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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마이다스 / 로드힐스 [국내코스: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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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개장한 이천마이다스골프&리조트는 넓은 페어웨이에 완만한 홀 흐름과 자연 식생이 잘 어우러진 친환경 리조트 코스다. 최근 골프 코스 설계 트렌드를 잘 살린 27홀 웰 메이드 퍼블릭이다. 글_남화영

 

 

‘마이다스 Midas’에서 연상되듯, 가평의 마이다스밸리와 함께 대교에서 조성하고 운영하는 골프장이다. 가평에서와 마찬가지로 골프장을 그리스 신화의 무대로 만들고 홀 네이밍도 신의 이름을 땄다. 스코어카드에는 ‘대한민국 1%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이라고 새겼다.
42만평 부지에 총 27홀 규모지만 지금은 18홀(올림푸스, 티탄 코스)만 개장했고 9홀(마이다스 코스)은 내년 5월 완성된다. 면적만 보자면 27홀이 나오기에는 다른 골프장에 비해 좁지만, 대신 고저 차 30미터(해발 72~100미터)의 완만한 구릉지여서 홀 흐름이 자유롭게 조성될 수 있었고, 홀 사이로 천연 수림 보호구역을 설정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사이에는 비관리 지역이나 자연 수림대를 조성해 마치 자연 속에 코스가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살렸다.
티잉 그라운드는 5개를 모두 열며, 페어웨이 잔디는 중지에 벙커는 흰색이 뚜렷한 주문진 규사여서 가을 코스의 색 대비가 뚜렷하다. 코스 설계가인 노준택 씨는 페어웨이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비치 벙커나 계류 등 최신 코스 트렌드를 적절하게 배치해 홀마다의 특성을 살렸음을 강조했다. “코스는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콘셉트에 맞췄다.”
2코스를 벗어나면 수림이 우거지면서 볼을 찾을 수 없지만, 대신 페어웨이 폭을 넓혀주었다. 올림푸스 8번 헤르메스(머큐리) 홀은 양쪽으로 갈라진 페어웨이지만 폭이 100미터에 육박한다. 티 샷이 편하지만 그린 공략은 쉽지 않다. 멀리서 보기엔 평평하지만 실제 가보면 미세한 언듈레이션이 물결치듯 해 라인을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 코스에서는 그리스 신의 네이밍과 실제 홀 공략을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컨대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 사이에 태어난 거대한 신이 티탄 코스를 구성하며, 제우스를 우두머리로 하는 신이 올림푸스 코스를 채운다. 여신 이름을 딴 홀은 주로 파3 홀로 헤라(주노), 아프로디테(비너스), 레토, 테미스다.
난이도가 가장 높은 홀은 올림푸스 4번인 아폴론 홀이다. ‘태양과 젊음의 신’답게 거리도 길고 넓은 계곡을 넘기는 호쾌한 티 샷이 필요하다. 5번인 ‘물의 신’인 포세이돈 홀 왼쪽으로는 넓은 호수가 빗나가는 볼을 삼킬 듯 자리잡고 있다. 올림푸스 8번은 헤르메스(머큐리) 홀이다. ‘도구와 발명의 신’인만큼 넓은 페어웨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넓은 호수가의 ‘술의 신’ 디오니소스(바커스) 홀로 마무리한다. 마주한 티탄 코스의 9번 역시 오케아노스(오션) 홀이다.
설계만큼 운영 방식도 첨단이다. 이천마이다스카드를 제작(1만원)하면 주중, 주말 선착순 부킹을 할 수 있다. 스카이72에서의 T카드처럼 라운드 할 때 포인트(이용 금액의 3퍼센트)를 적립해 할인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그린피는 주중 13만5000원, 주말 19만5000원, 자주 방문한 고객 중에 핸디캡 18 이하는 캐디 없는 ‘셀프 라운드’도 가능하다.

 

 

Info 이천마이다스
위치 :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 271-44
홈페이지 : http://icmidas.com/intro.asp
문의 : 031-640-0123

 

 

 

로드힐스

물과 계곡 활용한 터프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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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개장하는 강원도 춘천의 27홀 퍼블릭 로드힐스골프&리조트는 수많은 호수 연못에 계곡이 어우러져 여분의 볼과 다스릴 줄 아는 마음을 넉넉하게 준비해 가야 한다. 글_남화영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남춘천IC를 빠져나오자마자 500미터도 못 가서 진입로가 나온다. 춘천시 군자리에 위치한 로드힐스는 서울에서 1시간 이내의 접근성이 큰 장점이다. 조선 시대 왕족이 행차했던 곳이어서 ‘군자 君子’라는 이름이 붙었고, 그래서 골프장 로고도 갓을 형상화하면서 ‘로드힐스 Lord Hill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도로 Road 옆에 있다고 이름붙인 것이 아니다).
티잉 그라운드와 페어웨이까지 캔터키블루그라스 등 서양 잔디를 심고, 러프는 페스큐로 식재해 늦가을까지 푸른색이 유지되도록 했다. 로드, 레이크, 힐스 3개 코스로 구성된 이 골프장은 호수와 분수가 곳곳에 산재한다. 로드 코스는 9개 홀 전부에서 물에 빠지지 않는 게 관건이다. 게다가 호수마다 분수가 뿜어져 올라온다. 폰드는 총 33개소이며 폭포 한 곳과 8개의 계류에 분수 18개가 있다.
코스 설계는 드래곤엔지니어링에서 맡았는데 파3 홀은 주변에 온통 워터해저드이고 그린만 볼록하게 반도형으로 삐져나온 곳이 많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물을 건너가지 않으면 계곡을 넘겨야 한다. 이 정도면 대충 짐작하겠지만, 초중급의 골퍼에겐 타수 줄이기 힘든 어려운 코스이고, 여분의 볼도 많이 준비해야 한다.4
김병천 대표의 설명이다.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오너(신창석 신영프레시젼 대표)가 클럽챔피언 출신인지라 난이도 높은 코스를 만들려 했다. 조성하면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지난 여름 춘천 지역에 비가 많이 와 주변 코스에서 경사면 붕괴와 수림대 손실이 있었지만, 이 코스는 어느 한 군데도 수해를 입은 곳이 없었다.”
로드힐스가 환경을 고려한 사례는 클럽하우스 입구에 조성한 130미터 길이의 터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애초 진입로에서 오르막 꼭대기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를 가자면 산등성이 맥을 끊어야 했다. 하지만 이곳은 천연기념물 328호 하늘다람쥐의 서식처인 데다가 그곳마저 절토하면 코스가 둘러싸고 있는 자연 녹지가 막혀버리는 형상이 된다. 골프장은 고민 끝에 절토 공사비의 5배를 더 들여 수림대를
동물이 지나는 수림대로 보존하고, 그 밑에 터널을 내고 진입로를 뚫었다.  진입로 옆으로는 237개의 빌라형 콘도 등 스키 슬로프가 있는 숙박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거리의 접근성에 굳이 숙박의 필요가 있을까 의구심도 든다. 김대표는 “근처 35만평의 휴양림과 연계하고, 야생화 단지나 승마장, 컨벤션센터를 조성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요 창출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nfo 로드힐스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산245번지
홈페이지 : http://lordhills.co.kr/

문의 : 033-24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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