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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게임 리셋하기 [Lesson Tee : 1509]

1

사진_돔 푸로어(Dom Furore)

 

역대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게 해줄 단순한 스윙 비결.
글_폴라 크리머(Paula Creamer)

 

아마추어골퍼들이 칩 샷이나 피치 샷, 그리고 벙커 샷을 하는 모습을 보거나 이런 플레이에 접근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상황을 너무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아 늘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래서 이번에 내 스윙코치인 데이비드 웰런(David Whelan)과 함께 사람들의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잡다한 생각들을 전부 지워버리고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스윙 요령을 위에 언급한 숏게임 샷별로 정리해봤다.
이 세 가지 샷에 자신감을 가질 수만 있다면 드라이버 샷이나 아이언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는 날에도 얼마든지 파세이브를 할 수 있다.
이제 그린 주변에서는 조금 더 단순해지자.

정리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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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웨지 샷

나는 웨지 스윙을 크게 하지 않는다. 그럴 경우 볼의 반응을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클럽페이스에 맞고 튀어나가서 그린을 넘어가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풍선처럼 솟아올랐다가 한참 못 미친 거리에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필요한 거리보다 조금 긴 클럽을 선택해서 힘을 75퍼센트 정도만 가하는 스윙을 좋아한다. 볼을 스탠스 중앙에서 살짝 뒤에 놓으면 볼이 낮게 날아간다. 그런 다음에는 유연함을 유지하고 임팩트 구간에서 클럽은 그냥 몸통의 회전을 따라간다고 생각한다. 다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힘을 빼고 스윙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볼 앞에 섰을 때 떠올리면 좋겠다.

 

3

하프 웨지 샷

웨지를 쥐고 풀스윙에 못 미치는 부드러운 스윙으로 구체적인 거리를 구현하려고 애쓰기보다는 두어 개의 기본 스윙을 익힌 다음 클럽에 따라 다양한 거리를 시도하는 편이 훨씬 간단하다.
하프 웨지 샷을 할 때에는 ‘L에서 L’을 기억하자. 테이크백을 할 때 왼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고 샤프트가 하늘을 가리키도록 손목을 코킹한다. 그러면 클럽과 팔이 알파벳 ‘L’자를 그린다. 그런 다음 폴로스루에서 다시 손목을 코킹해서 이번에는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고 클럽이 다시 한 번 하늘을 가리키게 한다. 이를 유념하면서 사용하는 숏아이언별로 볼이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기록해둔다. 기본적인 이 하프 스윙을 익혀두면 다양한 거리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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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샷

숏게임 실력이 아주 뛰어난 우리 스윙코치는 칩 샷의 일관성을 높여줄 연습을 중시한다.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방법은 스윙 아크의 최저점이 늘 일정하게 볼을 맞힌 직후에 놓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체를 비교적 가만히 유지해야 하는데, 다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면(무릎을 펴거나 좌우로 움직이면) 스윙 아크의 최저점이 바뀌게 되고 그러면 좋은 샷을 할 가능성도 떨어진다. 나는 칩 샷을 할 때면 늘 지면을 굳게 딛고 있는 느낌을 중시한다.
이렇게 하체를 안정되게 유지하기 위해 내가 자주 하는 연습은 왼손을 왼쪽 허벅지에 댄 채 스윙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 다음 오른손으로만 칩 샷을 한다. 내게는 아주 효과만점이다. 코스에서는 발을 지면에 댄 채로 유지하고 다리를 움직이지 않는 것에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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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샷

그린 주변의 벙커에서 시도하는 샷은 테이크백을 하기도 전에 실패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골퍼들이 올바른 셋업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체중을 고르게 분산하거나 타깃 반대쪽 발에 더 많이 실은 상태에서 클럽 샤프트를 앞으로 기울일 경우 바람직한 벙커 샷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그럴 경우 클럽이 모래를 너무 깊이 파고 들어가고 볼을 밖으로 날려 보낼 만큼의 파워를 발휘하기 힘들다.
이 샷의 핵심은 볼 뒤의 모래를 맞힌 다음 그 아래를 저미듯이 지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셋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일단 하체는 타깃 방향을 향하되 손과 상체는 반대쪽으로 기울여야 한다. 체중은 앞쪽에, 손은 뒤쪽에. 이걸 기억하자.

 

6

범프-앤-런

볼이 그린 가장자리 바로 앞에 놓였는데 홀까지 러프를 비롯한 기타 장해물이 없는 상황이라면 퍼팅을 하는 게 좋지만, 홀까지 볼을 굴려 보낼 만큼 볼을 세게 맞히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퍼팅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구사할 수 있는 범프-앤-런을 시도해보자.
7번이나 8번 아이언을 쥐고, 볼은 스탠스 중앙에서 약간 뒤쪽에 놓이게 한 다음, 롱 퍼팅을 하듯이 샷을 한다. 이를테면, 추 동작 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 어깨가 동작을 컨트롤하고 손은 그냥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프린지를 달리듯 건너간 볼이 홀까지 굴러가게 하는 데에는 많은 힘이 필요하지 않다. 이걸 작고 매끄러운 스윙이라고 생각하자.
오늘 소개한 숏게임에 조금만 시간을 할애한다면 머잖아 스코어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다.

셔츠,반바지, 골프화는 아디다스골프.
바이저, 장갑은 테일러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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