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방지법 [Lesson : 1706]
크로스오버 방지법
클럽이나 잡지를 이용해 크로스오버 방지하기. 글_이시우 / 정리_한원석
크로스오버는 스윙 플레인과 연관되어 있다. 크로스오버가 발생하면 푸시 슬라이스라든지 왼쪽으로 감기는 훅 구질의 미스 샷이 나타난다. 크로스오버를 방지하면 항상 일정한 스윙 플레인을 가지고 스윙할 수 있다. 또 더 일정한 샷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스윙을 교정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사진_이승훈 ▲첫 번째는 클럽을 이용한 연습법이다.
흔히 연습장에서 스윙하기 전, 클럽을 두 개 정도 겹쳐 들고 몸을 푼다. 라운드 전 필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때 클럽을 겹치는 것 외에도 양손에 클럽을 하나씩 들고 스윙을 한다. 두 개의 클럽을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며 양손으로 든다. 클럽이 서로 평행하도록 간격을 유지하면서 스윙한다. 백스윙 톱에 올라갔을 때 두 개의 클럽이 같은 각도와 간격을 유지하도록 만든다. 샤프트가 서로 닿거나 교차하게 되면 크로스오버를 했다는 증거다. 교차하지 않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 몇 차례 반복한다. 크로스오버를 방지할 수 있을뿐더러 더 편안한 스윙 플레인을 만들 수 있다.
▲ 두 번째는 잡지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연습법이다.
손바닥을 쭉 펴서 잡지가 빠지지 않도록 양손으로 잡아준다. 그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취하고 백스윙한다. 백스윙 톱에 올라갔을 때 왼손을 책에서 뗀다. 잡지가 오른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포인트다. 만약 왼손을 뗐을 때 책이 떨어질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면 크로스오버가 된 것이다. 책이 오른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받쳐준다는 느낌으로 손목 각도를 조정한다. 집에서 이 연습을 꾸준히 해준다면 크로스오버를 방지할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일정한 스윙 플레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백스윙 톱에서 다시 잡지를 양손으로 떨어지지 않게 잡는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자세까지 내려온다. 임팩트 때 잡지가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한다. 스윙을 더 일정하게 만들 수 있다.
Lee Si Woo 이시우 KPGA 정회원, 빅피쉬골프아카데미 원장, SBS골프 <레슨투어 빅토리>, <레슨 테라피 2•3>, <오픈 골프쇼 체인지 2•3>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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