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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을 가진 매력덩어리 [Automobile: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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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S7

두 얼굴을 가진 매력덩어리
지난해 먼싱웨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거둔 김도훈이 뉴 아우디 S7을 만났다. 그는 “S7이 도심에서의 부드러운 주행과 고속도로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드라이빙이 가능해 더욱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글•시승_김도훈 / 에디터_고형승

 

 

나는 얼마 전 <골프다이제스트>에서 마련해준 뉴 아우디 S7을 시승하며 펀 드라이빙 Fun Driving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아우디 라인업을 좋아했기 때문에 S7을 시승해볼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한 번쯤 직접 몰아보고 싶던 터에 잘된 일이었다. S7은 요즘 운전을 하다가 가끔 마주치는데, 기품이 있으면서도 날렵한 느낌으로 내 뇌리에 각인되어 있었다. 직접 만나보니 역시 그 느낌에는 변함이 없었다. 앞에서 보면 고급 세단을 연상시키지만 뒤쪽이 쿠페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어 매력적이었다. 쿠페형 세단이라 그런지 차체가 약간 낮다는 느낌이 있었다.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스포츠 카의 DNA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했다. 편안한 가죽 시트와 카본 소재를 적절히 사용한 실내 디자인은 마치 고급 스포츠 카에 앉아있는 것 같았다. 대부분의 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이 독립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 S7은 이를 한데 묶어주듯이 부드럽게 감싸 안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인상적이었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뱅앤울룹슨 오디오도 눈에 띄었다.
일단 아우디는 콰트로 Quattro(상시 사륜 구동)로 유명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안정성 때문에 나처럼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관심이 높고 실제로도 많은 선수가 아우디 라인업을 애용한다. 직접 운전을 해보니 콰트로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다소 험한 길에서의 접지력과 커브에서의 안정감은 그야말로 상상 이상이었다. 또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점은 앞 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Adaptive Cruise Control Systems이었다. 일정 거리에 맞춰놓으면 굳이 페달을 조작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복잡한 도심이나 꽉 막혀있는 고속도로에서 유용할 것 같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조그셔틀로 일일이 자음과 모음을 찾아 눌러야 하는 내비게이션이었다. 무척 불편했다. 주행 중에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시승을 해본 결과 S7은 마치 ‘두 얼굴’을 가진 것 같았다. 평소 시내에서는 세단처럼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고, 고속 주행을 할 때는 성난 스포츠 카로 변신한다. 스포츠 모드로 달렸을 때 순간적으로 튀어나가는 폭발적인 힘과 빠르게 변속이 되는 클러치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그런 면에서 나와 닮은 구석도 없지 않다고 생각했다. 평소와 대회에 임할 때 나는 확실히 달라진다.
나는 지난해 1승을 거뒀고, 톱10 진입도 여러 번 했지만 시즌 마무리가 좋지 않아 아쉬웠다. 피로 누적으로 샷이 흔들렸던 부분이 컸다. 운전을 할 때도 가속을 하면 기름이 빨리 떨어지듯이, 골프도 마찬가지다. 무리를 하면 빨리 지칠 수 밖에 없다. 페이스 조절을 잘하지 못하면 성적이 당연히 좋을 리 없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에서 약 50일간의 겨울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새로운 스폰서와 계약도 했기 때문에 마음도 한결 편하고 든든하다. 상금 랭킹 1위를 목표로 올해를 달릴 것이다. 이번 시승을 통해 펀 드라이빙의 의미를 알았던 것처럼, 1년 내내 펀 플레잉 Fun Playing을 선보이겠다. 기대해도 좋다.

 

 

The New Audi S7
엔진  알루미늄 V8 터보차저
배기량  3993cc
최고출력  420마력 /  5500~6400rpm
최대토크  56.1킬로그램미터 / 1400~5200rpm
연비  7.9km/l
가격  1억2660만원

 

Do Hoon Kim

김도훈 : 25세. 신한금융그룹 소속. 2007년 한국PGA에 입회했으며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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