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챔피언십] 최경주, “우승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
5월 24일(목)부터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파72, 7422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에 참가하는 주요 출전 선수들이 대회에 앞서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각오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챔피언십은 최경주(48)와 위창수(46)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초대 챔피언 김승혁(32) 등 프로 골퍼 144명과 국가 대표 6명이 참가한다.
최경주는 “비록 40대 후반의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작지만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라도 우승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라면서 “최대한의 노력과 정성을 통해 그것이 우승으로 이어진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회가 열리는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 대해서도 한마디 덧붙였다. 최경주는 “아이언 샷을 최대한 높이 띄워 그린에 바로 세울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는 코스다”라며 “하이 샷을 잘 구사하는 선수가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은 “부담도 있는 대회지만 올해 어떻게 플레이를 하게 될지 기대된다”면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은 내가 좋아하는 코스이자 좋은 기억도 많은 코스다. 지난해처럼만 플레이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G70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올해 열리는 PGA투어 더CJ컵앳나인브릿지와 내년에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 참가할 수 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tom@golfdigest.co.kr)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