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되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지난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당시 김효주는 “30대가 되니 대회를 뛰다 보면 감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요가같은 걸 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퍼팅이 오락가락했다. 지난해 가장 아쉬운 점으로 퍼팅을 꼽을 정도였다. 대회 코스에 따라 퍼터를 달리 사용하는 김효주는 한 달 휴식 후 출전한 포드챔피언십에서 새로운 퍼터를 들고 나왔다. 이는 김효주에게 비장의 무기가 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에 끝난 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에서 릴리아 부(미국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던롭 프라이빗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단순한 매장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혁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이곳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장소다. 던롭 프라이빗 센터가 지닌 의미와 역할, 그리고 신제품 클럽에 관한 이야기를 이호 던롭스포츠코리아 마케팅본부장과 나눠보았다.Q. 골프 경기 침체 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체험형 직영점인 던롭 프라이빗 센터를 오픈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우리나라 골프 시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더불어 엔데믹

‘하면 된다.’개리 우들런드(미국)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칠드런스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1타 때문에 놓친 우승. 그러나 우들런드에게는 ‘희망의 준우승’이었다. 그는 2023년 뇌병변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식욕 저하, 손 떨림, 오한, 악몽, 수면 중 발작 등 증상으로 고통 받았다.수술한 뒤 회복 후 투어에 복귀했으나, 이제까지 톱10에 든 것은 지난해 10

프리미엄 침대 시장을 선도하는 렉스필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김민규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김민규는 2022년 한국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24년 데상트매치플레이 및 한국오픈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기량을 발휘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확한 아이언 샷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강점으로 가진 김민규는 KPGA투어를 넘어 아시안투어와 유럽 DP 월드투어에서도 활약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이번 후원 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We've챔피언십이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마케팅을 또 내세워 관심을 사고 있다.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We've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5시즌 막이 오른다. 특히, 18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이라 선수와 갤러리,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올해 두산건설We've챔피언십은 기존 대회와 차별화된 운영 방식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갤러리의 자유로운 관

17개월 만의 우승, 그리고 새 샤프트와 퍼터.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릴리아 부(미국)와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몰아친 김효주는 부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그가 LPGA투어에서 연장전을 치른 것은 딱 한 번. 2018년 US여자오픈이었는데, 당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패했다.반면, 부의 연장 승률은 2승1패. 특히 2023년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에인절 인(

이민지 동생으로 불리던 ‘MZ세대’ 이민우만의 우승 사냥법.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칠드런스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DP월드투어에서만 4승을 기록했던 이민우는 PGA투어에서 첫 승을 차지하며 유망주 꼬리표를 떼냈다.특히 20언더파 260타는 대회 최저타 신기록이

테일러메이드가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손잡고 개인 맞춤 피팅과 라운드를 결합한 ‘프리미엄 필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프로그램은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TaylorMade Performance Studio, TMPS)에서 약 60분간 진행되는 정밀 피팅과, 피팅 결과에 맞춘 클럽으로 실제 필드에서의 18홀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트랙맨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스윙 분석부터 최적화 클럽 제안까지, 투어 선수와 동일한 수준의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참여자는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타 차 열세를 뒤집고, 연장 승부 끝에 약 17개월 만에 축포를 쏘아올렸다.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릴리아 부(미국)와 1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2023년 10월 어센던트LPGA베네피팅발룬티어스오브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또 개막전에서

LIV골프를 떠난 유망주가 ‘꿈의 무대’와 가까워지고 있다.에우제니오 로페스-차카라(스페인)는 30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DLF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히어로인디안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까다로운 난코스에서 그는 3라운드 73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언더파를 작성하며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린 후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이븐파 이하의 성적으로 마친 선수는 4명 뿐이다.차카라는 한때 전도유망한 아마추어였으나, LIV골프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카메라에 담은 박준석 기자의 사진전이 오는 6일까지 열린다.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캐논갤러리에서 KLPGA 소속 박준석 기자의 사진전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KLPGA가 주최·주관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사진전은 박준석 기자가 지난 22년간 KLPGA 투어를 돌며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담아낸 특별한 기록을 집대성했다. 현재 KLPGA투어를 누비고 있는 박민지와 황유민,

여전히 건재하게 LPGA투어 정상을 노크하는 선수들.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릴리아 부(미국)와는 4타 차지만, 최종 라운드 역전도 노려볼 수 있다.김효주는 지난해 LPGA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으나, 올해 시작이 좋다. 개막전에서 톱10에 들었던 그는 한 달 전 싱가포르에서

호주 교포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을 향해 돌격 중이다.이민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텍사스칠드런스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냈다.중간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와 4타 차로, 타수 차가 꽤 나는 터라 PGA투어 첫 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이날 이민우에게는 긴 하루였다. 전날 악천후로 인해 2라운드가 중단되면서, 남은 두 홀을 마저 플레이하고 3라운드를

김세영이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릴리아 부(미국)와는 4타 차. 전반 11~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1~2번홀에서 연속

마스터스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대회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겨우 컷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매킬로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칠드런스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매킬로이는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29계단 상승한 결과. 2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됐지만, 현재 예상 컷 기준이 3언더파이기 때문에 매킬로이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윤이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지금까지 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이번 대회에서 이틀 동안 비거리는 물론 경기 감각을 되찾은 모양새다. 윤이나는 1~2라운드 동안 페어웨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저력일까.셰플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칠드런스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았다.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채 끝나지 않았지만, 셰플러는 단독 선두를 찍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그는 오전조에서 플레이하며 악천후를 빗겨나갔다.이틀 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친 것은 물론, 2라운드에서 기록한 62타로 코스레코드에 타이를 이뤘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파마리서치가 2025년 ‘도전과 감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골프단 선수 구성을 완료, 25일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파마리서치 골프단은 올해 신예 중심 메인 후원과 베테랑 중심의 서브 후원을 통해 도전과 도약의 가치를 확장했다. 먼저 메인 후원 선수로는 2024년 세 차례 톱10에 달성하는 등 상금 순위 47위를 기록한 조혜림,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각 1승씩을 거두며 발전된 기량으로 정규투어로 도약한 마서영, 윤수아, 황연서가 리쥬란의 대표 선수로 나선다.골프단 창단 멤버인 마서영과 윤수아는 성장

스포츠 마케팅과 골프 스튜디오 전문 기업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2022년 골프 방송으로 첫 골프 사업을 선보인 이후 사업 확장으로 업계 리더로 발돋움할 계획이다.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스타급 선수 및 유망주를 대거 영입하며 올 시즌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통산 7승의 박현경을 필두로 매년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인 전예성, 신인상 출신 김민별, 유현조가 대표적이다. 또 지난 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던 서어진과 박혜준, 이율린에 김나영, 손예빈, 하다인까지 가능성을 엿보인 선수들까지 라인업이 풍성하다.미디

세계적인 선수도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어렵기만 하다.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결혼 후 남편과 골프를 즐기는 중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스도 탐방하고 있다. 신혼여행 중에도 뉴질랜드에서 대회를 즐겼고, 가끔은 남편의 캐디로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기도 한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에 빛나는 리디아 고에게도 난코스는 어렵기만 하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리디아 고에게도 까다로운 곳이었다.지난해 12월 지인과 오거스타에서 두 번 라운드를 즐겼다는 리디아 고는 “첫 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