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뒤로 처지는 일이 없어야 피치 샷 실력이 향상된다.
피치 샷을 할 때 기억하면 도움이 되는 팁은 평평한 각도로 임팩트 구간을 통과하면서 클럽 헤드 밑바닥이 잔디를 따라 미끄러지게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말했지만 이렇게 간단한 팁을 실행 하는 걸 어려워하는 아마추어 골퍼를 많이 봤다. 그것은 엉뚱한 발(타깃 반대쪽 발)을 축으로 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실수는 불필요한 손과 몸동작으로 볼을 띄우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럴 필요가 없다. 웨지는 높고 부드러운 샷을 하기에 충분한 로프트를 갖춘 클럽이다. 특히 공격 각도가 평평할 때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땅을 파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미끄러져 나가야 한다는 걸 명심하자. 그러므로 임팩트 구간에서는 타깃 쪽 다리로 몸을 지탱해야 한다. 이런 자세를 익힐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다. 고전적인 내딛기 연습법이다. 이건 게리 플레이어가 볼을 맞힌 후 거의 연속 동작처럼 타깃을 향해 걸어가던 특유의 동작을 떠올리게 한다. 일단 체중을 타깃 쪽 발에 옮겨 싣는 느낌으로 다운스윙한다. 클럽이 평평한 각도로 볼을 맞히기 직전에 반대쪽 발을 지면에서 들어 타깃 방향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사진에서처럼 샷을 한 다음 발을 앞으로 내디디며 걸음을 옮긴다. 체중을 타깃 쪽에 실으면 피칭 게임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 정리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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