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가 15일 용산구에 있는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9 FJ 쇼케이스’를 열었다. 골프화에서부터 골프 웨어까지 올해 봄·여름(SS) 시즌에 선보일 신제품을 공개했다.
쇼케이스에서는 FJ어패럴의 패션쇼를 진행하며 50착장을 선보였고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주목할 내용은 국내에 어패럴 개발팀을 별도로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깊숙이 참여한 점이다. 디자인, 소재, 핏 등 여러 부문에서 한국 골퍼의 까다로운 안목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FJ 인터내셔널 세일즈 스티브 게일 부사장은 “한국은 성장 잠재력으로 보나, 파급력으로 보나 세계 시장에서 가장 독보적인 마켓”이라며 “올해부터 한국 골퍼만을 위해 디자인된 어패럴을 선보이며 기존과는 완벽하게 달라진 제품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 160년 역사의 FJ 브랜드 헤리티지를 엿볼 수 있는 골프화 컬렉션인 ‘1857’도 공개했다. ‘1857’은 FJ가 최초로 설립된 연도로 160년간 ‘골프’라는 한 가지 분야에만 집중해 온 브랜드의 집념과 전문성을 담은 골프화다. 150단계의 제조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1857은 오는 3월 초에 출시 예정이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권성열과 올해 새롭게 앰배서더로 합류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박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결은 오는 4월 개막전부터 골프화, 골프 장갑, 그리고 의류까지 모두 FJ를 착용할 계획이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