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을 이용한 래깅 [Lesson : 1707]
아마추어는 프로 골퍼와 같은 래깅을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손목이 풀리면서 클럽을 멀리 뻗는 잘못된 동작이 나타난다. 래깅 동작을 만들지 못하면 긴 비거리를 낼 수 없고 정확한 임팩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래깅 동작을 구사하기 위해 오른쪽 팔꿈치를 몸에 붙여 끌고 들어오며 스윙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교정이 될 순 있다. 하지만 클럽이 더 멀어지고 누워서 들어오면서 오히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된다. 손목의 느낌을 살린 방법을 소개한다.
흔히 선수들은 힘을 뺀다, 클럽을 떨어뜨린다는 표현을 한다. 이해하기 쉽지 않다. 백스윙 톱에서 양손을 자연스럽게 지면 쪽으로 떨어뜨리는 동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른손으로 클럽을 꽉 쥐고 래깅 동작을 하려고 하면 손목에 힘이 들어간다. 결국 클럽이 일찍 펴지며 내려오는 스윙 동작이 나온다. 팔꿈치를 몸에 붙이며 들어온다 해도 클럽이 계속 풀린 상태로 있을 수밖에 없다.
올바른 래깅 동작을 느끼기 위해서 오른손만으로 스윙을 한다. 스윙 톱에서 쥐고 있던 클럽이 오른쪽 손바닥에서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나도록 한다. 오른 손목이 자연스럽게 접히는 동작이 발생한다. 꺾인 손목의 느낌을 유지하며 손을 끌고 내려와 임팩트 때 풀면 좋은 래깅 동작이 나온다. 팔꿈치만 몸에 붙이고 내려오는게 아니라 손목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 쉽고 좋은 래깅 동작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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