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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에서 왕족처럼 여행하라! [Travel :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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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ES투어 제공

브루나이에서 왕족처럼 여행하라!

몇 해 전 인기를 끌었던 <개그콘서트>의 ‘억수르’라는 코너를 기억할지 모르겠다. 억수르(송준근)는 30억원의 당첨금을 받는 로또 1등을 노리기 위해 220억원어치의 복권을 산다. 컴퓨터 수리 기사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부른다. 또 억수르(송준근)는 방청객을 향해 “차비로 100만원씩 줘라”라고 말해 폭소와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개그 소재로나 쓰일 ‘세상에 이런 일이’ 실제 가능한 곳이 있다. 자료 제공_ES투어

몸값을 올리기 위해 한 해 1~2회밖에 공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마이클 잭슨을 어느 나라의 국왕이 자신의 50세 생일 파티에 불러 공연을 시켰는데 관람석에는 고작 200명이 앉아 있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라 실제 우리가 사는 이 세상 한쪽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만약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당장 짐을 챙겨 이곳으로 떠나야 한다. 이 치열하고 피곤한 한국에 살 이유가 단 1도 없다.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꿈의 궁전, 하지만 고작 5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뜻밖의 보석’ 브루나이를 만났다.
브루나이의 복지는 어마어마하다. 브루나이는 국왕의 개인 재산으로 국민에게 집과 차는 물론, 학비와 용돈까지 주는 나라다. 요즘같이 세금 한 푼 내기 아까운 시국에 부러울 따름이다. 정부의 복지 정책 중 대표적인 것이 주택 정책이다.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가옥은 30만원이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4년마다 가족 단위의 여행비가 지급되고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의 학비가 무료이며 유학도 정해진 기준을 통과하면 국가에서 학비를 대준다. 기름값이 1ℓ에 고작 440원 정도이며 한 가정당 승용차 네 대까지 정부에서 지원해준다. 900원만 내면 모든 의료비가 공짜다. 평범한 회사원이든 사회의 저명한 교수든 샹들리에와 앤티크 가구, 수영장이 딸린 집에서 산다. 명절에 국왕에게 인사하면 현금 약 100만원을 주며 추가로 매년 국민에게 100만원 정도의 용돈을 준다. 세뱃돈만 600억원 규모다. 이 모든 것이 세금이 아닌, 국왕 개인의 재산으로 운영되는 복지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대체 얼마나 부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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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7월15일 태어나 1961년 7월14일 왕세자에 책봉되고 1968년 8월1일 제29대 국왕으로 즉위한 술탄 하지 하사날 볼키아(Paduka Seri Baginda Sultan Haji Hassanal Bolkiah Mu’izzaddin) 브루나이 국왕은 세계 부자 서열 1, 2위를 다투는 사람이다. 부조리나 과도한 재산 축적으로 스캔들을 겪을 법한데, 볼키아 왕은 역대 술탄 중 강력한 복지 정책을 펼치며 국민의 절대적인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브루나이에서 그의 사진을 1초에 한 번씩 볼 수 있을 정도다. 종교적으로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므로 아내는 여러 명이다. 그중 셋째 부인이 한국인이라는 소문도 있다. 