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의 스윙을 이해하자.

많은 골퍼가 스마트폰으로 스윙 동작을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한다. 교습가는 레슨할 때 골퍼의 스윙 동작을 찍어 잘못된 점을 바로 설명한다. 이렇게 하면 아마추어 골퍼는 자신의 스윙 동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스스로 스윙을 촬영해 분석하면서 문제점을 교정할 수 있게 된다. 휴대폰을 이용해 스윙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윙 동작을 찍을 때는 촬영 앵글이 중요하다. 이는 정확한 분석을 하기 위해서다. 아래에서 위로 향하거나 반대로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앵글이 아닌 정면에서 촬영한다. 또 화면에 전신이 나오게끔 특히 백스윙 톱에서 클럽이 전부 보이도록 세팅한다. 정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몸의 회전을 점검할 수 있다. 몸이 제대로 회전하는지, 엉덩이가 좌우로 밀리지는 않는지 판별할 수 있다. 백스윙에서 타깃 반대쪽 골반이 오른발보다 더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면 스웨이가 일어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잘못된 스윙 동작이다. 스웨이가 아닌 몸통 회전을 해야 한다. 몸이 회전문이라고 생각해보자.

회전문의 수직축처럼 스윙할 때 몸의 중심축을 기준으로 돌아간다고 이해하면 좋다. 우선 클럽 그립 끝이 배꼽에 닿게 유지한채 좌우로 회전한다. 스윙할 때 양팔이 항상 몸 앞에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팔과 클럽이 원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회전하면 쉽게 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팁은 백스윙 때는 우향우, 다운스윙과 피니시 때는 좌향좌를 한다는 느낌으로 몸 회전을 한다.



휴대폰 촬영 팁 골프에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지고 촬영 기능이 향상되면서 더 멋진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툴이 보편화되면서 자신의 스윙 모습이나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뽐내고 싶어 하는 골퍼가 늘었다. 무엇보다 앱의 특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화면을 가로나 세로로 돌려 촬영해본다. 그래야만 앱 안에서 잘 구현되고 독특한 영상미를 살릴 수 있다. 슬로 모션 기능을 활용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스윙 영상은 스윙 동작 분석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스스로 스윙분석을 할 수 있는 스윙 앱도 있다. 앱을 사용하지 않고 분석할 때는 정확한 앵글로 촬영해야 한다. 그래야만 스윙 동작이 왜곡되지 않고 바르게 보여 오류를 명확하게 집어낼 수 있다.



글_이정원 / 정리_한원석 / 사진_이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