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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 : 모래를 철썩 때려라 [Lesson :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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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월터 로스 주니어(Walter  Looss Jr.)

모래를 철썩 때려라
더할 수 없이 쉬워진 나의 새 벙커 샷.

 글_리키 파울러(Rickie Fowler)

훌륭한 샌드 플레이는 단지 파를 잡기 위한 목적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의도한 대로 멋진 벙커 샷을 했다면 자신감은 아이언 플레이에까지 이어진다.

지난 봄 우승을 차지한 플레이어스에서 플레이할 때 나는 모든 핀에 볼을 가까이 붙여야만 했고 실제로 이를 해냈다.

내가 자랄 때 사용했던 벙커 샷 기술은 너무나 복잡하기만 했다. 타깃을 향해 스탠스를 많이 오픈시킨 다음 원하는 높이로 볼을 띄우기 위해서는 볼을 가로지르듯 커트해 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두 발 끝을 연결한 선을 따라 스윙을 했다. 타이밍이 잘 맞았을 때에는 내 샌드 플레이는 아주 훌륭하게 풀릴 수 있었지만 볼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사이드 스핀이 걸리게 되는 바람에 그린에 떨어진 다음 오른쪽으로 튀어나가는 상황을 감내해야만 했다. 만일 그 방향으로 경사가 진 그린이라면 볼이 얼마나 멀리까지 굴러 내려갈 것인가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부치 하먼이 내게 볼이 높이 떠서 부드럽게 내려앉아 앞으로 굴러가거나 똑바로 뒤로 굴러오는 벙커 샷을 구사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이 기술은 퍼팅을 할 때처럼 미리 그린을 읽고 어떤 식으로 볼을 굴릴 것인가를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를 훨씬 쉽게 만들어줬다. 그 방법을 여기에 소개한다.
다른 정상적인 샷을 할 때와 같이 발과 어깨가 타깃과 정확히 직각을 이루도록 스탠스를 취한다. 그런 다음 클럽페이스를 편평하게 만들고 위크 그립을 만든다. 이는 클럽의 손잡이가 왼손의 손가락보다는 손바닥에 더 많이 치우치는 것을 의미한다. 클럽페이스가 타깃의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 왼손의 너클 두 개가 보이는지 점검한다.

이 상태에서 안쪽으로 휘어들어가는 궤도를 따라 클럽을 테이크백하는 데 집중한다. 왼손의 힘을 뺀 상태이기 때문에 톱에서 손목이 재빨리 꺾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각이다. 그런 후 오른손을 사용해서 클럽으로 볼의 뒤 모래를 ‘철썩’ 때린다. 클럽헤드는 모래를 파고 들어가는 대신 얕은 궤도를 따라 모래 속을 미끄러져 지나간다. 오른쪽 손목을 릴리즈해주면서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가리키는 것을 감지한다.
이렇게 ‘철썩’ 때리는 것은 예전 스윙처럼 볼을 가로질러 비껴 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볼이 나가야 할 방향을 겨냥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스피드를 얻는다. 이 스피드는 백스핀이 되고 이 스핀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볼이 움직이도록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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