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시니어의 제왕 베른하르트 랑거, 정확한 샷의 비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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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시니어의 제왕 베른하르트 랑거, 정확한 샷의 비밀 #1
  • 전민선 기자
  • 승인 2019.01.3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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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어에서 장타자로 손꼽힌 적이 없고 이제는 PGA투어챔피언스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2007년보다 체력과 유연성도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나는 효과적인 스윙을 구사하며 힘(그리고 나이)의 중요성이 크지 않은 부분을 연마해왔다. 그 결과, 시니어투어에서 38승을 거뒀고 60대의 나이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예순한 살의 나이로 다섯 번째 찰스슈왑컵을 차지했다. 투어 스코어 평균 부문에서도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비거리가 긴 선수들을 따라가려고 애쓰는 대신 정확한 샷을 하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 다음의 내 조언에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

클럽에 상관없이 하나의 스윙
▶ 드라이버와 하이브리드, 쇼트 아이언, 클럽에 따라 다른 스윙을 시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불필요하다. 나는 5번 아이언도 드라이버와 똑같이 스윙한다. 하이브리드 스윙과 웨지 스윙도 다르지 않다. 샷을 할 때마다 똑같은 자세를 취한다. 팔과 몸 사이의 간격은 늘 일정하다. 유일하게 변하는 건 볼과의 거리(이건 클럽의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와 볼 위치다. 볼 위치는 클럽의 아크가 자연스럽게 통과하는 최저점에 따라 달라진다. 짧은 클럽을 사용할 때는 볼을 스탠스 중앙에 놓고 드라이버로 스윙할 때는 훨씬 앞쪽에 놓는데 이 클럽의 경우 올라가면서 업스윙으로 볼을 맞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하나의 스윙을 고수하고 스탠스와 볼 위치 같은 기본적인 것에 주의를 기울이면 평균적인 샷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빗맞은 샷이라도 훨씬 예측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글_베른하르트 랑거
정리_매슈 루디,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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