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플레인 따라 [Lesson : 1709]
벽과 볼 슬리브를 통해 간단히 스윙 플레인 교정하기. 글_브라이언 모그 / 정리_한원석
엘리트 선수의 스윙을 유심히 관찰하면 스윙이 전부 다르다. 하지만 클럽을 너무 누인 플랫한 스윙이나 심하게 들어 올려 가파른 각도로 스윙하는 선수는 없다. 백스윙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오지만 다운스윙 때 플레인을 벗어나면 샷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다음 방법을 통해 쉽게 교정할 수 있다. 스윙이 플랫하다면 벽을 이용하자. 벽을 등지고 서서 엉덩이가 닿을 듯 말 듯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백스윙할 때 스윙이 플랫하면 클럽 헤드가 벽에 맞게 된다. 클럽을 가파르게 들면서 스윙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테이크백 이후부터는 손이 클럽보다 아래쪽에 있도록 한다. 스윙 톱에 도달했을 때는 손이 어깨 위로 올라간 느낌이 들게 한다. 다운스윙할 때는 클럽 헤드가 벽에 쓸리도록 한다. 클럽 헤드로 벽을 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너무 플랫한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느낌을 살려 스윙하면 스윙 플레인이 조금 더 세워져 들어오는 올바른 궤도를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클럽을 너무 가파르게 들어 올려 문제가 되는 골퍼도 있다. 다운스윙 때도 가파르게 내려오면서 바깥에서 안쪽으로 스윙이 이뤄진다. 이런 문제가 있다면 골프볼 슬리브를 준비한다. 슬리브를 볼 앞쪽에 둔다. 클럽 헤더는 토가 슬리브에 닿지 않도록 내려놓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그리고 스윙한다. 너무 가파르게 클럽을 들어 올려 아웃-투-인 스윙 플레인으로 스윙하면 암팩트 때 볼 슬리브를 건드리게 된다. 볼만 치도록 스윙하면 인-투-아웃 스윙을 만들 수 있다. 볼을 깎아 쳐 심한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샷을 방지할 수 있다.
Brian Mogg 브라이언 모그 나이 56세 현재 세계 8개 지역에서 브라이언모그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미국 베스트 50 교습가다. 현대 D.A. 포인츠, 카롤리네 마손, 카린 이셰르, 이경훈 등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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