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까지 거리가 많이 남아 있다면 아이언으로 끊어 가는 것보다 유틸리티 클럽으로 과감하게 그린을 공략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프로 골퍼 고윤성은 유틸리티 클럽을 사용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맞는 클럽 헤드를 선택하라고 강조한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유틸리티 클럽 헤드 디자인의 선호도가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클럽 헤드 디자인을 찾는 게 우선이다.
또 그는 유틸리티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첫째, 클럽 헤드와 손이 동일 선상에 위치하도록 한다. 어드레스에서 클럽 헤드와 손이 왼쪽 귀 선상에 위치하도록 해야 일정한 탄도와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둘째, 클럽 헤드를 먼저 움직인다. 테이크백 때 클럽 헤드와 손을 같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손목을 이용해 클럽 헤드를 먼저 움직여야 다운스윙 때 볼을 정확히 맞힐 수 있다.
셋째, 클럽이 뒤처지지 않도록 한다. 다운스윙 때 허리 높이에서 클럽 헤드가 손보다 뒤에 있으면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손보다 클럽이 앞에 놓이도록 하는 게 좋다.
유틸리티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골프다이제스트TV '골프 D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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