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일러메이드 GAPR
프로 골퍼나 아마추어 골퍼나 롱 아이언으로 컨트롤 샷이 가능하지만 우드나 유틸리티에 비하면 비거리가 아쉽다. 반대로 우드와 유틸리티는 거리는 나지만 컨트롤 샷이 어렵다. 이러한 거리 차를 좁힌 것이 바로 ‘개퍼’다. 그래서 어떠냐고? 비거리가 어마어마하다. 가장 긴 아이언과 가장 짧은 우드의 거리 차이를 충족시킨다. 하이브리드와 달리 묵직하게 나가는 느낌은 또 어떻고! P790에 처음 도입된 스피드폼 기술이 적용됐다. 스피드폼은 볼 스피드를 높이면서 진동을 줄여 최적의 타구음과 손맛을 제공한다. 총 3종으로 출시하며 9월 7일에 만나볼 수 있다.
2. 핑 i500
들여다보니 어떤가? 작은 헤드, 날렵한 블레이드 타입의 선수용 아이언으로 여겨질 것이다. 경험해보기 전에는 함부로 얘기하는 게 아니다. 쳐보면 전혀 다른 느낌이 들테니까. 하이브리드를 친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탄도 미사일처럼 볼이 빨리 튀어나가는 동시에 볼이 내 시야에서 점점 더 멀어져만 간다. 한마디로 비거리가 많이 나간다는 얘기다.
3,4. 오디세이 오웍스
어디서 많이 봤다. 눈에 익다 싶을 거다. 잘 봤다. 바로 ‘오웍스’ 퍼터다. 투어 프로의 피드백을 반영한 헤드 디자인에 파스텔 톤 컬러를 더해 영한 감각의 한정판이다. 트래디셔널한 1번 와이드, 전설적인 투볼, 스테디셀러인 7번 모델 총 세 가지 헤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길이는 블루 컬러는 34인치, 핑크는 32인치와 34인치 두 가지다. 기존 오웍스 퍼터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만큼 부드러운 터치감과 볼 구름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5. PRGR 스위프
가벼운 스윙으로 좀 더 멀리 볼을 날리고 싶은 여성이라면 구매를 서둘러야겠다. 이 드라이버가 더 매력적인 건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컬러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컬러 옵션이 무려 여섯 가지다. 고반발 드라이버 라인업(핑크, 블루)에 그린, 네이비, 오렌지, 옐로 4종의 컬러 베리에이션이 추가됐다.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는 섈로 페이스 형태와 심중심 설계, 드로 설계를 의식해 어드레스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드로 볼을 칠 수 있다. 여성 골퍼의 비거리 증대를 적극 돕는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