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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탐방 : 혼마 [Equipment: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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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이종호

이래서 혼마다
혼마골프 한국지점이 최근 A/S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과연 그 경쟁력은?

이 곳만의 장점과 함께 혼마골프에서 그토록 내세우며 자랑하는

사카타 공장의 장인을 소개한다. 글_한원석

마골프 한국지점의 A/S센터에는 2010년부터 6명의 사카타 공장 장인이 상주해왔다. 클럽의  A/S 뿐만 아니라 커스텀 제작까지 하는 역할이다. 혼마골프의 모든 클럽에는 ‘메이드 인 재팬, 사카타(Made in Japan, Sakata)’가 새겨져 있다.

그들이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는 요소가 바로 사카타 공장이다.  한국지점과 사카타 공장한국지점에는 사카타 공장에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기계를 그대로 들여와 사용하고 있다. 장인이 사용하는 장비 역시 전부 혼마공장에서 가지고 온 것들이다. 심지어 접착제까지도. 쉽게 말해 일본 공장을 그대로 복제해 규모만 줄여 만들었다고 이해하면 된다. 제작과정도 동일하다.
혼마에는 특별한 한 가지가 더 있다. 클럽을 붙이기 위한 본드 샘플을 전부 기록하는 일이다. 붙이기 전의 본드와 붙이고 나서 빠져 나오는 본드, 두 차례로 모두 기록해 둔다.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다고는 하지만 혹시라도 헤드가 분리되어 A/S가 들어올 경우 사용된 본드를 분석하고 재 조립을 할 때 가장 동일한 비율의 본드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 작업은 일본 사카타 공장에서도 그대로 하고 있었다. 지난 6월 초 일본 공장에서 에디터의 눈으로 직접 확인했기 때문에  보장할 수 있다.

 

장인의 힘
한국지점의 장인은 2명씩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 가며 지낸다. 아무 직원이나 보내는가? 절대 아니다. 최소 3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장인이 오간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지점에서는 어떠한 A/S 요구가 있더라도 바로 대응이 가능하며 공장에서 하는 것과 동일 서비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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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A/S센터 방문 때 도움을 줬던 스즈키 코우야 씨는 20살 때부터 혼마공장에서 일했다. 올해 53세, 무려 33년간 혼마클럽을 제작했다. 취재진의 촬영에도 전혀 방해 받지 않고 클럽을 정성스럽게 제작하고 있었다.
제작해야할 클럽 주문이 밀려있었다. 33년이나 클럽을 만들어왔으면 요령도 생기고 빨리 클럽을 만들만도 하다. 하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정성을 들여 클럽을 제작했다. ‘일본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에게 ‘클럽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 모습에 감동을 했다며 왜 이렇게 까지 하는지’를 물었다.  코우야는 이렇게 답했다. “집중해서 정성을 들이는 이유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나는 완벽주의자다. 특히 클럽을 만들 때는 더더욱 그렇다. 정성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처음 혼마의 사카타 공장에서 배웠을 때도 그렇고 항상 완벽해야 한다는 인식이 박혀있다. 혼마 장인들에게 있어서는 무척이나 정상적인 것이다. 혼마의 정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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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타 공장에서도 장인들이 정성을 쏟고 있었다. 정석 그대로, A/S 센터에서 느낀 완벽함과 진중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내 클럽이 이렇게 정성들여 만들어지고 그래서 더 가치가 있을 수 밖에 없구나. 이걸 위해 돈을 더 지불해도 전혀 아깝지 않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코우야 씨가 들이는 정성을 직접 볼 기회가 있다면 골퍼들도 충분히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 확신이 든다.
혼마클럽 한 개가 만들어지기까지는 100명의 손이 닿는다고 한다. 혼이 담겨 있다. 일본의 장인 정신, 그 중에서도 혼마의 정신이라는 말로 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혼마한국 지점의 A/S센터를 통하면 어떤 장인이 클럽을 담당했는지 알려주는 태그가 있다. 날짜와 사인이 함께 들어간다. 결국 이름을 걸고 골퍼를 위한 클럽을 제작하거나 A/S 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장치다. 장인들이 정성을 담고 자부심을 가질 만한 요소이기도 하다.
코우야 씨는 “클럽을 제작하면서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고 본인의 클럽에 애착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클럽을 제작한다”며 “골퍼들에게도 이 마음이 그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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