브루나이는 60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스물여덟 명의 왕을 거쳤는데 현재의 왕은 45년째 29대 왕으로 통치하고 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석유 사업 덕분에 그의 재산은 빌 게이츠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르네오 섬 전체를 600년간 지배해온 무슬림 왕국이었던 브루나이는 영국의 식민 통치를 겪으면서 땅덩이의 절반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내주고 지금은 조각난 두 개의 만(灣)을 국토로 가지고 있는 작은 나라다. 1984년 영국연방에서 독립했다. 어마어마한 부를 소유한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한 해에 우리 돈 7조원 정도의 씀씀이로 유명세를 타고 해외 토픽에 오르내릴 정도다. 그 많은 돈은 531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367대의 페라리, 362대의 벤틀리, 185대의 BMW, 177대의 재규어, 160대의 포르쉐, 130대의 롤스로이스, 20대의 람보르기니 그리고 금박을 입힌 고급 가구로 장식한 보잉 747-400기, 1788개의 방과 257개의 욕실을 갖춘 초호화 저택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2014년에 한국을 찾은 볼키아 국왕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전용기를 몰고 한국에 왔는데 열두 명의 왕자와 공주 등 대규모 수행단과 함께 부산 해운대 근처에 특급 호텔을 숙소로 정하고 전체 객실의 절반에 가까운 119개의 객실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하루 숙박비가 1000만원에 달하는 198평 스위트룸에 머물렀다. 태국 총리 또한 이 호텔을 예약하려 했지만 브루나이 국왕의 통 큰 재력을 당해내지 못해 다른 숙소를 찾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나이 관광청의 슬로건은 ‘뜻밖의 보석을 만날 수 있는 왕국(Brunei, A Kingdom of Unexpected Treasure)’이다. 혹시 번쩍이는 금 조각이라도 길에서 주울 수 있는 곳인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반짝인다고 해서 모두 금은 아니다. 그대는 이 말을 자주 들었으리라. 많은 이들이 나의 외양만 보고 자신의 생명을 팔았지. 금칠한 무덤엔 구더기만 우글거리니.”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인간은 모두 반짝이는 것에 시선을 빼앗기지만 이는 화려한 장식일 뿐 실제 값어치는 그보다 못하다는 풍자다. 하지만 지구 상 적어도 한 나라에서만은 예외다. 브루나이의 어디를 가나 구석구석에서 실제로 각종 보석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의 거대한 돔 표면은 24K 금으로 도금했다. 탑은 금덩어리다. 왕족과 귀빈에게만 공개되다가 최근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한 ‘제루동 폴로 클럽’ 내 왕자 별궁에는 금가루가 뿌려진 카펫, 금색으로 도배된 벽지, 황금빛 의자 등 왕실의 비경이 펼쳐진다. ‘로열 레갈리아 빌딩’에는 국왕 즉위 기념으로 제작한 황금 마차와 금실로 짠 옷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렇게 값나가는 것이 흔해 빠졌으니 처음에는 저 금을 좀 벗겨볼까, 작은 큐빅이라도 떼어볼까 욕심도 나더니만 시간이 갈수록 무뎌질 정도다.
꿈이나 동화에서나 존재할 법한 브루나이는 허탈하리만큼 가까이에 있고 심지어 비자도 필요 없다. 여행 경비도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는다. ‘금칠한’ 7성급 호텔인 엠파이어 호텔에 묵으며 매일 황제 골프를 즐겨도 고작 199만원(항공료 포함) 정도면 된다. 비행시간은 5시간30분 정도다. 그동안은 직항이 없어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를 경유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주 2회(목, 일요일)로 1년 동안 전세기가 운항하여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7성급 호텔 경쟁 두바이 vs. 브루나이

