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 랭킹 3위를 기록한 문도엽이 퍼팅 직진성과 거리감 향상을 위한 드릴을 공개했다.
문도엽은 “쇼트 퍼팅 성공률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자신이 본 방향으로 볼을 출발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이를 훈련하는 그의 연습법이다.
공 앞쪽으로 퍼터 길이 정도 지점에 두 개의 티(Tee)를 꽂는다. 위 사진처럼 두 개의 티를 이용해 공 한 개 또는 한 개 반 정도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게이트를 만든다. 이 게이트로 볼을 통과시키는 연습을 하면 쇼트 퍼팅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또 롱 퍼팅 능력, 즉 거리감을 확 살리는 연습법을 소개하겠다. 어드레스를 취하고 공 앞과 뒤 20cm 지점에 티를 하나씩 꽂는다. 그리고 같은 스윙 크기로 세 개의 공을 친다. 아마 처음에는 세 개의 공이 다 흩어져 있을 것이다. 원인은 구간별 템포가 다른 데 있다. 백스윙과 폴로스루를 같은 템포로 하면 한 지점에 공이 모이게 될 것이다. 나만의 스윙 템포를 만들어 그 템포를 유지하면서 스윙 크기에 따른 거리감을 익힌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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