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퍼팅 실력 향상에서 비롯된다
오프시즌 동안 내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단지 부정교합을 교정하기 위해 턱에 27개의 나사를 박은 수술에서 회복된 것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퍼팅도 개선했다.
내가 집중한 두 가지는 자세를 개선하는 것과 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연습하는 것이었다. 자세를 가다듬는 훈련은 스트로크하는 동안 가능한 한 더 안정적인 자세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볼 앞에 섰을 때 고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모든 퍼트 때 퍼팅 라인에 대해 퍼터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지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더 안정적인 자세를 만드는 방법 하나는 눈을 볼 위에 두라는 말을 따르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볼에 더 가깝게 서라는 뜻이다. 그 요령은 어깨와 목을 구부정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허리를 구부리는 것이다. 등은 곧게 펴야 한다.
연습할 때는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처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골퍼는 연습을 그린 위에 올라서 한 지점으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퍼트를 성공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플레이할 때 같은 퍼트를 두 번 하는 법은 없다. 그 때문에 퍼팅 연습을할 때 끊임없이 거리와 위치를 다양하게 변화시켜야 한다.
퍼팅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연습법은 대단히 많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티를 8개 준비해서 홀 주위에 꽂는다. 각각의 티는 홀로부터 1.5~2m 정도로 떨어진 지점에 다양하게 위치시킨다. 1.5m 티 마커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퍼트한다. 한 번의 실수 없이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시계반대 방향으로 돈다. 이렇게 8번의 퍼트를 다시 한번 성공시킨다면 연습은 끝이다. 이것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연습한다는 뜻이다.
만일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럽다면 지난 2월 내가 LPGA혼다타일랜드에서 25언더파의 토너먼트 레코드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2라운드에서 나는 21번의 퍼트로 62타를 기록했다.
글_제시카 코르다(Jessica Korda) / 사진_릴리언 수완룸파(Lillian Suwanrum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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