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개월 만에 톱10' 최경주, 세계랭킹 122계단 상승…왓슨 21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년 1개월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한 최경주(48, SK텔레콤)의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했다.
최경주는 26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골프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0.2701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699위보다 122계단 상승한 57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같은날 막을 내린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2016년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을 마지막으로 끊겼던 톱10 진입을 2년 1개월 만에 기록하게 됐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버바 왓슨(미국)은 세계랭킹 21위로 도약했다. 랭킹 포인트 4.1729점을 기록한 왓슨은 지난주보다 세계랭킹이 18계단 상승했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도 한 계단 상승했다. 우즈는 랭킹 포인트 1.4071점으로 10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리했다. 존슨은 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랭킹 포인트 9.8833점을 기록하며 57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세계랭킹 2위에 포진했고 존 람(스페인)이 3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세계랭킹 50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고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83위에 포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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