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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그 음식 [Travel :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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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이현우

그곳, 그 음식

많은 골퍼들이 골프 여행의 추억을 맛으로 기억하곤 한다. 그곳을 떠올리면 침샘이 폭발하면서 다시 떠나고 싶어질 정도. 그 여행의 기억을 다시 꺼내봤다. 올겨울 당신이 맛으로 추억하는 그곳으로 또다시 골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글_전민선

1

싱가포르 칠리 크랩 & 페퍼 크랩

칠리 크랩과 블랙 페퍼 크랩은 싱가포르의 명물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입맛 까다로운 골퍼라도 만족스럽게 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거다. 칠리 크랩은 매콤 달콤한 양념에 게를 볶아낸 것이고 블랙 페퍼 크랩은 알싸한 굵은 후추와 부드러운 게살을 즐길 수 있다. 이 음식에 빠져 맛의 비법인 칠리 크랩 소스와 페퍼 크랩 소스를 구매해오는 골퍼들도 많으니 참고할 것.

 

2

중국 탄탄면

탄탄면은 라운드 중간 혹은 라운드 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한국인의 입맛에 아주 잘 맞는다. 쓰촨식 메뉴의 대표 격으로 입안 가득 탱글탱글한 면발에 첫술엔 맵다가 뒤따르는 고소한 땅콩 소스의 맛이 이 매운맛을 잡아준다. 땀 뻘뻘 흘리며 몇 번 후루룩 삼키면 어느새 그릇을 싹싹 비우게 된다.

 

3

태국 똠얌꿍

태국 음식은 인도 요리처럼 향신료를 사용해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하지만 한식 못지않게 맵거나 새콤달콤하게 맛을 낸 음식이 많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그중 얌꿍은 태국 여행 초심자들의 경우, 처음에는 강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명확히 나뉘지만 한두 번 먹다 보면 그 강한 향이 코끝에 아른대며 태국을 찾을 때마다 즐겨 먹게 된다. 시큼하고도 오묘한 향에 매료될 수밖에 없기 때문. 이곳으로 골프 여행을 갔을 때 숙취 해소 음식으로 이를 찾는 이도 꽤 많다.

 

4

베트남 쌀국수

부드러운 면발, 뜨끈한 국물과 정신이 번쩍 드는 알싸한 베트남의 향기가 가득한 음식. 바로 베트남에서는 ‘포(Pho)’라고 불리는 쌀국수다. 쌀국수에 뜨거운 육수를 부은 후 고추와 양파 등 채소를 얹어 먹는다. 물론 이 쌀국수에 잔뜩 든 고수를 싫어하는 골퍼도 많다. 고수는 처음에 특유의 향이 다소 역해 거부감이 들기 때문. 하지만 베트남으로 골프 여행을 자주 가는 골퍼들은 고수가 빠지면 되레 섭섭해진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5

일본 라멘

우리나라의 인스턴트 라면과는 확실히 다른 맛과 매력이 있는 일본 라멘은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다. 국내에 돌아와 일본에서 먹던 그 맛을 기대하며 맛집으로 소문난 라멘 가게를 찾아 다니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말이다. 돼지고기를 삶아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불에 구운 차슈와 숙주가 올라간 돈코츠 라멘과 간장으로 맛을 낸 쇼유 라멘, 일본식 된장을 풀어 만든 미소 라멘 등 그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 매일 다른 라멘으로 1일 1식을 실천해도 질릴 리 만무하다는 얘기다. 만약 라멘 국물 맛이 느끼하면 아사히, 삿포로, 기린 등 맥주를 곁들여도 좋다.

 

6

말레이시아 바쿠테

바쿠테는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보양 수프다. 10여 가지 약재와 허브를 달인 물에 돼지고기와 간장을 넣어 끓여 우려낸 중국식 돼지갈비탕이다. 몸에 기운을 넣어 주는 건강식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보양식에 관심이 높은 국내 골퍼에게 제격이다. 그 맛 또한 한국의 쇠고깃국과 약간 비슷해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좋아한다. 현지에서는 해장용으로도 먹으니 속을 부드럽게 하고 싶은 골퍼에게 권하겠다.

 

 

잘 먹는 기술은 결코 하찮은 기술이 아니며, 그로 인한 기쁨은 작은 기쁨이 아니다.
_미셸 드 몽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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