브루나이는 요즘 가장 ‘핫’한 관광지로 떠오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자주 비교된다. 둘 다 작지만 풍요로운 무슬림 국가인 데다 ‘버즈 알 아랍’(아랍에미리트)과 ‘엠파이어’(브루나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7성급 호텔이 있기 때문이다. 호텔의 등급을 나타내는 ★ 표시는 다섯 개가 최고지만 이 두 호텔은 최고 등급을 넘어서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일곱 개의 별을 단 호텔이다.
브루나이 수도 중심에 있는 엠파이어 호텔은 본래 왕실 영빈관으로 설계됐다가 2000년에 호텔로 문을 열었다. 호텔 벽면과 기둥은 번쩍이는 순금으로 장식돼 있고 호텔 곳곳에 놓인 가구 역시 특별히 주문된 명품이란다. 세계 고급 호텔의 현대식 인테리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촌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웅장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매력이 색다르다.
객실 창밖으로 펼쳐진 파란 하늘과 바다의 조화도 일품이다. 가장 저렴한 객실인 딜럭스 룸의 침대도 2500만원이 넘는 것을 쓴다. 호텔이 자랑하는 최고의 객실 ‘엠퍼러 스위트룸’을 둘러봤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묵었다는 이 방은 수도꼭지와 문손잡이까지 모두 다 순금이다. 화려하지만 품위 있게 장식된 실내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전용 수영장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이 방의 하룻밤 숙박료는 무려 17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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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하는 시설과 서비스, 엠파이어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세계 100대 골프 코스의 하나인 엠파이어컨트리클럽이 엠파이어 호텔을 둘러싸고 있다. 자연을 최대한 살린 18홀 코스를 돌다 보면 정글과 호수, 바다 너머로 지는 석양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오고 싶어 한다는 ‘꿈의 코스’다. 골프 코스도 호텔처럼 별로 등급을 매긴다면 엠파이어컨트리클럽은 일곱 개가 아쉽다. 클럽하우스마저 궁전을 방불케 한다. 코스에 들어서면 페어웨이(버뮤다 그래스)가 양탄자처럼 잘 다듬어져 있어 디봇 자국 내기가 겁난다. 자연을 그대로 살린 레이아웃 또한 절묘하다.
시그니처 홀은 백 티 502m, 레귤러 티 478m인 15번홀. 드넓은 페어웨이 그리고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의 특징인 바다를 따라 길이가 100m도 넘는 샌드 벙커 그리고 완만한 엘리베이티드 그린이 조화를 이룬다. 바다 너머로 찬란한 태양이 하늘을 붉게 물들일 때면 누가 시간을 멈추는 마법이라도 부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어차피 우리 상상 속의 브루나이는 신비한 동화의 배경 같은 곳이니 이런 마법의 힘을 가진 사람이 없으리란 법도 없다.
오후 3시, 지나가는 먹구름이 갑자기 하늘을 덮었다. 플레이를 계속하기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 라운드하는 단 하나의 포섬을 위해 18홀 전체가 훤하게 불을 밝힌다. 역시 과감한 황제급 서비스다. 다른 골프장이었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과소비에 과도한 배려다. 계속해서 차오르던 부담감이 폭발하던 순간이었다. 엠파이어 호텔은 공항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어 새벽에 도착하는 항공 일정이지만 전혀 부담이 없다. 야간 골프 마니아라면 항공 출발 시간이 임박해서까지 라운드를 하고 공항으로 달려가면 된다. 무엇보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다는 점이다. 브루나이 전체 인구가 약 40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일까? 여행하는 내내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다. 호텔에서도 사람이 없어 수영장을 혼자 빌린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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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덩어리 브루나이

