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정확한 클럽으로 선택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골프다이제스트] 칩 샷을 할 때도 클럽마다 볼의 체공 거리와 지면을 굴러가는 거리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든 딱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만의 비율을 정리하려면 칩 샷을 할 때 사용하는 클럽과 비치 타월을 한 장 챙겨 연습 그린으로 나간다. 평평한 곳을 골라 그린에 타월을 길게 내려놓으면 타깃이 만들어진다.
피칭 웨지로 볼을 그 타월에 착지시킬 수 있도록 칩 샷을 해보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칩 샷을 할 때마다 체공 거리와 굴러간 거리의 비율을 계산해본다. 피칭 웨지의 비율(내 경우에는 비거리 40%, 구른거리 60%)을 알아낸 다음에는 다른 클럽으로 똑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다음 단계는 정확한 착지점을 맞히는 것이다. 타월을 반으로 접어 1m의 정사각형을 만들고 칩 샷을 타월에 착지시키려고 해보자. 피칭 웨지부터 시작한 후 다른 클럽으로 넘어간다. 그다음 타월을 다시 반으로 접어 1m 길이에 폭 50cm의 타깃을 만들고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한 가지 더 유념할 점은 유연성을 가지라는 것이다. 플레이하기 전에 피칭 웨지로 칩 샷을 하면서 평소의 비율이 나오는지 확인해보자. 그렇지 않으면(그린이 빠르거나 느린 탓에) 비율을 조정하고 다른 클럽에도 똑같이 적용한다.
글_마이클 브리드(Michael Breed) /사진_월터 이우스 주니어(Walter Iooss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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