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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은 잊어주세요[Equipment : 1609]

편견은 잊어주세요

모 브랜드는 상급자만 사용해야 하느냐고? 솔이 넓은 아이언을 사용하면 초급자로 보여서 부끄럽다고? ‘그렇다고 하더라’라는 식의 이런 선입견은 이제 그만. 쳐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그래서 공개한다. 편견을 걷어낸 남성용 아이언 7종의 리얼한 사용 후기. 호불호는 갈리더라도 편견을 걷어냈더니 비로소 장점이 환하게 드러나는 아이언도 있다.
글_전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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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RMX 216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기술력을 총망라했다. 지금까지 페이스에만 적용하던 AM355 머레이징 재질을 헤드 전체로 확대해 반발력을 높였다. 블레이드 부분의 중량은 3g 줄였고, 이를 다시 솔 부분에 배분해 고탄도를 실현한다.
브랜드에 대한 나의 시각 : 시니어들이 사용하는 고가 클럽이자 치기 쉬워 초급자나 여성 골퍼가 선호하는 브랜드.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와 올드한 느낌의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다.
첫인상 : 디자인이 살짝 투박하다. 그리고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큰 헤드다. 편하고 치기 쉽게 느껴진다. 솔도 두꺼워서 볼을 띄우기도 쉬울 것 같다.
쳐보고 나니 : 생각했던 것처럼 편하게 힘을 빼고 칠 수 있다. 볼을 쉽게 띄울 수 있고 비거리도 짱짱하다. 초급자가 치기에 더없이 좋다. 하지만 중급자이면서 힘이 세지 않는 남성 골퍼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굳이 치기 어려운 아이언으로 비거리과 방향을 손해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힘들이지 않고 비거리를 낼 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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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PSi
PSi 아이언은 골퍼들이 선호하는 헤드 디자인, 부드러운 타구감, 긴 비거리를 위한 기술력을 담았다. 날렵한 톱라인의 헤드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스피드 포켓과 페이스 슬롯으로 비거리 증대, 멀티 소재 완충 시스템을 더해 타구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브랜드에 대한 나의 시각 :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부문 강자인 브랜드. 그만큼 이 브랜드에서 출시한 아이언에는 큰 관심도 없고 기대도 안 하게 된다.
첫인상 : 상급자용 모델로 보인다. 솔도 얇고, 톱라인도 얇고, 헤드도 살짝 작은 느낌이다.
쳐보고 나니 : 예상외로 퍼포먼스가 좋다. 반발력이 좋아 튀어나가는 느낌이 든다. 방향성도 좋다.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타이틀리스트 716 AP1
AP1은 페이스의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열처리한 17-4 스틸을 사용했고 360도 언더컷캐비티 공법을 적용했다. 롱 아이언과 미들 아이언은 텅스텐을 토 쪽으로 가깝게 배치해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다.
브랜드에 대한 나의 시각 : 상급자 골퍼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 초·중급 골퍼가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브랜드.
첫인상 : 어드레스 시 보이는 모양이 치기 쉬워 보인다. 안정감이 든다. AP2와 비교하면 이 느낌이 확 와 닿을 것이다.
쳐보고 나니 : 타구감은 살짝 아쉽지만 상급자용 클럽 브랜드라는 타이틀리스트에 대한 이미지를 깨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쉽게 임팩트 되고 볼도 잘 뜬다. 초보자가 쓰기에 아주  무난하다. 관용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큰 단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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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JPX E700 포지드
뉴 웨이브 크리스털 캐비티 구조가 가장 큰 특징. 캐비티 부분에 부착된 물결 모양의 웨이브는 임팩트 때 불필요한 진동을 완화하고 단조 아이언의 부드러운 진동을 울림과 소리로 전달해 좋은 타구로 이어진다. 언더컷 캐비티 구조로 볼의 탄도를 높이고 안정된 방향성과 높은 관용성을 실현한다.
브랜드에 대한 나의 시각 : 아이언의 명가. 정교한 샷에서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은 중·상급자용 아이언 브랜드.
첫인상 : 이 정도 사이즈면 공을 못 맞힐 수 없을 정도로 헤드가 굉장히 크고 안정적으로 디자인되었다.
쳐보고 나니 : 볼을 치기 쉽다. 미스 샷 때도 보완 성능이 좋다. 초보자라도 오케이라는 이야기다. 편견 때문에 여전히 의심을 품는 골퍼도 있을 텐데, 쳐보면 납득이 갈 수밖에 없을 거다. 다만 드로나 페이드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정도로 실력이 업그레이드된다면 중·상급자를 타깃으로 한 아이언으로의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

PRGR RS 포지드
RS 포지드 아이언은 톱 라인을 얇게 제작해 샤프하게 보이도록 했다. 페이스는 얇게 해 반발 성능을 높임과 동시에 중공부에 진동감쇄 기능을 가진 ‘플래시 원’을 삽입해 비거리는 물론 타구감까지 만족시킨다.
브랜드에 대한 나의 시각 : 고가 브랜드면서 일본 브랜드.
첫인상 : 헤드가 두꺼워서 투박함이 느껴진다.
쳐보고 나니 : 타구감이 상당히 부드럽다. 생김새가 날렵하지 않아 살짝 비호감이었는데 타구감 때문에 호감이 생겼다. 관용성도 좋다. 제품 성능에 비해 덜 알려진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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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에이펙스 포지드 CF 16
핵심적인 특징은 360도의 컵 페이스 디자인이다. X-HOT 페어웨이 우드의 핵심이었던 이 디자인을 4번부터 7번 아이언의 카본 보디에 적용, 빠른 볼 스피드를 실현하여 비거리를 늘린다. 4~7번은 오프셋을 크게 해 탄도를 높이고, 8번부터 피칭은 오프셋을 작게 해 컨트롤이 쉽다.
브랜드에 대한 나의 시각 : 캘러웨이라는 브랜드만으로도 반은 먹고 들어갈 정도로 대중적이면서 가장 무난한 브랜드.
첫인상 : 셋업했을 때 헤드가 너무 작아 보여서 불안하다. 상대적으로 솔은 두껍게 디자인되어 있다.
쳐보고 나니 : 작은 헤드 사이즈 때문에 내내 불안했지만 볼이 묻어나는 느낌의 타구감이 만족스럽다. 볼이 크게 휘지 않고 직진성이 좋다. 이 정도면 ‘가장 무난한 아이언’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지 싶다.

핑 i
핑 아이언 최초로 적용된 경량 431 소프트 스테인리스스틸 헤드로 제작해 최적의 관용성과 조작성을 갖췄다. 3번부터 7번은 텅스텐 토 웨이트를 장착해 관성모멘트가 증가되도록 제작됐고 어느 거리에서나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쇼트 아이언의 오프셋은 줄이고 긴 호젤로 설계, 정확성을 높였다.
브랜드에 대한 나의 시각 : 현대적이기보단 클래식한 느낌이다. 아이언보다는 드라이버가 강자인 브랜드.
첫인상 : 다소 투박하고 무겁다. 영 골퍼가 선호할 만한 디자인이 아닌, 40대 이상의 골퍼에게 어필할 만한 매력을 갖고 있다.
쳐보고 나니 : 볼이 힘 있게 날아간다. 타구감이 좋고 편하게 스윙할 수 있다. 우직한 뚝심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브랜드 정체성을 정확히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 올드한 이미지의 디자인만 수정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사용하고 싶은 아이언으로 꼽힐 수도 있을 듯.

사진_이현우 / 테스터_김형주(호주PGA풀멤버), 장수영(KLPGA프로),한원석(골프다이제스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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