마지막으로 이곳에 머물면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화려한 건물과 믿기지 않는 복지 수준이 아닌 사람들의 순수함이었다. 공항에 도착 후 렌터카 사무실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데 택시 기사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직접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해줬다. 현지인에게 순금 지붕을 벗겨가는 사람은 없는지 물었을 때 “차에 키를 꽂아두고 온종일 돌아다녀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게 진심인지 거짓인지는 사람들의 눈을 들여다보면 안다. 한때 그런 생각을 했던 게 부끄러워 자괴감이 들었다.
치안 역시 나쁘지 않다. 경찰은 총을 휴대하지 않고 감방은 텅텅 비었다. 물론 이슬람교의 영향이 강한 나라이므로 노출이 심한 복장은 삼가는 것이 예의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의 음주 역시 삼가는 게 좋다. 조금 으스스한 대목이긴 하지만 2014년부터 음주와 흡연에 태형이나 신체 절단형 등을 내릴 수 있도록 형법을 개정했다. 물론 여행자는 예외지만. 범죄 발생률이 낮다는 건 그만큼 여행객에게는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손꼽을 만하다.

 

가화만사성이라 하지 않는가

원칙과 윤리 의식이 강한 이슬람 국가에 절대 권력을 쥔 술탄, 국민은 술탄을 존경하고 술탄은 국민을 가족처럼 아낀다. 브루나이는 ‘평화가 깃드는 살기 좋은 나라’라는 뜻처럼 평화롭다.
하지만 이 황금의 나라도 걱정거리가 생겼다. 앞으로 20년 이내에 부의 원천인 석유가 고갈되리라는 예측 때문이다. 고심 끝에 이 나라는 석유 없는 내일을 위해 관광의 문호를 열어보는 실험을 하기로 했다.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고 늘 행복하기만 할 것 같았지만 이제는 미래를 염려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물론 브루나이의 아름다운 자연, 화려한 호텔, 최고의 골프장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의 이유가 된다. 하지만 그것뿐이라면 두바이, 세이셸, 남아공 등 대체지가 많다. 그동안 ‘믿거나 말거나’ 식의 해외 토픽감으로나 다뤄졌던 엄청난 부와 과도한 복지가 점차 사라져갈 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던 국왕과 국민이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궁금해졌다. 앞으로 브루나이가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역사는 큰 주기를 그리며 반복되고 사람은 인종과 문화, 언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점이 있다. 지금까지 브루나이는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성벽 안에서 그들만의 달콤한 행복을 누려왔다. 이제는 조금씩 그 성문을 열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천국이 열린 셈이고 그들은 그것을 다른 이들과 어떻게 나누고 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지 조심스럽게 ‘실험’하려는 찰나다. 긴 여정이 아니었던지라 많은 것을 깊이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브루나이를 떠올려보면 모순투성이다.
맑은 눈과 해맑은 미소를 가진 사람들이 금과 보석에 둘러싸인 왕국에 산다. 세상에서 제일 부자인 국왕이 국민의 의식주와 교육 그리고 의료와 같은 기초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결코 양립할 수 없는 가치가 공존하는 이상한 나라다. 아이러니하게도 앞으로는 그 모순이 점점 해소되며 가진 자는 더 가지려 하고, 나누기보다는 쌓아두려 할 테고, 국왕의 용돈 액수가 줄어들 것이고, 국민은 복지 수준이 전만 못하다며 불만을 터트릴 것이다. 남녀가 사랑할 때도 한창 때는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지만, 결혼 이후에 두 사람의 관계에 진검 승부인 것처럼, 브루나이의 진짜 모습은 지금부터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동화는 끝났다. 진짜 브루나이만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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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지역 정보
브루나이는 보르네오 섬 서북부에 위치한 인구 40만 명의 작은 나라다. 수도는 ‘반다르스리브가완(Bandar Seri Begawan)’이다. 브루나이의 정식 명칭은 ‘네가라 브루나이 다루살람(Negara Brunei Darussalam)’으로 ‘평화가 깃드는 살기 좋은 나라’라는 뜻이다.
전 국토의 85%가 숲과 산림 지역이고, 국토 대부분이 500m 이상의 산지이다. 인구 80% 이상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 시에 살고 있으며 3만 명 이상의 주민이 수상 가옥에서 생활한다.
낮 기온은 30~31℃, 저녁 기온은 23~25℃로 거의 일정하며 코타키나발루의 기후와 비슷하다. 강우량도 해안 지방은 2500mm, 내륙 지방은 3800mm 정도 되고 주로 9월에서 1월까지 비가 많이 내린다.
브루나이는 말레이족이 65% 내외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중국계 15% 내외, 토착민 6%, 기타 외국인이 10% 정도다. 상권은 중국 화교들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어 말레이계 브루나이인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공식 언어는 말레이어지만 영어를 광범하게 사용한다. 화폐는 브루나이 달러(BND)인데 싱가포르 달러(SGD)와 거의 가치가 비슷해서 통용된다. 국민소득이 높은 만큼 물가도 매우 비싸다.
아쉽게도 브루나이로 이민 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정부 부처에 이민을 담당하는 기관이 없다. 다시 말하면 이민을 처리하는 경우가 없다는 뜻이다. 현지인과 결혼하지 않는 한 이민은 불가능하다.

브루나이로 가는 방법
로열브루나이항공이 2016년 12월29일부터 인천-브루나이 노선(전세기)을 만들었다. 1년 동안 매주 2회, 목요일과 일요일 운항한다. 항공 스케줄은 인천에서 저녁 8시20분 출발해 브루나이에 자정이 넘어 12시55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건 오후 1시5분 브루나이를 출발해 저녁 7시25분 인천에 도착한다. 여행 상품 가격은 4박 일정에 190만원대(7성급 엠파이어 호텔 투숙, 엠파이어컨트리클럽과 로열브루나이골프앤컨트리클럽 등에서 총 54홀의 라운드)이다. 문의 : 02-775-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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