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아이언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이언의 간소화가 이뤄지고 있다. 3번과 4번 아이언을 뺀 5번부터 피칭 웨지까지 구성된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다. 롱 아이언을 잘못 사용하면 7번 아이언보다도 비거리가 줄고 방향성에도 큰 손실을 초래해 스코어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롱 아이언을 대체하는 하이브리드 클럽이 나오고 있지만 롱 아이언의 짜릿함을 대신할 수는 없다.
프로 골퍼 이정원은 롱 아이언을 잘 구사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먼저 팔심을 이용한다. 롱 아이언은 미들 아이언보다 클럽 길이가 길기 때문에 기존의 스윙 스피드로는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 다운스윙 때 양팔에 힘을 줘 클럽 스피드를 높여야 한다.
둘째, 스트롱 그립을 한다. 스트롱 그립을 하면 임팩트 때 스위트스폿에 볼을 맞히지 못해 클럽 헤드가 비틀리는 것을 방지하고 빠른 스윙을 하는 데 좋다.
셋째, 테이크백은 낮고 길게 한다. 그래야만 스윙 아크가 커지고 정확한 임팩트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롱 아이언 사용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골프다이제스트TV '골프 D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프다이제스트 고형승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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