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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트, 안신애 [Automobile: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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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한주간의 휴식을 갖게 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아 초청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며 남은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마음먹으니, 오히려 홀가분했다. 머리 스타일도 새롭게 바꾸고, 평소 좋아하는 코미디 프로그램도 보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던 중 <골프 다이제스트>에서 시승 제의가 왔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약속을 정한 후에 바로 미용실로 향했다. 촬영도 할 텐데, 예쁘게 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미용실 앞으로 폭스바겐 파사트가 도착했다. 2.0 TDI 디젤 차량이었다. 레드와인 컬러의 자동차가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나를 반겼다. 자동차 때문이었을까? 기분이 갑자기 밝아지고 화사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운전석의 문을 열고 안을 살폈다. 밖에서 봤을 때는 슬림했는데, 생각보다 넓은 실내 공간에 깜짝 놀랐다. ‘오늘 촬영 재미있겠는데’라는 생각으로 운전석에 앉았다.
촬영 장소였던 아라인천여객터미널까지는 30분 가량 걸렸다. 차량 이동이 거의 없는 곳이라 사거리 한복판에 차를 세워 놓고 촬영을 하기도 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제 차를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 원래 나는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이 잘 매칭되는 느낌을 좋아한다. 브랜드마다 선호하고 추구하는 디자인이 있는데, 그런 걸 잘 살린 차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파사트 2.0 TDI 역시 폭스바겐의 전형적이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파사트 1973년 7월, 첫 출시 이후 6세대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150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스타일, 실용성, 주행 성능 등 현대인이 중시하는 조건을 완벽히 갖춘 세단으로 평가 받아온 모델이다.
클래식한 디자인 미니멀한 형태와 수평의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DNA가 반영된 신형 파사트의 균형 잡힌 몸매는 독창적이면서도 압도적인 스타일링을 구현하고 있다.
인테리어 전 세대(2709밀리미터)에 비해 94밀리미터 늘어난 휠 베이스(2803밀리미터)를 통해, 전 세대에 비해 75밀리미터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 룸을 확보해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529리터라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더불어, 단순하면서도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실내 구성은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이상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3클래식하면서도 심플하다

운전할 때는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가 민감하게 반응해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다소 필요했다. 하지만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이미 몸에 익어 편안하게 드라이브할 수 있었다. 평소 묵직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파사트 2.0 TDI는 그런 나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줬다. 엔진 사운드는 부드러우면서도, 디젤 엔진에서 느낄 수 있는 소음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작정 차를 끌고 나가 드라이브하는 것을 좋아한다. 운전할 때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때만이라도 머리를 비우고 쉬다 보면 답답했던 기분이 전환된다. 이번 시승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던 거지만, 나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는 않을 것이다. 상금이나 순위에 연연하지 않았던 예전 학생 때로 돌아가 배우고 적응해간다는 생각으로 남은 시즌을 임할 것이다. 클래식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파사트 2.0 TDI를 시승하면서 나 역시 심플하게 가기로 마음먹었다.

 

 

엔진 사운드 신형 파사트에 적용된 140마력(4200rpm) TDI 2세대 2.0 TDI은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자랑하는 클린 디젤 엔진을 가지고 있다. 산화 촉매 컨버터와 미립자 필터,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촉매 컨버터가 배출 가스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미국 50개 주의 배출 가스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친환경성을 갖췄다.

 

 

 

 

나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는 않을 것이다. 상금이나 순위에 연연하지 않았던 예전 학생 때로 돌아가 배우고 적응해간다는 생각으로 남은 시즌을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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