거나 충격적인 장면을 보면 이른바 뇌에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